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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4-07-29
 제목  <선교광장> 선교사의 현지 이미지와 선교훈련
 주제어키워드  선교광장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098  추천수  41
선교사의 현지 이미지와 선교훈련



Ⅰ선교훈련에 대한 사전 이해



선교 훈련은 선교라는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따라 그 강조점이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보여 주는 이미지는 선교지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전통적이고 도식적인 선교에 대한 생각이 선교지에서 한국 선교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러한 생각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서 서구 선교사들이 했던 잘못을 답습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선교 훈련에 대한 방향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풀뿌리 사역에 대한 강조



한국 교회가 선교지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공헌으로 바닥에서부터 시작하는 사역을 들 수 있다. 한국 교회는 무엇보다 교회개척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선교지의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직접적인 전도와 제자훈련의 본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또 믿는 신자들이나 기독교 지도자에게 중요한 본이 된다.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한국 선교사들이 너무 현지 지도자 중심의 사역을 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이렇게 풀뿌리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 언어, 현지에 맞는 사역에 대한 많은 연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를 위한 본국에서의 훈련, 필드에서의 On-Job Training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제 선교 단체에서 외국의 훌륭한 선교사들을 많이 만나는데, 그들의 생활은 아주 단순하고, 누구도 이의를 달 수 없는 훌륭한 인격을 가지고 있고 훌륭한 영성의 소유자들이다. 그러나 그것 이외에 다른것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선발과정



훈련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이런 선교사들을 선발하는 후보자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선교지에서 동기가 분명하지 않은 선교사들을 만날 때마다 그 선교단체의 선발과정이 어떻길래 이런 사람이 선교지로 나올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제 한국 교회와 선교 단체들이 어느 정도의 통일적인 선교사 선발의 기준을 공유할만큼 성숙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훈련의 통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선발 과정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진다면 훈련은 좀더 잘 이루어 질 것이다.



오리엔테이션의 중요성



적절한 오리엔테이션이 되지 않은 채 선교지로 떠남므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되고, 선교 전략에 있어서도 서양 선교사들이 했던것 같은 오류를 되풀이 하는 일이 발생한다. 개인적으로는 필리핀에서 이슬람 선교사들이 보여준 모델이 바로 우리가 선교지에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모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몇몇 비지니스맨들 가운데는 선교적 열심이나 현지의 적응, 그리고 그 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면에서 탁월한 본을 보여 준 사람들이 있다.



본국 사역 동안의 점검



최소한 한 텀을 마치고 돌아 온 선교사에게 본국 사역 동안 자신을 점검해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종의 AS라고 생각한다. 본국 사역 기간 동안 선교사를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지금 보다 더 많아 져야 할 것이다. 외국에 있는 기간들도 이런 것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되지만 본국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면 더 효과적일 것 이다.



II. 선교사 훈련에 대한 제안



1. 전략적 선교라는 말이 선교는 파송국이나 선교사가 선교지를 객체화하여 만들진 단어가 되게하지 말고 피선교지와 그 교회의 주체적인 생명에 귀를 기울이는 말이 되게 해야 한다. 곧, 리더쉽 개발이나 창의적 접근방법, 미전도 종족 입양, 파워 인카운터 그리고 전략적 창구라는 선교의 큰 용어들이 방법론적인 개발에만 치우지는 파송국의 일방적인 접근방법을 넘어선 단어가 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효율성과 자본주의적 원리에 입각한 피선교지(교회)의 객체화 자세를 지향하여 현지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미시적이며, 주체와 주체가 만나는 훈련프로그램이 되어져야 할 것이다.



2. 타문화적응이란 과목이 이론적인 면에서나 이해되는 수준이나 현지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편 정도로 인식되는 것을 넘어선 자기인격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선교훈련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곧, 문화이해가 생활인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현지인의 중심부에 진입할 수 있는 종교지도자의 인격으로서 기초실력을 갖추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곧 현지의 내제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인격이 되도록 보다 깊이 있는 훈련 프로그램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가령 생활인은 쌀값과 집세에 선교사의 주된 관심임을 벗어나 한 사회의 지도자가 되려면 그 사회에서 쌀이 무슨 의미를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갖는지 이해할 수 있는 그들의 역사와 현 사회의 구조, 문화구조, 그리고 종교 활동의 구조를 파악하는 지식과 인격이 요청되는 것이다.



3. 선교사의 전도활동이 교회설립이라는 작은 틀 안에 제한되지 않도록 보다 넓은 의미의 교회의 개념도 이해될 수 있는 선교훈련프로그램이 되어야 할 것이다. 현대는 한 행위가 다면적으로 해석되는 사회이며 또한 확산성도 매우 빠르고 넓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가령, 교회당 건물이 예배처와 개교회 종교활동의 장을 넘어 한 사회의 상징성을 있다는 면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선교사 자신과 자신의 현지 일꾼이 사회에서 어떠한 위치로 인식되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면도 살필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선교사가 현지에 가서 자신을 어떻게 동일시하는 가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한 한국 교회의 공감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서구 선교사들이 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선교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



4. 현지언어 익힘도 살아 남기 위한 방편이 아니라 현지인의 역사와 문화를 감사하고 존경하는 자세로서 익히게 하고, 더 나아가 지도자로 설 수 있는 필수조건임을 깨달을 수 있는 선교사 훈련프로그램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선교사의 인격과 윤리에 관련된 것이기도 하다. 언어 훈련의 전제가 되는 기초 훈련이 이루어 져야 한다. 예를 들면 기본적인 포네틱 교육이 없는 상태에서 다른 언어를 효과적으로 배우는 것에 대해서는 큰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5. 선교사는 변화하는 사회에 활동하든, 아니면 수구적인 사회에서 활동하든 간에 변화만을 추구하거나, 전통수호만을 애호하는 틀에 박힌 사역자가 아니라 말씀과 세계 속에서 늘 성장하는 자기실현자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선교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것은 주입식이거나 방법론적이 아니라 신학과 윤리가 살아있는 성육화 되어지는 선교훈련 프로그램이 되어져야 할 것이다.



6. 마지막으로 피선교지 교회가 선교사의 전한 복음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자기실현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된 조력자로 자랄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는 훈련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곧, 현지인의 이러한 고통에 동참하면서도 자기성취가 아니라 현지교회의 자기실현이 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어지는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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