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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1-05-01
 제목  <특집> 아시아에서 종교적 전체주의, 누가 대항할 것인가?
 주제어키워드  아시아에서 종교적 전체주의, 누가 대항할 것인가?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284  추천수  20
특집/ 21세기 다종교사회와 기독교선교/ 기고/ 월간 선교타임즈 2001년 5월호



아시아에서 종교적 전체주의, 누가 대항할 것인가?





전호진목사 (D. Miss., Ph. D., 예장고신 총무)





아시아는 현재 무서운 종교탄압과 언론탄압이 가중되는데, 이것은 아시아에서 종교적 전체주의가 등장하는 데 근본 원인이 있다. 여기서 먼저 언론탄압과 종교탄압을 다루면서 아시아의 종교적 전체주의 문제를 다루고자한다.



언론 탄압의 실상

작년도 미국 프리덤 하우스가 발표한 자유지표도는 2/3(63%)국가들은 언론자유가 없다. 45개 국가는 인터넷 자유가 없다. 세계인구의 80%가 하나의 자유로운 언론도 없는 나라에 살고 있다. 아프리카는 6개 국가가 언론 자유가 있다(베닌, 보츠와나 말리, 마우리티우스, 사우토미 및 남아연방). 17개 국가는 부분자유이고 30개 국가는 자유가 없다. 아시아는 일본, 한국, 몽골, 필립핀, 대만 및 태국은 자유이고 14개 국가는 자유가 없다.

구라파는 다 자유이고 중동은 이스라엘만 완전 자유이고 요르단과 쿠웨이트만 부분 자유이며 11개 국가는 자유가 전혀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남태평양은 다 자유이다. 아시아에서 언론을 통제하는 근거는 소위 아시아 가치관이다. 아시아 가치관이란 국가 안보요, 도덕률, 공중의 건강 등이다. 이것은 아직도 아시아는 개인주의나 개인의 자유가 없는 집단주의 사회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서구적 개인주의가 아직도 아시아에서는 요원하다.



종교탄압의 실상

종교탄압의 실상은 여기서 다 거론 할 수 없다. 최근 다원주의 신학의 등장으로 기독교의 배타주의적 구원관이 지탄의 대상이 되지만 실은 비기독교 종교가 더 배타적이어서 소수종교를 박해한다. 미국 프리덤 하우스에 의하면 세계인구의 약25%만이 종교자유를 누리고 39%는 부분 자유를, 36%는 완전히 자유가 없다.

인도네시아에서 회교의 기독교 탄압은 날로 도를 더해가며 인도 구자라트 지방에서는 2년 전 힌두교 과격분자가 호주 선교사 부부와 자녀를 무참하게 살해하여 큰 충격을 주었거니와 기독교를 박해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였다. 인도의 기독교인 고급 공무원이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라고 말하다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2000년 12월에 이집트의 콥틱교회는 2천년 축하행사를 하다가 이슬람 폭도들에게 수십 명이 살해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종교, 특히 회교와 기독교 간의 충돌은 갈수록 심화된다. 일본의 한 국수주의자는 기독교, 회교, 유대교는 배타적이고 다신론 종교는 포용적이라고 주장하지만 불교의 스리랑카에서 불교도들의 기독교 박해는 도가 지나치다. 몰도바에는 최근 정부가 기독교 신자를 신고하면 엄청난 상금을 준다고 발표하였다.

현대는 결국 우상문화를 정당화하고 다른 소수종교를 박해함에도 기독교의 배타주의와 선교만 특히 비난의 대상이 된다. 특히 중요한 것은 기독교가 기독교를 박해하는 것이다. 이것은 40년대 남미에서 천주교가 개신교를 박해한데서, 최근 러시아 정교의 개신교 비난이다. 최근 구세군은 군사종교로 낙인찍히어 러시아에서 등록을 거부당하였다.



종교탄압과 언론탄압의 논리:

가치관의 충돌

종교와 언론을 탄압하는 주세력은 첫째 공산주의 국가이거나 독재주의 국가 혹은 종교의 원리주의자들이다. 즉 종교 원리주의가 지배하는 사회나 국가가 이러한 탄압을 더 심하게 한다. 공산주의, 독재주의 및 종교 원리주의자들은 다 같이 전체주의 혹은 집단주의라는 점에서 개인의 존엄성이나 인권보다 집단적 가치관을 더 중시한다. 즉 집단의 이익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특히 종교가 전체주의로 나가는데 심각한 우려를 금치 못한다.

서구는 70년대 아시아에서 종교가 들어와서 정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였다. 이란의 회교혁명 세력이 대두할 때 미국정부나 미 CIA는 이것을 일시적 사회운동이나 저항으로 간주, 무시하는 오류를 범하였다. 이것을 미국의 정치학자들은 세속적 무시(secular myophia)라고 하였다. 서구 학자들이나 사람들은 세속화가 증대하고 과학이 발전하면 종교는 쇠퇴할 것으로 보았으나 오히려 종교는 더 성행한다. 하비 콕스가 말한대로 종교복귀 현상이 도처에서 보인다. 콕스는 1965년 [세속도시]에서 세속화와 종교는 양립할 수 없다는 논리를 전개하여 종교쇠퇴를 예언하였다. 그러다가 1980년대 [돌아온 종교] (우리말 번역명)라는 책을 썼다. 즉 전 세계에 종교복귀 현상을 시인하였다. 콕스를 세속도시로 쓸 때 일본의 한 학자는 영적 산업(spiritual industry)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종교부흥의 현상을 예고하였다.

일본경제가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하던 70년대 일본은 종교부흥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이상하게도 경제 번영 중에도 종교는 수요가 증대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바야흐로 이단의 성행을 초래하거나 점술을 보편화한다. 그래서 서구의 한 문화인류학자가 일본에서 공장을 짓기보다 이단교주가 되는 것이 더 돈을 번다고 하였다.

그러나 종교의 역기능은 심각한 현실이다.

아시아에서 종교는 이데올로기로 대치되면서 종교가 새로운 전체주의 혹은 집단주의를 지양하려고 한다. 종교탄압과 언론탄압은 맥을 같이한다. 즉 언론 탄압이 심한 나라는 공산주의 국가이거나 이슬람 등 종교국가이다. 아시아에서는 종교가 일종의 집단주의 성격을 띄어 개인의 자유는 물론 언론의 자유도 박탈한다. 이점에서 20세기 문명은 전체주의 대 개인주의의 대결양식을 보인다.



20세기 전체주의와 개인주의의 갈등의 역사

그러면 이러한 사악한 종교적 전체주의를 대항할 세력은 무엇인가? 나치즘의 민족주의는 영미 등 연합군과 공산국가인 소련에 패배하였고 공산주의는 같은 자유주의 진영인 영미와 또 이들의 자본주의 경제논리에 굴복당한다. 그러나 아시아의 종교적 전체주의에 대항할 국가나 물리적 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서구는 서구적 가치관을 이들 국가에 강요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저항을 받는다. 오히려 서구가 아시아 종교에 영적으로 선교적으로 점령당하는 현실이 된다. 미국정부의 부분적 경제제재가 유일한 수단이다. 여기서 기독교, 특히 복음주의와 서구의 개인단체가 이 문제를 들고 나온다. 그중에도 미국 복음주의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핍박당하는 자들을 위하여 많은 헌금을 하고 인권운동을 편다. 한국교회는 불행하게도 잠잠하고 WCC도 천주교회도 물론 잠잠하다. 오히려 타종교도 WCC같은 세계적 기구로 반기독교 운동을 전개한다. 한국 불교는 스리랑카 불교와 연대, 기독교를 더욱 적대시한다. 전투적 불교를 스리랑카에서 배운다.



결론적으로 아시아 종교의 비극은

1) 강한 자의식으로 배타성을 띈다.

2) 종교는 개인의 요구 충족의 수단으로 이용된다. 특히 무속종교는 점술로 돈을 번다. 기독교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해답이 적고 반면 무속의 무당이나 점은 이해와 욕구충족의 기능을 한다. 여기서 영적 산업을 성행하게 한다. 행16:16 이하에 바울은 점들린 여자에게 귀신을 추방함으로 수난당한다.

3) 종교는 공동체주의의 수단으로 이용된다. 즉 국가나 마을 혹은 더 큰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 혹은 수단이 된다. 이것은 종교가 이데올로기화하는 것으로 불가피하게 발전한다. 종교는 사회통합의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대표적 실례가 된다. 원리주의는 이것을 최대한 활용한다. 그리하여 종교적 신정국가를 도모한다. 그러나 이것은 종교적 독재 혹은 종교적 전체주의를 야기한다.

4) 정치와 종교가 동맹관계를 맺는다. 이것을 unholy alliance(비 거룩한 동맹; 편집자 주)라 한다.

5) 종교가 전통문화의 보관자 노릇을 한다. 여기서 한국도 다시 기독교보다는 전통문화의 미명으로 전통종교가 되살아나서 기독교에 위협이 된다. 김용옥 신드롬이나 몇 년전 귀신 신드롬은 이것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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