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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2-06-17
 제목  미얀마: 군사정부 인터넷도 철통 통제
 주제어키워드  미얀마: 군사정부 인터넷도 철통 통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6116  추천수  8
군사정부에 의한 철저한 인권탄압과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얀마의 인터넷 문화는 어떨까? 미얀
마에서 비교적 명문 대학에서 컴퓨터를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교수 조차도 인터넷에 제대로 접속해
본 사람들이 거의 없다. 이처럼 미얀마의 정보통신이 낙후되어 있는 것은 히말라야 오지에도 인터넷
카페가 등장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세계 최빈국 수준의 낙후된 경제현실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오히려 인터넷을 통해 바깥 소식이 내부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극도로 걱정하는 미얀마 군사정부의
통제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미얀마에도 상업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한군데 있기는 하다. 바간 사이버텍이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미얀마에서 유일하게 일반인들에게 인터넷 상용 서비스와 이메일 계정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현재 이 회사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외국인 100명을 포함하여 1천 명 정도에
이르는데 이 1천 명이 미얀마의 인터넷 사용인구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바간 사이버텍 계정
을 통해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모두 1,233 개 사이트에 불과하다. 이들 사이트들의 대부
분은 정치적 색채가 없는 국내외의 기업사이트들이다. 그나마 1,233개 사이트를 접속할 수 있는 회원
은 기업 등 법인 고객들이고, 일반인들은 미얀마 정부의 각 부처 홈페이지들을 포함하여 67사이트 뿐
이다. 심지어 CNN 등 세계주요 언론 사이트 조차도 접속이 불가능하다. 한편 바간 사이버텍의 관계
자는 접속 가능 사이트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부의 심의가 워낙 철저해 쉽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이메일을 통한 정보교환도 쉽지 않다. 미얀마 정부는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이메일을 정보기관이
검열을 하고 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외교관들은 보낸 이메일이 중간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자주 있
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의 연락은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의 정보 통제
는 인터넷 분야 뿐이 아니다. 자국인이 외국인과 접촉하는 것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 미얀마 사
람들이 당국의 허가 없이 외국 기자의 취재나 사진촬영에 응하면 상당한 봉변을 당할 수가 있으며 언
론사의 주요 직책은 정복 차림의 군인들로 채워져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미얀마의 국민들은 신문
에 실린 뉴스 가운데 부음 기사 이외에는 전혀 믿지 않는다고 냉소한다. 전직 공무원인 40대 남성
은 "라디오로 몰래 듣는 BBC나 VOA(미국의 소리 방송)를 통해 해외는 물론 국내 소식까지 알게 된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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