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사도신경의 "He descended into hell"(그는 음부에 내려가셨다)은 라틴어 descendit ad inferna를 번역한 것이다.(한글 사도신경에서는 이 부분을 생략했다 - 역주). 이 부분은 사도신경의 근원으로 추측되는 고대로마신경(Old Roman Symbol)에도 없었고, 4세기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다. 이 용어(inferna)의 언급에 대해서는 그 근거가 분명하지 않으며, 이 용어는 "place of departed spirits"(죽은 영들의 거주지) 혹은 "hell"(음부)로 번역되었는데, 이것들은 전통적인 천주교 신앙과 동방정교회 신앙과 결코 일치되지 않는다. 신약성서의 많은 구절들이 이 신앙을 지지하지 않는다(마 27:52 이하; 롬 10:6-8); 엡 4:8-10; 벧전 3:18-20). 그러므로 이 부분의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떤 천주교 신학자들은 주장하기를,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기 전에 음부의 맨가장자리(limbus patrum)에 내려가셨는데, 그곳은 죽은 의인들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 쉬다가 승천하는 장소라고 말한다. 다른 신학자들은 연옥(purgatory)으로 가셨다고 주장한다. 동방정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음부(Hades)에 내려가셨었는데, 그곳은 죽은 모든 영이 가는 장소이며 거기에서 일부분만 구원받는다고 가르친다. 루터(1483-1546년)는 이 부분을 여러가지로 해석했으나 그의 설교에서는 대중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본거지로 내려가셔서 그와 그의 군대를 정복하셨다고 설명했다. 칼빈(1509-1564)은 이 부분을 전통적인 신앙과는 다르게 해석하여, 그리스도께서 영적으로 무서운 고난을 받으셨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개신교 신앙고백은 이 문제를 미결상태로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