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site   게시판   메일   M1000선교사홈   Mission Magazine
 

 

      자료등록
 
주제 주제어 출처 내용 등록일   ~
 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5-09-01
 제목  <선교현장>사랑과 섬김이 필요한 아프리카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914  추천수  26
사랑의 섬김이 필요한 아프리카



주누가 선교사

(GO 선교회대표)



나의 연약함 속에서 많은 깨달음과 배움이 있었고 새 비전도 보았다. 이번 아프리카의 경험은 특별했다. 서아프리카의 내륙국가인 니제르라는 나라는 UN이 꼽은 세계에서 2번째로 못사는 나라로, 일인당 국민총생산이 170불, 땅의 2/3는 사하라 사막이다. 인구는 1,100만 명이고 거의 100% 이슬람이며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60년에 독립했다.

7년째 기근이 들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매년 300mm의 비가 와야 되는데 올해도 우기가 다 가는데 98mm만 왔다고 한다. 비가 조금 와서 파종하길 4차례, 싹이 나지 않아 매우 힘들어 했다. 우리가 도착한 날 밤에 비가 왔는데 새벽에 약 850km가 떨어진 아발락을 가는데 길가에 새벽 일찍 밭을 갈러 가는 사람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들에 손에 들린 것은 오직 나무 지팡이 같은 농기구였다.

아가데즈에서는 매우 충격적인 일들이 있었다. 요구르트가 들어있는 봉지를 마시고 버리고 돌아보니, 웬 꼬마 하나가 내가 마시고 버린 그 봉지를 주어서 그 몇 방울을 다시 빨고 있었다. 너무 큰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것을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몰려와 포기하면서 달리 이들을 도와줄 능력 없음이 아쉬웠다. 생수를 담은 패트병 하나도 그들에게는 재산이었다. 25원짜리 비닐봉지 물을 냉동박스에 넣고 리어카로 끌고 다니며 파는 아이들을 주유소에서 보았는데 5개의 물 봉지를 사면서 200원을 주었더니 뛰고 둘이 어깨동무하며 춤을 춘다. 얼마나 기뻐하는지…! 우리에게는 티끌 같은 지극히 작은 것이었는데 이 아이들은 춤을 추었다.

타후아라는 도시 길가에서 방갈로의 위치를 묻는데, 키가 크고 검은 피부의 빠짝 마른 젊은이가 다 떨어진 슬리퍼를 발에 끼고 손짓하며 듣자마자 달린다. 차가 위치를 알고 알겠다고 손짓하고 빠르게 달려가도 뒤에서 계속 달려온다. 그리고는 손을 내민다. 도와주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 때문에 그저 악수를 할 뿐이었다. 구운 옥수수를 파는 여자아이의 검은 손을 보고 그것을 몇 개 사니 너무 좋아했다. 그것을 반으로 잘라 한 아이에게 주니, 옥수수나 빵을 팔던 아이들이 동시에 손을 벌리고, 그 중에는 옥수수를 파는 아이의 손도 있었다. 한 도시에 잠시 서있는데 자녀를 앞세우고 손을 왼쪽 어깨에 올리고 다가오는 소경이 하나 보이더니 조금 후에 그 뒤를 이어 또 한 명의 소경이, 그리고 또 하나의 소경이 또! 무려 5명의 소경이 손을 내밀었다. 너무 기이하고 놀라운 광경이었다.

그리고 사하라 사막으로 아발락에서 70km 더 광야 길을 따라 들어가 만난 족속이 와다베 부족이었다. 위엄을 갖춘 추장을 만나고 쌀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들의 음식은 식량이 없어 풀에다가 조금 조를 넣어 만든 것이었다. 그것을 한번 떼어 먹어 보았는데 써서 더 먹을 수가 없었다. 5명의 일행 중 3명은 돌아가고 2명이 남았을 때 내가 의사라고 하니 꼭 진료를 해달라고 부족의 추장이 내 다리를 붙잡아서, 길 없는 광야 70km를 약을 가지러다시 나갔다가 다음날 다시 들어와 진료했다. 길도 없는 곳을 한 부족인의 안내로 이리저리 달리며 5시간을 걸어 들어갔다.

2살 된 아이가 너무 작다. 손바닥 만 했다. 너무 못 먹어 바짝 말라버렸다. 다행이 수액이 있어 주사를 놓고자 해도 혈관이 안보였다. 간신히 찾아 수액공급을 하는데 현지에서 산 수액이 샜다. 그래서 비닐 수액의 옆구리에 수액세트를 찔러 넣고 사람이 들고 서 있으면서 치료했다. 처음 해 본 말도 안 되는 응급조치였다. 진료 중에도 위엄을 지키며 내게 가슴을 내밀던 추장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급히 달려갔다. 전쟁이 일어난 줄 알았는데 양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웃었던 일! 조와 쌀을 받고 너무 기뻐 나귀 등에 싣고 가며 싱글벙글 웃는 하우자 족! 사막의 유목민으로 칼을 찬 사막의 전사들의 위엄을 갖춘 뚜아렉 부족들! 환자들이 많이 와서 다음 날까지 일정을 변경하여 환자를 보게 되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수많은 별을 보며 임시 간이침대에 누워 하루 밤을 잤다. 사하라의 밤은 아름다웠지만 무섭기도 했다. 화장실을 가려면 나무가 없어 주변 사람들이 볼 수 있기에, 한참 걸어가도 지평선이라 아주 많이 걸어가야 했다. 침대에 누워 찬송을 많이 불렀다. 그리고 갑자기 이 찬송도 생각나 여러 번 부르다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땅을 중보하다가 잠이 들었다. 밤에는 바람이 세서 침대를 바람 부는 쪽으로 머리를 두고 수시로 깨어 방향을 돌리면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 신발을 신을 때 어제 들은 말을 기억하고 신발을 뒤집었다. 전갈이 종종 나온다 한다. 간이침대에는 못 오르지만 신발에 전갈이 들어가니 조심하라고.

아침에 눈을 뜨니 까만 아낙네들과 아이들이 한 100m쯤 떨어져 떼를 지어 모여 있었다. 새벽부터 진료 받으러 멀리서 걸어온 유목민들이었다. 이들은 하루 평균 50~100km를 걷는단다. 어제는 남자가 왔는데 이 날은 여자와 아이들이 더 많이 나타났다. 이들을 보니 기아가 실감났다. 이들이 감사의 표현으로 낙타를 끌고 와서 낙타를 태어나 처음 타보기도 했다. 진료할 때마다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축복하고 신유와 구원을 구했다.

이 모두가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나는 얼마나 부요한 사람인가! 내가 너무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것을 보지 못했음을 느낀다. 지난번에 함께 수단을 다녀온 장로님이 자신은 어려울 때 수단만 생각하면 모든 것이 다 감사라고 말하시던 것이 생각난다. 이 부족을 따라 다니며 3년째 함께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미국 형제를 우연히 만났다. 그는 이미 프랑스어도 새로 배우고 부족어를 자유롭게 하고 있었다. 참 경이로운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아가데즈라는 곳을 방문했었다. 26년간 살고 있는 현지화 된 프랑스 선교사를 만났다. 흙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로 말하면 황토방이다. “이 더위에, 이 환경에서 어떻게 삽니까?”물으니 “주님이 계십니다”라고 한다. 주님이 나를 부르셨기에 이곳에 있다고 한다. 더 이상 하는 말은 쓸데없는 말이었다. 아가데즈가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라고 설명하다가, 한 마디로 crossway(십자로)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알제리인, 나이지리아 인, 부르키나 파소인 여러 인종들이 산다. 12만 명의 큰 도시였는데 알제리로, 리비아로, 챠드로, 나이지리아로 가는 관문이었다. 모두 이슬람 지역이다.

저는 거기서 우리를 돕기 위해 함께 여행한 한국인 형제부부를 만났다. 그는 얼굴이 까맣게 그을렸다. 프랑스 말을 배우려고 2년간 몸부림친 것을 들었다. 유창하지 않고 잘 틀리고 때론 잘 알아듣지 못해 당황해 하기도 했지만 너무 사랑스러웠다. 키가 160cm정도로 아주 작은 키! 작은 눈에 안경을 끼고 그는 언제나 위로 눈을 치켜뜨고(키가 작으니) 웃으면서 열심히 손을 흔들며 얘기한다. 오직 그의 입에는 아프리카의 민족에게 복음이, 기도가, 사역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뿐이다. 그의 말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자신의 어려움이나 필요에 대한 얘기는 전무하다. 예수님이 하신 일, 예수님이 말씀 하신 일, 예수님께서 인도하신 것에 대한 간증 뿐이었고 그의 말에는 생명력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그에게는 아프리카의 더위도, 말라리아도, 황혈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아프리카인의 더러움, 무례함 그리고 찢어지게 가난함도 문제가 되지 않는 자처럼 보였다. 아니 참 지저분한 부정직한 아프리카 사람들에 대해 혹 내가 싫어할 까봐 그들을 변호하고 변호하였다. 입만 열면 그는 검은 아프리카인들을, 사막의 베드윈을 변호했다. 그의 말을 들으면 농담도 사치처럼 느껴졌다. 다른 말을 할 여유가 없는 자 같았다. 나는 그 이유를 잘 안다.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예수로 채워져 있기에 다른 허망한 말들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는 오직 예수를 어떻게 이들에게 나누어 줄까에 모든 인생을 건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이곳에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아무 것도 없지만 꿈을 꾸며 살고 있는 행복한 자였다. 나는 이 형제를 통해 다시금 도전을 받았다. 나도 선교지에서 그처럼 뛰었는데 생각했다. 나는 이 형제를 통해 아프리카를 보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다.

                  






  선교정보리스트

 

 


홈페이지 | 메일 | 디렉토리페이지 | 인기검색어 | 추천사이트 | 인기사이트 | KCM 위젯모음 | 등록 및 조회

KCM 찾아오시는 길 M1000선교사홈 미션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