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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07-13
 제목  프랑스, 종말론의 도시 부가라
 주제어키워드    국가  프랑스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442호-2011.7.13(수)  성경본문  
 조회수  6013  추천수  11
지난 5월, 미국의 해롤드 캠핑이라는 노인 목사가 예측한 이른바 ‘지구 종말의 날’은 불발로 끝났다. 당시 캠핑은 지구의 종말만 예언했을 뿐, 구체적으로 그 위기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방법까지는 제시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프랑스에서 2012년 12월 21일의 종말론과 함께 구원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되었다. 그 방법이란 뉴에이지 계열의 종말론 신봉단체에 가입하고, 이 단체가 있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안전지대란 부가라(Bugarach)라는 작은 도시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들의 주장을 종합하면, 부가라는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고산도시이다. 그들은 마야인의 달력에 근거한 지구 최후의 날에 인간의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그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그들의 종말론은 성서에 근거한 것은 아니다. 마야인의 독특한 달력시스템에 따른 마지막 날이다. 이 이야기는 이미 ‘2012’라는 영화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충분히 소개된 주장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주장을 믿고 재산을 포기하고, 직업도 버리고 이곳으로 돌아 올런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불과 한 달 전에 미국에서 해롤드 캠핑의 예언이 불발된 바 있기 때문에 그 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많건 적건, 부가라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이미 몇몇 사람들이 들어왔고, 앞으로도 더 들어올 것이다.

프랑스 정부 산하 기구로 사이비 종교의 활동을 추적 감시하고 있는 Miviludes라는 기관에서는 자칫 이들이 아마게돈의 비극을 피한다며 집단자살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자칫 이 지역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이미 지금까지 들어온 사람들만으로도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그들은 이미 자신들만의 종교행사를 열 수 있는 사원을 여기 저기 건립하고, 도시 전체를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종교적인 관리를 시작했다. 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이미 부동산 가격이 폭등을 했고, 전세계의 신봉자들로부터 헌금을 거둬드리고 있고, 그 자금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세금의 포탈과 사기, 이중장부 사건 등이 벌어지고 있다.

부가라는 원래 인구 200명 남짓의 작은 마을이었다. 그러나 독특한 지형적 특성과 전해내려오는 전설, 그리고 종말론과 관련된 속설 등이 떠돌기 시작하고, 그 것이 인터넷을 통해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되고, 확대재생산되면서 이제는 별 희안한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다. 지구의 남북극 자기장과는 전혀 다른 자기장이 관측된다던가, 외계인의 비밀기지라던가, 지하에 다른 세계로 통하는 비밀통로가 있다던가 하는 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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