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Cape Town)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입법 수도이다. 아프리칸스어로는 카프스타트(Kaapstadt)라고 부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의회가 있어 프리토리아와 함께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도시의 배후에는 테이블 산이 있으며, 부근에 희망봉이 있다.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기 전에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항로의 주요 거점이었다. 도시의 전체 인구수는 약 290만(2002년)이며 백인의 비율은 약 35%이다. 1994년까지는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수도였다. 그 이후로는 입법 수도가 되었다.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이 백인 비율이 높은 것 처럼 이곳 케이프타운 주민의 35% 이상이 백인이며 1652년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가 설립되면서 백인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후에 영국의 식민지 지재 활동의 전초기지가 되었으며 덕분에 도시의 경관은 여느 유럽도시 못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와는 반대의 기후로 진행되지만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인 5-8월에는 비가 많이 내린다. 한 여름인 1월에도 20도 안팎의 기온을 유지하며 연차가 큰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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