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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지식사전  작성일  2006-12-05
 제목  알라(하나님)
 주제어  이슬람 무슬림
 자료출처    성경본문  
 내용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믿음이 바로 이슬람의 기초를 이룬다. 주제가 매우 중요해서 철저하고도 이것은 명백한 논의가 요구된다. 명료를 기하기 위해서 몇 가지 간단한 논증을 하게 될 것이다.[1]) 이것은 이 주제에 대해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하거나 너무 단순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도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참고 읽어 주기를 당부한다. 
과학의 이름으로 혹은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탓으로 하나님의 개념에 의문을 던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태도는, 비록 이들이 박학한 지식인으로 자처하지만, 불안한 심리 상태를 드러내는 것이다. 나는 그들의 주장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관심을 두고자 하는 것은 그들이 처해 있는 정확한 입장이다. 이렇게 하자니, 논의의 상당 부분이 마치 성인이 아닌 아이를 주 대상으로 하는 것처럼 단순하게 꾸며지게 된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본서는 젊은 무슬림에게 이슬람에서의 하나님의 올바른 개념을 알려 주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 고려해야 할 또 한가지 사실은 비무슬림으로서 소위 하나님을 믿고 종교를 옹호한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이 생각하는 이슬람에서의 하나님의 개념이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제부터 몇 가지 단순하면서도 초보적인 논증을 하는 것은 이상의 이유들 때문이다. 그러나 논증의 단순성이 오히려 많은 성인들에게는 심오한 사색을 유도하는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이러한 단순성은 바람직하고 창의적인 단순성이 될 것이다. 이러한 단순성 단체가 이슬람의 뚜렷한 특징이다.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가정마다 가장이 있고, 학교마다 교장이 있으며, 도시마다 시장이 있고, 주마다 주지사가 있으며, 국가마다 국가의 원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모든 산물은 어떤 생산자의 작품이며, 모든 아름다운 예술품은 어떤 예술가의 창작품임을 우리는 의심 없이 안다. 이 모든 것이 명백하기는 하지만, 인간의 지식에 대한 갈구와 세계의 범상치 않는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지는 못한다. 수려하고 절묘한 경치를 보여주는 자연의 미, 끝없는 하늘의 지평선, 그리고 그 지평선 멀리의 아스라함, 쉬지 않고 질서 정연하게 이루어지는 낮과 밤의 교대, 해와 달과 행성의 궤도, 생물계와 무생물계, 대대로 이어지는 인간의 부단한 과정과 진보, 이 모든 것을 보고 인간은 종종 경탄해 마지아니한다. 우리가 더불어 살고 있고, 무한히 향유하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은 도대체 누가 만들어 유지시켜 나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 자주 의문에 사로잡힌다.


거대한 우주를 설명해 낼 수 있는가? 존재의 신비가 납득할 수 있게 풀어져 있는가? 책임을 진 가장이 없이는 가정이 제 구실을 할 수 없고, 행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도시가 번창해 나갈 수 없으며 어떤 식으로든 수반이 있지 않고서는 국가가 존재할 수 없음을 우리는 안다. 또 무엇이든지 스스로 생겨날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게다가 우리는 우주가 존재하고 가장 질서 정연하게 운행되고 있으며 헤아릴 수 없이 오랫동안 존속해 오고 있음을 본다. 그런데도 이 모든 것이 우연의 산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인간과 인간의 존재를 단순한 우연에 맡겨 버릴 수 있는가?


인간이 단순히 우연에 생겨난 것이라면, 인간의 전 생애도 우연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고 그 전 존재가 무의미해질 것이다. 그러나 지각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인생을 무의미하게 여길 수 없으며,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한 한 자기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들고 스스로 어떤 계획에 따라 행동의 모범을 설정하고자 한다. 개인이나 단체, 국가는 자기의 행동방침을 설정하고자 한다. 개인이나 단체, 국가는 자기의 행동방침을 계획하며, 용의 주도한 계획은 모든 어떤 원하는 결과를 낳는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인간이 어떤 종류로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훌륭한 계획의 가치는 올바로 인식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거대한 우주의 조그만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인간이 계획을 세우고, 이렇게 세운 계획의 가치를 올바로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인간 자신의 존재와 우주의 존립 역시 어떤 계획된 방침에 의지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물리적 존재의 배후에 계획하는 의지가 있으며 사물을 존재하게 하고 질서 있게 운용시키는 유일무이한 정신이 세계에 있음을 뜻한다. 우리의 세계가 보여 주는 경이로움과 생명의 신비는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세계에는 만물의 질서를 유지시키는 한 거대한 힘이 작용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는 가장 매력적인 예술 작품을 창조해 내고, 만들어 내되, 그 존재에 어떤 특수한 목적을 부여하는 위대한 예술가가 있음에 틀림없다. 이 힘은 모든 힘 중에서 가장 강한 힘이며 이 예술가는 모든 예술가 중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다. 진실한 신앙인들과 사리에 밝은 사람들은 그분을 알라 혹은 하나님이라 부른다. 하나님이라 부르는 것은 그분이 창조자이며 세계 제일의 건축가이며, 생명의 창시자이며 만물의 존재를 유지시키는 부양자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다른 인간을 창조하거나 만들 수 없기에, 그분은 인간이 아니다. 그분은 어떤 동물이나 혹성이 아니며 우상이나 신검(身檢)같은 것도 아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스스로 생겨날 수도 다른 것들을 창조해 낼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 분은 기계도 아니다. 태양도 달도 아니며 그렇다고 별도 아니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의 거대한 체계에 의해 통제되며 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이 모든 것들을 만들고 유지시켜 주는 분이기에 이 모든 것들과 구별된다. 만든 자는 만들어진 것과는 다르며 그보다 위대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우리는 또한 그 어느 것도 스스로 생겨날 수 없으며 경이로 가득찬 이 세계가 우연히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세계에서 생성되는 부단한 변화가 그것이 만들어진 것임을 증명하고 있는 바이며 만들어진 것이면 무엇이나 그것을 만든 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세계를 창조하고 유지시키는 분, 인간을 창조하고 부양하시는 분, 자연 속에서 작용하는 효율적인 힘, 이 모두가 하나로서 동일한 바, 알라 혹은 하나님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이분이야말로 신비중의 신비이며, 만유 중에서 가장 지고한 분이다. 하나님의 진리의 책, 성꾸란은 이렇게 말한다.2)


너희에게 밤을 만들어 주어 쉬게 하시며, 낮을 만들어 주어 볼 수 있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라. 진실로 하나님은 사람에 대한 은혜와 자비로 충만하시거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적도다. 너희의 주, 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은 그러한 분이신 것을. 그 분 외에 신은 없나니, 너희는 어찌하여 그분을 외면하느뇨. 하나님의 표징을 부인하는 자들이 도리어 외면 당할 것을. 하나님께서는 땅을 만들어 너희의 안식처로 삼으셨고 하늘을 만들어 너희의 은신처로 삼으셨도다. 너희에게 형체를 주시되, 그 형체를 아름답게 하셨으며, 너희에게 맛나고 정결한 음식을 마련하여 주셨도다. 너희의 주,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니, 그분을 영예롭게 할지어다. 그분은 세계의 주이시도다! 그분은 살아있는 분이시며 그분 외에 신은 없나니 그분에게 요청하며 그분에게 진실하게 헌신할지니라. 세계의 주이신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꾸란, 40:61-65)
너희에게 바다를 복종시켜, 그분의 명으로 배가 항해할 수 있게 하며, 너희가 그분의 선물을 구하게 하고 감사함을 보일 수 있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또 그분은 천지의 만물을 당신께로부터 너희에게 복종시키셨도다. 보라, 진실로 그 가운데 숙고하는 자들을 위한 표징이 있으리니:(꾸란, 45:12-13)

전세계의 최고주인이요, 만물의 창조자이신 분은 알라(하나님)이다. 그토록 위대하고 다른 존재들과 구별되는 분이시기에, 사람은 다만 성찰과 명상을 통해서만 그 분을 알 수 있다. 그분은 무소부재하시며 그분의 큰 힘은 세계 어디에서나 작용하고 있다. 세계의 만물이 그분의 존재를 증명하는 이상, 인간은 그분의 존재를 믿어야 한다. 하나님과 그분의 위대한 힘을 믿어야만 인류는 생명의 그 많은 신비를 가장 만족스럽게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올바른 지식과 종교적 통찰력을 얻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실행과 건전한 윤리에 이르는 정로(正路)요, 행복과 번영으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지침이다. 
일단,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은 다음에는 그분의 속성과 명칭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완전한 모든 것과 절대적 선은 그분에게 속하지만, 결점이나 악은 그 어느 것도 그분에게 해당이 없다. 특히 다음 사항을 알고 믿어야 한다.

1.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므로 동반자나 자식이 없으며 누구를 낳지도 누구에게서 태어나지도 않는다. 그분은 영원히 만인의 간구를 받으시며 시작도 끝도 없으며 그 무엇도 그분과 동등하지 못하다.(꾸란, 112:1-4)
2. 그분은 자비롭고 자애로우신 분이시며, 보호자요, 진실한 안내자이시며, 공평한 분이고 최고의 주이시며, 창조자요, 감시자이시며, 처음이요 마지막이시며, 전지(全知)하시고 지혜로우신 분이시며, 듣고 아시는 분이시며, 증인이요, 영예로운 분이시며 유능하고 유력한 분이시다.(예, 꾸란, 57:1-6, 59:22-24)
3. 그분은 사랑하는 분이요 부양자이시며, 관대하고 자비로운 분이시며, 부유하고 독립 자존하는 분이시며, 용서해 주는 분이요, 온화한 분이시며, 인내심 있고 안식(眼識)있는 분이시며, 유일무이한 분이요 보호자이시며, 재판관이요 평화로운 분이시다. (예, 꾸란, 3:31, 11:6, 35:15, 65:2-3)


이러한 하나님의 명칭과 속성들 하나 하나가 성꾸란의 여러 곳에 언급되어 있다. 우리는 모두 당신의 창조물에게 지극한 사랑과 친절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배려와 자비 속에 살고 있다. 그분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총은 헤아릴 길이 없으니, 이는 그분이 헤아릴 수 없는 분이기 때문이다. (꾸란, 14:32-34, 16:10-18)
하나님은 지고하시지만, 생각 깊은 경건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분이시다. 그분은 이들의 기도에 응하여 도움을 베푸신다. 그분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이들이 지은 죄를 사하여 주신다. 그분은 당신과 화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환영하며, 결코 그 누구도 배척하지 않으신다. 사람에게는 선량해지고, 옳은 일을 하며, 악을 멀리하라고 가르치신다. 그분은 선함과 사랑이 지극한지라, 선하고 옳은 일만을 권하고 또 이를 가납하신다. 그분의 자비의 문은 당신의 후원과 보호를 진지하게 구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항상 열려 있다.(꾸란, 2:186, 50:16)


하나님의 당신의 창조물에 대한 사랑은 무한하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는 그분의 은총을 저울질 할 수 없다. 그분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출생시 이후는 물론 그 오래 전부터도 우리를 잘 주신다. 그분은 우리를 만드시되, 창조물 중 가장 좋은 형체를 주셨고 또 우리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온갖 감각과 능력을 부여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와 우리의 가족을 부양하신다. 그분은 인간에게 지성을 창조하시어 이해할 수 있게 하시며, 영혼과 양심을 창조하시어 선량하고 정의롭게 하시며, 느낌과 감정을 창조하시어 친절하고 인정스럽게 해 주신다. 

우리가 올바른 지식을 획득하고 빛다운 빛을 보는 것은 그분의 자비가 있음으로서이다. 그분은 자비로우시기에, 우리를 창조하시되, 그 형체를 가장 아름답게 하시며, 해와 달을, 육지와 바다를, 땅과 하늘을 식물과 동물을 우리에게 마련하여 주시는 것이다. 그분이야말로 이러한 모든 것들과 우리가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타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 분이다. 그분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만드시며, 인간에게 존엄과 지능을, 명예와 존경을 부여하시니, 이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요,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부왕(副王)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에게 희망과 평온을, 용기와 자신을 심어 준다. 하나님의 자비가 있으므로 해서 비탄과 슬픔을 치유하며, 고난을 딛고 일어서서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진실로 하나님의 자비는 고난에 빠진 자를 구제하며, 고통을 당하는 자의 기운을 북돋우며, 병든 자를 위로하며, 절망에 빠진 자를 일으켜 세우며, 궁핍한 자에게는 위안을 주는 것이다. 요컨대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 삶의 곳곳에서 항상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을 당연시 한 나머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는 실재하며, 우리는 그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으며 정신적으로 그것을 감지할 수 있다.
자비로우신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잊거나 저버리지 아니하며, 그분을 향한 우리의 진지한 요청을 무시하지 않으신다. 자비와 사랑이 있기에 그분은 우리에게 옳은 길을 보였으며, 사도와 성서와 계시를 보내 주셨다. 모두 우리에게 도움을 베풀고 우리를 인도하기 위한 배려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낸 마지막 사도는 무함맏이며, 현존하는 가장 믿을 만한 하나님의 성서는 꾸란이다. 무함맏이 세운 관습과 꾸란의 가르침으로부터 우리는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배운다. 만일 누가 죄를 짓거나 악행을 저지르게 되면, 그것은 곧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며, 그분을 크게 거역하는 것이요, 자기 자신의 존엄성과 존재를 훼손시키는 일이다. 그러나 진지하게 회개하고 자기가 지은 죄를 뉘우쳐 하나님에게 되돌아서고 싶어하며, 하나님에게 성실히 용서를 구하고 정직하게 그분께 나아간다면, 그분은 정녕코 그를 받아들여 용서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나 그분의 유일성을 부인하는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이들이 자신의 잘못된 태도를 깨닫고, 하나님께 되돌아오기로 작정한다면 틀림없이 용서받을 것이다. 이에 대한 꾸란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동반자를 세우는 것을 용납하시지 않으나, 이외에는 당신이 용서해 주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용서를 베푸시나니, 하나님께 동반자를 세우는 것은 실로 가장 가증한 죄이니라.(꾸란, 4:48,116)
이같이 말하라 : 스스로 그 영혼을 욕되게 하는 나의 종들이여! 하나님의 자비를 단념하지 말지니, 그분은 지극히 관대하고 자비로우사,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심이라. 너희의 주께로 (회개하여)돌아서, 그분께 복종할지니라. 형벌이 너희에게 내리기 전에, 형벌이 내리고 나면 도울 자 없으리라. 그런 즉 너희의 주께서 너희에게 계시한 최선의 길을 따를 지어다. 형벌이 너희에게 내리기 전에 너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갑자기(꾸란, 39:53-54)
이렇게 커다란 은총과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시지만, 그 보답으로 우리에게 있는 그 무엇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모자라는 게 없으며, 독립 자존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우리에게 보답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그분에게 보답할 수 없거니와 그분의 헤아릴 수 없는 은총과 자비에 값을 매길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분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란 다만 선량하고,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할 줄 알며, 그분의 권고를 따르고, 그분의 법을 시행하며, 그분의 미덕과 속성들을 올바로 나타내고, 지상에서 그분을 정직하게 대리하고 진실하게 대표하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존엄과 명예를 주시는 분이시기에, 그분은 우리를 노예로 삼고자 아니하신다. 두려움과 미신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분이시기에 우리를 복종시키고자 아니 하신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지위를 만물 위로 높이는 분이시기에, 우리에게 굴욕을 주고자 아니 하신다. 그러므로 그분이 어떤 규칙과 규정을 우리에게 보내 주시든 그것은 결국 우리를 이롭게 하려는 배려다. 우리를 도와, 서로 화목하고 친절하게, 형제애를 나누며,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삶을 누리게 하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 사귀어 큰 기쁨을 누리며, 영원한 행복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길을 찾게 해 주자는 의도인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분에 대해 말할 것도 많다. 심오한 불가사의와 감동적인 경이로 가득 찬 이 세계는 마치 펼쳐놓은 책과 같아서,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읽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친히 당신이 인간에게 보내 주신 많은 사도들과 계시들을 통하여 우리를 도우러 오신다. 이러한 사도들과 계시들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모든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자연을 깊이 살펴보고 사도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하나님의 계시를 읽어봄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지극히 확실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그분께 나아가는 정로(正路)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몇 가지 대표적인 꾸란 구절들을 다음에 옮겨, 본 논의를 결론짓기로 한다:

알라께서는 자신 외에는 신이 없음을 증언하시나니 천사와 지식 있는 자들 역시 그러하도다-그분은 정의의 수호신이도다. 그분 외에는 신이 없나니 그분은 강하고 지혜로운 분이시로다.(꾸란, 3:18)
알라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수호하시나니, 하늘과 땅의 열쇠들이 그분의 것이로다.(꾸란, 39:63-64)
알라는 창조를 시작하시고 또 창조를 거듭하시나니, 그분께로 그대가 돌아가리로다.(꾸란, 30:11)
하늘과 땅에 있는 무엇이나 다 그분의 것이니 만물이 그분께 복종하는도다. 창조를 시작하시고 또 창조를 거듭하는 분이 바로 그분이시니, 그분께는 지극히 쉬운 일임이라, 하늘과 땅의 가장 높은 지위가 그분의 것이니, 그분은 강하고 지혜로우시도다.(꾸란, 3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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