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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2-11-13
 제목  루터교, 세계 폭력, 가난, AIDS에 대해 논의
 주제어키워드  루터교, 세계 폭력, 가난, AIDS에 대해 논의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463  추천수  9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열린 루터교 세계연맹(LWF) 컨퍼런스에 참석한 세계 교회 지도자들은 '예언자적 디아코니아- 세계 치유를 위하여'란 주제를 가지고 폭력과 가난, HIV/AIDS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한 80여명의 세계 루터교회 대표들과 협력 단체, 사회복지 에이전시 대표들은 "교회가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문제로 지적된 가난, 폭력, HIV/AIDS를 퇴치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회의 사회봉사활동을 말하는 '디아코니아'의 의미를 바로 알고, 현대 사회에 교회가 가져야 할 정체성과 디아코니아 사명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문제를 풀어나갔다. 특히 디아코니아를 인간의 삶과 미래까지 위협하는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것으로 이해하기도 했다.
LWF 세계구호부(DWS) 대표 로버는 LWF가 디아코니아를 보다 넓은 범위에서 바라보고, 개인이나 공동체가 모두 치유, 화해, 평화 만들기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작은 일이라도 그것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에 긍적적인 영향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3일에는 사이몬 마이멜라 박사가 설교를 하면서, 폭력, 가난, HIV/AIDS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의사처럼 그 병의 원인을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가난은 인간이 만들어낸 재해다. 아프리카만 보아도, 부족한 민주주의 발전과 부실한 경제, 비도덕적 사회가 가난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핀란드 복음주의루터교회 회원인 핀란드교회에이드 대표 타피오 사라네바 박사는 컨퍼런스 후 인터뷰에서 "가난 극복에 대한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현재 이론은 가난을 그저 빈곤층의 문제로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난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은 바로 상류층도 가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람들이고, 그들의 욕심이 빈곤층을 더 빈곤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 인구의 가장 부유한 20%가 빈곤층의 20%보다 78배다 더 부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회 지도자들은 폭력과 전쟁의 희생자들 역시 힘없고, 가난한 빈곤층들이라고 말하고, '폭력은 강자들이 약자에게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평화관계 프로그램위원회의 디에나바두 만찰라 목사는 "교회들이 폭력과 갈등을 그저 묵인하는 '경건치못한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최근 인도에서 약 2000여명의 무슬림들이 무차별 학살을 당했지만, 주변 교회에서는 이에 동요하지 않았다." 그는 "교회가 세상의 폭력과 전쟁을 바꿀 누룩이 되어, 평화와 정의를 위해 적극 앞장 서야 한다. 교회가 디아코니아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다면, 복음이 없는 세상의 단체들이 우리가 가진 기회마저도 빼앗아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컨퍼런스의 마지막 날에는 아르젠티나 리잔드로 올로브 목사가 나서 "교회가 보다 HIV/AIDS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HIV/AIDS 유엔 특별회의에 아르젠티나 대표로 참석하기도 한 올로브 목사는 먼저 "HIV/AIDS 문제에 있어서 대부분의 감염자들이 사회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고, 사회는 병에 감염된 책임이 감염자들에게 있다고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가 갈수록 늘어가는 HIV/AIDS 감염자 수에 한 숨만 쉴게 아니라, 직접 개개인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가 성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기피하지 말고, 보다 복음적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막을 내리면서, 참석자들은 "디아코니아는 강자가 약자를 도와주는 것 이상의 문제"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성명서를 발표, "교회는 가난 및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적극 뛰어들어 평화와 정의를 실현하는 사명을 받았다. 정부와 적극 대화하여 모두가 사회문화적 권리를 누리고 올바른 정책을 가질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교회에 말씀이 중심이 되지만, 디아코니아가 자유로이 선택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LWF는 이번 컨퍼런스로 정리된 새로운 디아코니아 패러다임을 전 세계 모든 지역교회가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데 활발한 활동을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 Christian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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