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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8-23
 제목  튀니지, 살라피스트들에 의해 각종 문화행사 및 축제 방해 받아
 주제어키워드    국가  튀니지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695호-2012.8.23(목)  성경본문  
 조회수  4745  추천수  16
튀니지 시민혁명의 결과로 장기 독재정권이 물러간 자리에 극단적인 이슬람율법주의자들이 살라피스트들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 민간에서 벌어지는 전통적, 문화적 행위들 가운데 이슬람적이 아니라고 간주되는 것들의 경우 물리적으로 저지하고 폭력적인 공격도 불사하고 있으며 이런 와중에서 부상자들까지 발생하고 있다. 국민들의 자유선거에 의해서 구성된 정부와 의회도, 국민들의 선택이기 때문에 할 말은 없지만 정부와 의회도 이슬람 강경주의 일색이어서 이를 제대로 단속하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저녁에는 비제르테 음악 및 연극축제 라는 행사 현장에 무장괴한들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들이닥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사건을 조사한 내무부와 경찰은 이 사건으로 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으며, 경찰은 당시 최루가스를 동원해 범인들을 진압하고 4명을 구속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행사 주최 측은 경찰이 한 시간 동안이나 관망하다가 뒤늦게 뛰어들었다고 비난했다. 사건은 이 것 만이 아니다. 수도인 튀니스 남부의 카이루안에서 벌어진 수피 이슬람계열의 음악축제 현장에서 공연 중이던 이란의 음악그룹도 살라피스트들의 공격을 받았다. 살라피스트들은 자신들과는 사조가 다르다는 이유로 폭력적인 공격을 감행하여 공연을 중단시켰다.

17일에는 로트피 아브델리라는 배우가 공연 중 공격을 받아 공연을 중단하고 말았다. 그는 튀니지에서는 매우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배우인데 이날 상당히 큰 체육관에서 청중을 모아 놓고 토크개그 공연을 하던 중 공연을 중지 당한 것이다. 그 외에도 이슬람 살라피즘의 관점에서 맞지 않은 전시회 등도 강제 폐쇄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지난 6월에도 한 전시장이 공격을 당해 이에 저항하는 주최측과의 난투가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요즘은 시기적으로 라마단이 막 끝난 시점이기 때문에 이슬람 관련 문화행사와 축제가 곳곳에서 벌어지는 때이다. 이들 축제의 출연자들과 내용들 가운데는 살라피스트들처럼 엄격한 이슬람관점에서 보면 맘에 들지 않는 행사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벌써 최소한 다섯 건의 문화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한 것이다. 베자 북쪽 지역의 그볼라트 지역의 축제 기획자 한 사람은 공식발표를 통해 살라피스트들의 압력으로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세지나네 지역의 축제도 취소되었는데, 문제는 공식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압력을 넣었으니 취소된 것이고, 그렇다면 압력을 넣은 개인이나 단체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누구도 우리가 그러한 압력을 넣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튀니지의 최대살라피스트 조직인 안사르 알 샤리아 같은 단체도 자신들은 여러 축제 취소 사태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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