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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8-03
 제목  간단하게 살펴보는 보코하람의 역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미국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682호-2012.8.3(금)  성경본문  
 조회수  4667  추천수  10
그들은 지난 성탄절에 즈음하여 벌어진 32명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살해 사건을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한다. 단 24시간 만에 곳곳에서 10대의 자살폭탄차량을 동원하여 250명을 살해한 적도 있었다. 폭탄테러, 주행하는 차량에서 총기 난사 등의 방법으로 기독교인들과 정부를 상대로 적대행위를 하는 집단이다. 그들은 거의 매주 집단사살 사건을 저지르고 있다. 보코하람의 이야기이다. 지금 세계의 이슬람신자들은 라마단이라는 기간을 통해 금식과 기도를 하고 있는 중이고, 많은 성도들은 이에 맞서 이슬람권을 위한 기도운동을 벌이고 있는 와중이다. 이 시기에 보코하람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보코하람이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서 창설되고 발전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빠르면 1990년대 중반, 늦으면 2002년 정도로 보고 있다. 미하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보코하람의 시작은 이슬람에 대한 학습모임이었다고 한다. 이들이 학습모임을 넘어서 무장활동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2002년부터로 보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그들은 스스로를 나이지리아의 탈레반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보코하람은 간간이 무장활동을 벌여 그들이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응징하기는 했으나 세계의 주목을 끌 정도는 아니었다. 동네 경찰서 정도를 상대로 공격을 감행하는 정도였고, 피해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그러나 2009년 7월, 보코하람이 자신들의 존재를 세계에 알릴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서를 무려 닷새 동안 공격했고, 7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보코하람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토벌이 있었고, 일단 그 세력은 움츠러드는 듯했다. 그러나 2010년에 들어서면 다시 전면에 등장한 보코하람은 더 강해지고, 더 커지고, 더 폭력적이고, 더 극단적인 모습이었다. 관측통들은 보코하람이 외부세계로부터 상당한 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왜 이처럼 극단적인 활동을 벌이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또 어떤 자금이 이들을 지탱해 주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왜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벌이는지? 기독교인과 정부관리들, 그리고 무고한 시민들을 이처럼 많이 죽이면서 그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물론 종교적인 신념에서 비롯된 테러행위인 것은 확실하다. Christian Aid Mission의 래 버넷은 “그들의 정신적 배경은 샤리아이다. 즉 이슬람율법이 통치하는 나이지리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코란을 읽어 보면 이슬람신자들이 불신자들을 대하는 두 가지 원칙이 나오는데, 그것은 개종시키거나 죽이는 것이다. 오직 이 원칙만이 그들의 머리 안에 있는 것 같다.” 그들은 이러한 원칙을 지나치게 엄격한다. 기독교인 뿐 아니라 이슬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간주한다. 나이지리아는 전체 인구의 50% 가량만이 이슬람 신자이고, 나머지는 명목상신자를 포함하여 모두 기독교인으로 보면 된다.

그러므로 그들의 활동은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신자가 아닌 모든 사람들을 제거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행동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그렇게만 설명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보인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그들의 활동 가운데 일부는 90년대의 르완다 반군의 활동과 연계시켜 해석하기도 한다. 또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존재 과시 자체에 목적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스쿨버스를 폭파시켰다고 할 때, 스쿨버스 자체에 의미 있는 적개심을 품어서 라기 보다는, 그저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유용한 도구로 버스와 탑승학생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존재감 알리기란 다른 말로 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두려운 존재로 각인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중요한 목적은 이슬람권을 복음화시키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두렵고, 위험한 일인지를 알림으로써 기독교계의 이슬람권 복음화 의지를 꺾어 보려 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독교계에서도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열심히 선교할수록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슬람신자가 늘어나게 되고, 그만큼 보코하람 같은 단체들이 많이 생겨서 더 거세게 활동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선교를 멈출 수도 없는 일이다. 지하드, 파괴력, 두려움, 어떤 단어로 보코하람을 설명하든 라마단 기간에 맞춰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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