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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5-10-04
 제목  <선교편지>이역만리 아르빌서 주님 사랑 전해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528  추천수  10
이역만리 아르빌서 주님 사랑 전해

*** 목사(이라크 자이툰 부대)





충성!!! 자이툰의 *** 목사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올립니다. 122대대의 한 간부가 자신의 부대에서 가꾼 ‘금싸래기 참외’를 첫 열매라고 가져왔습니다. 막사주변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것인데 첫 열매만큼은 목사님께 드리고 싶었고 또 자신의 부대를 위해 기도해 주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그 집사님의 마음 뿐 아니라 정성을 다해 키웠을 부대원들을 생각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이런 정성과 사랑이 모여 자이툰 부대는 지금까지도 하나 된 모습으로 주어진 임무를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자이툰 부대는 적대세력의 위협, 50도 가까운 살인적인 무더위 그리고 모래폭풍 등으로 국내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에서도 긴장된 파병 스트레스를 자이툰 부대만의 비법으로 이겨냅니다. 그것은 막사 주변의 텃밭에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일입니다. 금싸래기 참외도 그렇게 해서 키운 것입니다. 이곳 아르빌은 씨를 뿌리면 2-3일이 지나서 싹이 납니다. 그리고 눈에 띨 정도로 빨리 성장합니다. 그만큼 땅과 기후가 식물들이 자라기에는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뜨거운 태양을 막아줄 그늘막을 만들어 주는 것은 필수입니다.

이번에 군종부에서도 텃밭에 씨를 뿌리고 놀라운 생명의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로뎀 쉼터’라는 그늘 막을 만든 후에 제일 먼저 막사 앞 텃밭에 씨를 뿌렸습니다. 열무, 호박, 오이 등 한국에서 가져온 종자를 텃밭에 뿌리고 물을 주고 있습니다. 며칠 뒤 수줍게 고개를 내미는 새싹을 보면서 군종부 가족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생명의 신비와 능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이툰 교회 앞에 설치한 로뎀 쉼터를 쉬어가는 장병들마다 힘 있게 성장하는 채소를 바라보면서 파병 생활 중에 쉼과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2일에는 자이툰 병원진료권을 통해 쿠르드교인 및 무슬림을 만났습니다. 지난 4.21 키르쿠크 교인이었던 하비브(Habeeb) 이후 두 달 여만의 방문이었습니다. 26세인 크리스찬 딜러(Diller)는 전화기를 파는 총각으로 엉덩이 통증 때문에 왔고, 60세인 무스타파(Mustafa)는 무슬림으로 카센터를 운영하는 노인이었습니다. 9명의 자녀를 둔 가장인데 어깨통증 때문에 자이툰 병원을 찾았습니다. 자이툰 교회에 전달한 병원진료권이 다양한 쿠르드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무슬림인 무스타파에게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십자가 목걸이도 있었습니다. 무슬림에게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준 것은 처음입니다. 친절하게 대해준 탓인지 별로 거리낌 없이 순수하게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12일에는 아르빌에서 자동차로 4시간 거리인 칼라디자(Qaladiza) 지역에서 온 기독교인을 만났습니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고 그 곳의 기독교 상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구는 13만 명 정도가 되고 그 중에 기독교인은 70명 정도가 되는데 5명의 리더들이 돌아가면서 모임을 인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상황으로 한 기독교인은 기독교냐 가족이냐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무슬림 공동체의 요구로 인해 기독교 신앙을 선택하여 가족과 결별한 상태라고 합니다. 칼라디자 지역의 기독교인들이 안정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길을 모색해야할 뿐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자이툰 부대를 찾은 이들을 위한 군악대의 활약입니다. 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봉사하는 군악대장의 도움으로 쿠르드인들은 군악대 연주실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군악대원들은 심신이 지쳐 있는 쿠르드인들에게 쿠르드 관련 곡을 들려줍니다. ‘아위 라킵’(Ay Raqeeb)이라는 쿠르드 국가와 VIP급 손님에게 들려주는 음악 ‘다미 라파린’(Dami Lapareen)과 같은 쿠르드 곡을 연주하면 박수를 치며 좋아합니다. 쿠르드인들은 생전 처음 보는 장엄한 군악대 연주를 신기해 할 뿐 아니라 어떤 이들은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연주되는 쿠르드 음악은 쿠르드 역사와 삶의 일부분이기에 그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주는 듯 합니다. 군악대의 연주를 통해 그들 안에 치료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상처받은 몸과 마음이 치료되고 자이툰 부대와 한국군들을 그들의 친구로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3일에는 황정일 총영사배 체육대회가 현지교민대상으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처음 개최된 재아르빌 한인회 단체의 체육대회는 한인사회의 화목과 단결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족구장에서 흥겨운 족구대회가 열렸고 옆에서는 열띤 응원으로 흥을 돋구는 잔치 한마당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가족과 조국을 떠난 그들이었지만 체육대회를 통해서 이라크 땅에서 그리움을 한순간 떨쳐버리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군종부에서는 현지교민들에게 고급비누 62세트를 전달하여 함께 축하해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역만리 이 곳 아르빌에서 한국교민들을 섬길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1일에는 아르빌 외곽마을 6개 지역의 어린이 300여명을 부대로 초청했습니다. 기술교육센터 관람, 장비전시, 그림그리기, 운동회, 시범행사, 장학금 전달이 있었습니다. 특히 금번 장학금 전달행사는 군종부가 지금까지 10번째 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장학금 전달에는 장학금과 함께 장학증서를 주었습니다. 그 증서에는 이러한 내용을 적었습니다.

“어린이는 이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영원한 친구의 나라 대한민국 자이툰 부대 장병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이들에게 장차 이 나라의 기둥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하며 이에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수여합니다. 자이툰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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