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편지  작성일  2011-08-19  제목  남아프리카공화국 - 김형규 선교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남아공  자료출처  김형규 선교사  성경본문    조회수  11615  추천수  53 폭우와 더위 가운데 사랑하는 성도님들 가정에는 별고 없으신지요?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원합니다. 계절이 반대인 이곳 케이프타운은 우기이고 겨울입니다. 추운 날씨에 전기료의 폭등으로 인해 가난한 흑인들은 더 추위에 떨고 되었습니다. 속히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지난 기도 편지 이후 사역 소식을 드립니다. 1. 아프리카 KOSAT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남아공에서 KOSAT가 열려 진원이와 진현이를 데리고 김영애 선교사가 다녀왔습니다. 남아공에 살고 있는 한국 청소년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숙소가 열악해서 밤마다 추위에 떨었지만 인도인 지구보기 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고, 거룩한 비전에 대한 도전을 받고 자신의 삶을 주님 앞에 드리는 놀라운 은혜가 임했습니다. 이 놀라운 성령의 역사 앞에 강렬한 소원이 생겨서 지구보기 목사님께 내년에 아프리카 흑인 청소년들을 위해서 오실 수 있겠느냐고 했더니 “당신의 눈에서 복음을 향한 열정과 아프리카의 영혼을 사랑하는 것을 봅니다.” 라고 격려하시고 허락하셨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아프리카 청소년들을 향한 비전 때문에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청소년들을 새롭게 하시고 이 땅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원하면서 함께 동역할 한국 교회와 선교사님들을 얻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2. 유치원 사역 제 1, 2 선 라이즈 유치원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0세에서 2.6세까지의 아기들이 늘어나고 있어 교실을 분리하고 내부를 실내 미끄럼틀과 그네, 모형 집, 아기들을 누일 수 있는 매트리스, 장난감, 보행기. 녹음기, 인형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기들이 찬송 소리를 들으며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새벽같이 일하러가는 흑인 어머니들이 안심하고 아기를 맡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또 전도할 수 있는 기회도 얻고자 합니다. 그동안 유치원 현판을 달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금요일에야 달았습니다. 유치원 간판을 달면서 지은 순서대로 달아야 하는데 제4 선라이즈 유치원에 제 3의 현판을 다는 실수(?)로 3과 4가 바뀌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바뀐 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제 1, 2 선라이즈 유치원은 전기, 수도, 화장실 시설을 모두 갖추었지만 아직 놀이터 시설을 하지 못했고, 제 3 선라이즈 유치원과 교회는 정화조 설치를 위한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관계로 먼저 놀이터 시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햇볕 좋은 날은 아이들이 활발하게 유치원 놀이터에서 놉니다. 유치원 안에서 인형놀이에 열중해 있던 아이들도 가끔씩은 그네를 타고 미끄럼틀을 타며 놀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예쁜 미소를 짓곤 합니다.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덩달아 더 행복해 집니다. 제 1, 2 선라이즈 유치원 놀이터 공사를, 제 3 선라이즈 유치원은 화장실 공사를, 그리고 제 4 선라이즈 유치원은 도난 방지 시설을 강화하여 개원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의 내부 시설 보충과 놀이터 공사, 현판을 다는 것, 1,2 유치원에 놀이터 시설, 그리고 제3 유치원의 정화조공사 등은 작년에 참빛 교회 어린이들이 헌금한 것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면을 빌어 다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3. 교회 사역 사무라마셀 교회와 사도의 교회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개척한 사무라마셀 교회는 존슨 전도사가 섬기고 사도의 교회는 김형규 선교사가 매주 말씀을 전하며 텐텐 목사와 함께 동역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부터 김영애 선교사가 사무라 마셀 교회와 유치원 주변에 나무와 화초를 심고 가꾸는 일을 성도들과 함께 시작 하였습니다. 집 앞마당에서 들국화와 보라색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강한 난과 더불어 몇 그루의 나무도 심었습니다. 워낙 척박한 땅이라 거름을 구입하여 부어가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 앞 쪽이 비만 오면 하수구가 넘치고 떠내려 온 쓰레기와 흙이 쌓이면서 잡초가 자라고 지저분해지는 곳이지만 최대한 깨끗하고 아름답게 바꾸어 볼 계획입니다. 4. 진원이에게 주어진 특별한 기회 아들 진원이가 지난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방학기간을 이용해 ISLT(International Sports Leadership Training)를 받았습니다. 하루 10시간 씩 진행하는 집중 코스였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건전한 삶을 살아가도록 지도하는 사역자를 양성하는 코스입니다. 미국의 여러 주, 중국과 브라질 그리고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헌신한 사람들이 참석하여 훈련을 받았는데 ISLT 캠프장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진원이가 참석하기에 참 좋은 여건이었습니다. ISLT를 수료한 후 흑인 마을에 어린이 축구 클럽을 만들어 복음을 전하겠다는 야무진 비전을 가지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스포츠 마케팅을 전공하면서 코칭과 감독 코스도 수료한 진원이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대학 공부를 하는 동안에 선교 사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사모 블레싱, 아프리카 블레싱 남아공에서 사역을 하면서 가장 절실한 기도제목이 가정 사역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아프리카는 어린 나이에 출산하여 아버지 없는 자녀를 기르는 여성들이 넘쳐 나고, 가난과 무지를 유산처럼 물려받아 소망 없는 남성들이 대낮에도 빈둥거리며 마약과 각종 범죄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소중함, 아름다움, 축복 그리고 마땅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치기 위해서 두란노 아버지 학교를 아프리카 땅에 개설하였고 이젠 어머니 학교를 통해 이 땅의 여성들을 일깨우고 가정을 세워가고자 합니다. 아버지 학교를 통해 절대로 변할 것 같지 않던 남자들이 가정으로 돌아오고 아내와 자녀에게 용서를 구하고 축복하는 남편으로, 아이들의 아버지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가정 사역을 아프리카 전역에 펼쳐가기를 소원하며 아프리카를 변화 시킬 충성된 주님의 종이 될 사모 선교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사모 블레싱, 아프리카 블레싱”집회를 9월 26일부터 3박 4일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는 재정이 큰 문제라고 모두 염려했지만 저는 이 집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인지, 누구를 강사로 모실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이었고 문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기만 한다면 재정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ale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이 집회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하여 잠들 때 까지 무시로 기도하고 밤에 잠이 잠시라도 깨면 또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온전하신 인도하심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이 집회를 위해 온 누리 교회 조정민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게 되는 은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집회 장소와 숙박시설, 모든 순서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6. 아프리카의 두 별이 하나님 품으로.... 지난 8월 12일 남아공 넬스푸르트에서 김기현, 이상범 선교사님의 아내인 두 분 사모 선교사님께서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해 소천 하셨습니다. “사모블레싱, 아프리카 블레싱”에 함께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슬픔으로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두 분 사모님께서 새 하늘 새 땅으로 가시면서 새 시대 새 역사는 남은 자의 몫이라고 무언의 유언을 남기고 가셨습니다. 아직 이 땅에서의 시간을 더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남은 생애는 하나님의 영광과 아프리카의 부흥을 위하여 사랑하는 사모 선교사님들과 동역하며 죽도록 충성하는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이 선교편지를 작성하는 동안 또 사모선교사님의 사고 소식이 들려옵니다. 소천하신 두 사모님의 장례예배를 참석하기 위해 가던 차량이 비와 우박이 떨어지는 불순한 일기 속에 전복된 트럭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사모 선교사 5분이 동승했는데 한 분이 중상, 나머지 분들은 경상이라고 합니다. 사망과 사고를 당한 선교사님 가정에 주님의 위로와 은혜를 넘치기를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내년 아프리카 청소년들을 위한 2박 3일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전적으로 앞서 가시며 인도 하시고 이 일을 위하여 섬기기를 원하는 교회와 선교사님들을 만날 수 있도록 2. 사무라마셀 교회와 사도의 교회에 부흥을 사모합니다. - 성도들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존슨 전도사님과 텐텐 목사님이 충성된 하나님의 일꾼으로 새롭게 되는 은혜를 주시도록 3. 흑인 어린이 축구 클럽을 만들어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는 진원이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고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게 하시고 이 사역에 동역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4. 9월 26일부터 3박 4일간 “사모 블레싱, 아프리카 블레싱” 집회를 위하여 1)강사 조정민 목사님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충만하심을 위하여 2) 사모 선교사님들의 집회 참석을 방해하는 악한 사탄의 세력을 묶어 주시도록 3) 집회를 통해 사모 선교사님들이 성령에 충만함을 받고 남은 생애 아프리카 현지인들의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죽도록 충성하는 은총을 입도록 4) 특강을 할 오성화 사모와 김영애 선교사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5) 필요한 재정을 허락하시고 모든 준비하는 과정을 순조롭게 인도해 주시도록 5. 이상범, 김기현 선교사님 가정을 위하여 - 아내와 엄마를 잃은 슬픔을 위로해 주시고 영, 육간에 안정을 되찾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받도록, 사고로 입원중인 최경선 선교사님의 아내의 회복을 위하여 6. 사도의 교회 정화조 공사와 제 1,2 유치원 놀이터 공사를 위하여 - 조금 모자라는 재정을 채워 주시고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늘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시는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날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은총을 누리시기를 원하며 사랑과 감사를 담아 김형규, 김영애 선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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