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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seoul  작성일  2008-04-11
 자료구분  주제어  주제어  속죄제가 요구되는 행위
 내용

성경: 레위기5:1-6                속건제(贖愆祭)(1)

 

  속죄제(贖罪祭)와 속건제(贖愆祭)의 차이에 대하여 명확하게 구분시켜 설명하기란 어렵습니다. 성경 원문 해석에 탁월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영어성경으로 인정받고 있는 NIV 성경은 이 둘에 대하여 'sin offering'과 'guilt offering'으로 하고 있는 데 결정적인 해석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둘 다 죄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러기에 속건제는 속죄제의 한 형식으로 다루어집니다. 다만 속건제는 죄의식이 강조된 죄책의 성격이 좀 더 강하게 표현되지 않았나 합니다. 또한 속건제는 죄에 대한 구체적인 명시가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나기도 합니다. 아무튼 속죄제와 속건제의 차이점을 발견하려고 애를 쓰기보다는 성경의 기술을 따라 죄를 다루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만나면 됩니다.

 

Ⅰ. 증인의 진술 거부

  "누구든지 증인이 되어 맹세시키는 소리를 듣고도 그 본 일이나 아는 일을 진술치 아니하면 죄가 있나니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1절). 증인은 자기가 본 것에 대하여 진술해야 합니다. 또한 증인은 자신이 아는 사실에 대하여 성실하게 진술해야 합니다. 증인이 자신의 책임에 대하여 다하지 못하면 허물을 면키 어렵습니다. 증인이 잘못 진술하면 애매한 사람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증인의 성실한 증언으로 누명을 썼던 선량한 자가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증인은 그 본 일에 대하여 더하거나 뺄 것도 없습니다. 목격한 사실 그대로 진술하면 됩니다. 증인은 자신이 겪어 알게 된 사실에 대하여 조작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는 것만큼만 밝히 말하면 됩니다. 재판에 있어서 증인의 진술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판결을 내리는 데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목격자를 확보하는 일은 수사와 재판에 최우선입니다. 증인은 증언대에 올라가 진술에 앞서서 진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십니다. 증인의 진술에 진실만이 있어야 함을 우리 주님은 분명하게 밝히십니다. 그러므로 증인이 마땅히 자신의 사명과 책임에 성실하지 않으면 우리 주님은 엄히 그 죄에 대하여 물으십니다. 사실에 대하여 진술하지 않은 것을 그의 허물과 죄로 돌리십니다. 증인의 진술 거부의 죄는 무겁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야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사도행전1:8) 그 책임은 매우 엄중합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의 복음 전할 사명에 대하여 비장한 심정을 밝힌 것은 하나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라"(고린도전서9:16). 증인의 침묵은 자신에게 허물이 됩니다.

 

Ⅱ. 부정(不淨)과 헛맹세

  2-3절은 부정한 것에 접촉함으로 부정함을 입게 된 죄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로 죽은 짐승이나 곤충의 사체를 만졌을 경우입니다. 물론 속건제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비록 알지 못하는 가운데 부정한 것에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더라도 부정을 입은 허물에서 면하지 못합니다. 거룩한 성도로서 세상의 더러움으로 자기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게 됩니다. 4절은 너무 쉽게 내뱉은 맹세에 대한 하나님의 정죄를 다루고 있습니다. 무심결에 내뱉은 말이라 할지라도 우리 주님은 다 듣고 기억하사 그 말에 대하여 책임을 물으십니다. 혀에 재갈을 먹이지 않는 가벼움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땅에서 말을 하는 사람들은 하늘에서 주님이 다 보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혀로써 망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속건제의 경우는 죄에 대한 구체성이 보다 명료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 그 하나라도 걸리면 죄가 되고 그 죄에 대하여 속죄의 예물이 필요한 속죄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죄의 조목조목을 들어 열거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점을 보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그 차이점에 대하여 못을 박지는 못합니다.


성경:레위기5:1-6                      속건제(2)

 

  사람은 모두 죄인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불법을 행한 자들입니다. 또한 죄를 범하지 않을 온전한 인생은 없습니다. 죄 중에 잉태하고 죄 가운데 태어난 사람은 평생 죄의 굴레를 벗어나지를 못하고 헤맵니다. 정도의 차이가 날 뿐이지 죄인이 죄를 짓는 일에는 모두 같습니다. 그렇다고 죄를 지을 수 없는 어쩔 수 자신의 연약함을 핑계삼아 지내지 못합니다. 죄에 대한 보응은 공의의 하나님의 심판이 따르지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죄를 범한 자가 그 죄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취하는가 입니다. 속건제의 규례를 살펴보노라면 이 문제에 대한 결정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Ⅰ. 죄에 대한 인지(認知)

  죄를 범하게 되면 우선 그 죄에 대한 인지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행위가 죄가 됨을 아는 일입니다. 증인이 진술을 거부하면 죄가 되고 또한 부정한 것에 접촉함으로 더러움을 입게 되고 또한 입술을 너무 가볍게 놀려 헛맹세를 한 것이 허물이 됨을 깨닫는 일입니다. 비록 알지 못하는 가운데 행한 행위라 하여도 후일 그것에 대한 깨달음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은 맹세이기에 당시에는 별 자각이 없었지만 나중에 그 말에 대하여 자신의 실수를 알게 됩니다. 작정을 하고 의도적으로 죄를 범한 경우가 아니라 할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과거의 자신의 행위에 대한 깨달음을 가지게 됩니다. 대개 우리가 이러한 순서를 밟는 일에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 이 단계는 쉽게 가집니다. 아아, 내가 잘못을 하였구나! 아아, 내가 실수를 하였구나! 죄에 대한 인지는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거의 같은 코스입니다. 그런데 인지 후에 취하는 태도에서 나아가는 방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물론 그 결과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자신의 행위가 죄가 되고 불법이었고 실수였음을 알고 난 뒤에 사람들은 어떤 이는 후회를 하고 어떤 이는 숨기려고 하고 어떤 이는 애써 부인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태도는 어떤 것일까요?

 

Ⅱ. 죄에 대한 자복(自服)

  "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아무 일에 범과하였노라 자복하고"(5절). 자신의 범한 죄에 대하여 알게 되면 즉각 스스로 범죄 사실을 고백해야 합니다. 자인(自認)과 자백(自白)이 인지 후에 취할 태도입니다. 죄인에 대하여 주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자세입니다. 죄에 대한 후회로는 문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죄를 간교하게 숨기려든다고 하여 끝나지 않습니다. 죄를 극구 부인하며 오리발을 내민다고 하여 매듭이 지어지지 않습니다. 죄에 대한 철저한 자복이 있어야 그 끝이 보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한일서1:9). 자신이 범한 죄를 깨닫게 되면 바로 주 하나님 앞에 복종하여 무슨 죄를 범하였다고 자인하고 자백해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Ⅲ. 죄에 대한 속죄의 예물

  "그 범과를 인하여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양떼의 암컷 양이나 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허물을 위하여 속죄할지니라"(6절). 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구약 율법은 자인과 자백으로 죄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죄를 속하기 위한 속죄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죄에 대한 삯은 사망이기에 자신의 죄를 대신하여 죽을 대속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는 죄에 대한 인지와 자복만이 있습니다(요한일서1:9). 속죄의 예물을 따로 마련하여 드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닌 흠없는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히브리서9:12). 속죄의 어린양이 되신 우리 주 예수님께서 자기를 단번에 드림으로 모든 죄를 없게 하셨습니다. 주의 공로를 의지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성경: 레위기5:7-13            속죄의 길은 누구에게나

 

  죄를 범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죄를 범하지 않을 인생이 없습니다. 의도적인 범죄가 아닐지라도 알지 못하는 가운데 불법을 행할 수 있습니다. 부지중에 범하는 죄인 경우라면 대개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죄를 범하면 그 죄에 대한 속죄를 해야 합니다. 부지중에 범한 죄는 후에 인지하게 되면 그 죄에 대하여 인정을 하고 자백해야 합니다. 또한 반드시 속죄의 예물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속죄의 예물은 암양이나 염소입니다. 그런데 형편이 어려워 암양이나 염소를 속죄의 예물을 드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죄를 속할 기회가 없단 말입니까? 아닙니다.

 

Ⅰ. 만일(if)

  "만일 힘이 어린양에 미치지 못하거든 그 범과를 속하기 위하여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여호와께 가져 가되"(7절). 속죄의 예물로 어린양을 드리지 못할 형편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우리 주님은 배려하십니다. "만일 힘이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둘에도 미치지 못하거든 그 범과를 인하여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일을 예물로 가져다가"(11절). 그나마 비둘기마저 드릴 수 없는 더 가난한 사람들을 염두에 두시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속죄를 위한 예물의 기본은 어린양이 염소입니다. 우리 주님 앞에 나아와 죄를 속하기 위하여서는 죄를 범한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어린양이나 염소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힘썼지만 어린양이나 염소를 준비할 수 없다고 하여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다음 가능성은 비둘기 두 마리를 어린양을 대신하여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둘기 두 마리마저 마련할 수 없는 극빈층이라 하여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적어도 고운 가루를 드릴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우리 주 하나님은 속죄의 길을 모든 이들에게 열어 놓으셨다는 진리입니다. 죄를 범한 모든 인생에게 속죄의 기회를 균등하게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일차적으로 정한 규칙이 있지만 만일(if)의 경우를 우리 주님은 염두에 두십니다. 빈부의 차이가 하나님의 속죄의 은총을 제한하지 못합니다. 주님의 속죄의 은혜는 모든 이들에게 미칩니다. 필요하고 또한 원하는 자는 누구나 주님 앞에 나아가 죄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양이 없어도 비둘기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고 또한 고운 곡식 가루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초점은 모든 죄인들에게 어떻게 속죄의 은혜를 입히실 것인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처한 여건에 따라 속죄의 은혜가 막히지 않도록 만일(if) 이라는 예외 항목을 두십니다. 기회는 균등하게 주되 그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속죄의 예물을 가지고 나아오는 자로 한정하십니다.

 

Ⅱ. 속죄의 은혜는 동일하다

  어린양을 드릴 형편이 못되어 비둘기 혹은 고운 곡식 가루로 대신하여 주님께 나아 온 자들이지만 속죄의 예물을 받으시고 용서하시는 주님의 은혜는 동일합니다. 세상의 가치 기준으로 볼 때 어린양과 비둘기 혹은 고운 곡식 가루는 혁혁한 차이가 나지만 이를 받으시는 우리 주님 편에서는 아무런 차이도 두지 않으십니다. 비록 예물의 종류가 다름으로 속죄의 예물을 드리는 방식은 다를지라도 그 예물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죄의 은총은 차등이 없습니다. 특이점은 한 마리의 비둘기는 그 피를 받아 뿌림으로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집니다(7-10절). 또한 곡식의 고운 가루에는 일체의 첨가물이 없습니다(11절). 기름과 유황 그리고 소금을 첨가하여 드리는 통상적인 소제(레위기2장)하고는 다릅니다. 속죄 제물로 드리는 고운 가루이기 때문입니다(12-13절). 하지만 죄를 속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동일합니다.

  만일(if) 이라는 단서 조항을 다신 우리 주 하나님을 인하여 깨닫게 되는 사실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죄인을 용서하시기 위한 하나님이십니다. 죄를 범한 자들에게 차별이 없이 죄의 용서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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