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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2-02-01
 제목  <이달에 만난 인물> 말씀으로 바로 서는 CCM 가수 강명식
 주제어키워드  이달에 만난 인물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765  추천수  12
말씀으로 바로 서는 CCM 가수 강명식



나이에 비해 유난히 어려보이는 외모와 무엇보다도 차분한 말투가 인상적인 강명식, 그는 CCM가수라는 말보다 목회자라는 호칭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이다. 진정한 음악사역자가 되고픈 것이 꿈인 강명식씨를 만나서 음악사역의 길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나의 신앙은 어머니로부터...



“저는 기억이 있고 나서부터는 항상 어머니와 예배당에 앉아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그리 좋은 형편은 아니었는데도 어머니는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청소나 빨래 등 집안 일을 하시면서 찬양을 부르셨습니다. 그냥 꾸미지 않은 목소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아름다운 목소리셨지요.”라며 강명식씨는 자신이 신앙을 갖게된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부터 하나님을 믿었지만, 직접적으로 은혜 받게 된 때는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그 날도 다른 때와 다름없이 친구들과 함께 수련회에 놀러가는 기분으로 갔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날이 되었는데, 새벽까지 밤새도록 기도하며 많은 은혜를 받게 되었죠. 그때 받은 주님의 은혜가 아직도 생생합니다.”라고 말하는 강명식씨는 이 당시만 해도 마냥 주님이 좋았던 것이지, 직접적으로 음악을 통해 사역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나의 음악사역의 길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밴드(일반음악을 하는)를 하면서, 막연하게나마 음악으로 선교를 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는 강명식, 그가 대학 입학 후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주찬양 선교단 모집 공개오디션이 있었다. 찬양선교에 마음을 품고 있었던 그는 공개오디션 모집원서를 보게 되었고, 기도하면서 준비하게 되었다.

“정말 우연한 기회였지만, 생각해 보면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강명식씨는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주찬양에서 8년간 활동을 했다. 그가 참여한 앨범은 주찬양 5집부터 11집까지였고, 1995년 이후로는 창문 2집, 시편23편 시리즈, 김명식 1,2집, 좋은씨앗 5집, 송정미 4집, 오형아 2집, 믿음의 사람들, 이무하, 신형원씨 등 수많은 CCM 앨범에서 작사, 작곡, 편곡, 코러스, 게스트 싱어 등으로 자기만의 색깔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99년 드디어 강명식씨는 찬양사역의 발을 들여놓은지 10년만에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길’(The Way)라는 타이틀로 솔로앨범을 낸 것이다.

“저만의 앨범이 생겼다는 것의 기쁨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말씀을 나만의 방법으로 표현해서 나타냈다는 사실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신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강명식씨가 말하는 사역자의 삶은 이러했다. “사역자의 삶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흔히들 ‘CCM가수’라고 하면 연예인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음악사역자들 스스로도 자기가 너무도 유명해서 연예인이란 착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역자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유명하다는 것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요. 내 자신이 사람들에게 대접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들을 바라보며 영혼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모습을 가져야 하고, 마음 속으로는 내 정체성을 찾고, 사람들을 팬이 아닌 영혼 대 영혼, 인격 대 인격으로 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포커스를 하나님으로 맞춰놓아야 합니다.”강명식씨는 가장 자신을 곤란하게 만드는 사역모임 중 하나가 10대들의 사역모임이라고 한다. 자신을 무슨 연예인처럼 착각하고 달려들 때는 너무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그들에게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뿌리고 싶다고 그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나의 첫 앨범 ‘길’(The Way)에 대하여...



무엇보다도 음악사역자는 음악적 재능과 사역의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 둘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강명식씨에게서는 이 두 가지의 모습을 모두 찾아볼 수 있었다. 1989년부터 8년여에 걸쳐 ‘주찬양선교단’에서 주찬양 5∼11집 음반에 singer, Bass & Electric guitar, 작곡, 편곡, Producer로 참여함으로 단원 및 단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각종 CCM음반에 작, 편곡자, 프로듀서로 왕성한 활약을 했던 경력을 갖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첫 앨범은 ‘길(The Way)’라는 일관된 주제 아래 총 12곡(Tape의 경우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미 5∼6년전부터 기도로 준비해 온 만큼 완성도 있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대부분 강명식 본인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Micael Card의 곡이 한 곡 수록되어 있다. 음악적으로는 가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용되었다.

“곡을 만들 때 항상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제 삶의 전체를 주님께 바친 음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저는 하나님 말씀의 묵상이 풍부하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잘 이루어질 때 비로소 음악적 소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만 집중해서 음악을 하려고 하고, 곡쓰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20대 중반에 저의 진로를 놓고 방황하면서 한참을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선교사가 될것인가, 공부를 하러 떠날 것인가라는 것을 놓고 갈등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다가 ‘주님, 전 어떠한 길을 가든지 선교사의 마음을 가지고 선교사적인 삶을 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길로 가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른 길을 정해주시는 그날까지는 음악사역을 계속 하고 있겠습니다.’라고 기도했지요. 그 때,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그렇다. 이 말씀을 가지고 강명식씨는 음악사역의 길로 돌아온 것이다. 그 때부터 6∼7년 동안 준비한 첫 앨범 ‘길’(The Way)은 1999년에 나왔다. 그는 3년이 지난 지금, 2002년 5월 즈음에 자신의 2번째 앨범을 내기 위해 연습이 한창이다. 이번 2집은 영적전쟁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나의 또다른 길 음악사



“주찬양선교단에서 활동했을 때와 혼자 솔로로 데뷔해서 다닐 때는 많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것이 ‘외로움, 고독’이였지요. 그러나 고독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혼자 사역을 하러 다니면서 많은 것을 느꼈지만, 그 중 하나가 고독의 시간이 없으면 사람이 메말라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독, 즉 묵상의 훈련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단체로 활동하는 것보다 혼자 활동할 때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기동성의 편리함이 있고, 연합의 문제들을 이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혼자라는 것이 더 편하죠.”강명식씨는 현재 예수촌교회에서 주일날 찬양인도를 맡고 있다. 그런 그를 교회에서는 ‘음악사’라고 부른다.

“개인 사역을 시작한 이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주일에 사역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좋게 받아들여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이렇듯 강명식씨는 자신의 교회에서도 열심이다. “사역자가 흔들릴 때 붙잡아 줄 곳은 바로 교회입니다.”라며 그는 음악사역자들도 교회를 정해놓고 섬기기를 강조했다.



20대 때에 천권이 넘는 기독교 서적을 읽었던 강명식. 그는 음악의 소스를 얻기 위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하는데 말씀과 기도를 하기도 했지만, 책을 통해서 나눴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안타까워했다. CCM을 통해서 “너의 음악이 좋다, 노래 참 잘한다.”라고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헨리나우엔의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란 책 제목처럼 자신 또한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강명식씨를 통해 CCM계에 예수님의 향기가 더욱 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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