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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6-10-30
 제목  벨로루시, 새생명교회 사태 크게 확대
 주제어키워드  벨로루시, 새생명교회 사태 크게 확대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938  추천수  28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에 있는 새생명교회는 원래 쓰던 교회 건물이 협소한 관계로 민스크 인근의 소를 키우던 축사를 인수해 교회로 개조하여 새로운 교회 건물로 사용해 왔다. 이에 대해 건축관련 당국은 전혀 문제 삼지 않고 건축허가를 내 주었다. 그러나 종교문제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이 교회의 축사 개조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 교회의 수난이 시작되었다. 이 교회는 그로 인해 폐쇄명령을 받고 저항하고 있으며, 교회의 목사와 지도자들이 거액의 벌금을 부과 받는 등 수난은 계속되고 있다. 매일선교소식은 그동안 이 교회와 관련된 사태 발전 상황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보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입장은 계속 코너로 몰리고 있고 결국 폐쇄가 면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몰리자 성도들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벨로루시 당국이 새생명교회에 대해 정식으로 폐쇄 명령을 내리자 이 교회의 일부 교인들이 10월 6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이에 동조한 인권운동가들과 기독교인들이 단식에 가세하고 시위까지 벌이면서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10월 21일에는 새생명교회 교인 뿐 아니라 동조자들까지 포함한 1천 명 규모의 대형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농성의 시작은 이 교회 교인 17명이었다. 그러던 것이 사흘 후인 10월 9일의 기도회에는 90명으로 참석자들이 늘었고, 17일에는 단식인원이 180명으로 늘었다. 벨로루시의 인권단체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단식 11일째에 들어간 일부 노인 성도들이 물까지 거부하고 있어 자칫 생명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국이 주장하는 폐쇄의 근거는 2002년에 개정된 종교법이다. 이 종교법이 개정되자 인권단체들은 벨로루시가 이 법으로 인해 유럽에서 가장 가혹한 종교탄압 국가의 위치에 올랐다고 비난했다.

이 법은 종교단체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고, 교단이 등록하려면 산하에 최소한 10개 이상의 교회를 거느리고 있어야 한다는 요건을 두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개별교회는 1982년 이전부터 벨로루시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만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1982년은 벨로루시가 소련의 일부였던 시절이고 당시의 소련은 강력한 공산국가로 종교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시절이었다. 즉 오래 전부터 전통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던 정교회를 제외한 모든 교회의 합법적인 활동을 막아 버린 것이다. 새생명교회는 단일교회가 탄압을 받고 있다는 사실보다는 이러한 벨로루시의 상황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세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런가하면 벨로루시의 종교법은 교단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종교단체는 성직자 양성이나 외국인 성직자 초청도 불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이 새생명교회 관련 시위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폭발성이다. 루카센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당선되는 과정에서 부정선거시비가 일어나고 있고, 통치 방식의 폭력성 등으로 인해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때문에 새생명교회 사태를 계기로 동조자들의 가담으로 시위가 커지면서 민주세력이 새생명교회 사태 시위대를 중심으로 결집할 경우 반정부 민주화시위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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