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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지식사전  작성일  2007-05-29
 제목  예수님이 타시던 배
 주제어  [성서고고학]
 자료출처  CTS만나성지순례  성경본문  
 내용

갈릴리 호수에 나타난 2천년 전 고깃배
 

 

그것은 아주 큰 발견이었다. 인간과 더불어 오랜 역사를 이룩해 온 갈릴리 호수였지만 아직까지 옛날 배가 발견된 적은 없었다.  두 사람은 얼핏 예수가 탔던 배가 아닐까 생각했다. 예수께서는 여러 차례 갈릴리 호수에서 배를 탄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정말로 예수가 탔던 그 배일까? 분명히 아니겠지만, 만에 하나 그 배일 수도 있다. 루한 형제는 이 사실을 이스라엘 문화재관리국에 알렸다. 곧 왁스만과 라베가 달려왔다. 두 사람은 첫눈에 후한 형제의 말이 사실임을 알아차렸다. 배 밑창과 몸체를 쇠못으로 이었으므로 철기시대 이전 배는 아니었다. 장붓 구멍 (장부촉을 끼는 구멍) 과 장부(이쪽 끝을 저쪽 구멍에 맞추려고 얼마쯤 가늘게 만든 부분) 를 쓴 흔적이 배 밑창에서 나타났다. 그것은 2천년전 로마제국이 지중해를 누비던 시절에 배를 만들던 방법이었다.

잇달아 또다른 증거들이 나타났다. 기원전 1세기 때의 등잔이 배가 묻혔던 진흙 속에서 나왔다. 기원전 1세기 ~ 기원 후 1세기의 것으로 보이는 요리 그릇도 나왔다.

 

뱃모습 되살리기

 

배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고고학자들은 번거로움을 피하려고 비밀에 붙이기로 했다. 하지만 어느 틈에 새어 나갔는지 신문마다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예수가 탔던 배' '금화를 가득 실은 터키군함' 따위 신문 제목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발굴단은 서둘러 배를 옮기고 싶었지만 자칫 망가뜨릴 수도 있으므로, 그 자리에 둔채 조사하기로 했다. 그들은 빙 둘러 댐을 쌓아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배는 뱃머리를 물위로 하고 수직으로 묻혀 있었다. 길이는 8.2 m, 높이는 2.3 m였다. 발굴단은 배 안팎을 샅샅이 탐사하고, 드러난 것들을 모두 그림으로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 이물과 고물, 그리고 다른데도 닳거나 없어진 부분이 꽤 있었지만 아주 심하지는 않았다. 뱃전은 삼나무, 용골과 이음새는 참나무로 되어 있었고, 다른 부분까지 합하면 모두 일곱가지 나무가 이 배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수리된 데마다 다른 나무가 쓰인 것으로 보아, 아무 구하기가 꽤 어려웠었다고 짐작되었다.

 

이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다른 옛날 배 두 척의 찌꺼기가 나왔다. 아마 그 터는 배를 만들고 수선하던 곳이었을 것이다. 이 배는 너무 낡아 못쓰게 되자 버려진 것 같았다. 물론 '아직 쓸 수 있는' 몇몇 군데는 또 다른 배를 손보는데 요긴하게 쓰였으리라. 배는 돛을 단 배였겠지만, 뱃사람 넷 중에 한 사람쯤은 노를 저었으리라 추측되었다. 미국 텍사스 A & M 대학 해양고고학 교수인 스테피 박사는, 만든 기술로 보아 기원전 1세기 ~ 기원 후 1세기 사이에 만들어진 배라고 밝혔다. 탄소 측정법으로 나무 겉면을 조사해 보니 기원전 70년 ~ 기원 후 70년 사이었다.

갈릴리 보트 (Galilee Boat) - 사람들은 이 배를 그렇게 불렀다 - 는 2천년이 넘은 배치고는 보존 상태가 아주 좋았다. 산소가 없는 개펄에 묻혀 있었으므로 나무를 갉아 먹는 미생물이 업었던 덕분이었다. 그러나 나무의 섬유질이 치즈처럼 물렁물렁해져, 손가락만 갖다 대도 움푹 들어갈 판이었다. 히브리 대학 보전연구실의 코엔 박사는 미이라를 만드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발굴팀은 먼저 진흙을 떼 낸 다음 합성유리 섬유로 나무 사이 틈을 메우고 폴리우레탄으로 배를 쌌다. 그 다음에는 바닷물을 댐 안으로 끌어 들이고, 배를 누에고치처럼 그물로 싸서 물 위로 건져 올렸다. 이것을 긴노사 키브츠에 있는 이갈 알론 (Yigal Allon) 박물관까지 옮겼다. 갈릴리 보트는 우리나라의 신안 보물선처럼 PEG 탱크에 담가졌다. 한 5년쯤 지나면 훌륭한 미이라가 될 것이다.

 

예수님 시대의 배

 

아직까지 갈릴리 보트에 대하여 알려진 사실은 거의 없다. 그러나 타리카에 (Tarichae)에서 나왔다는 한 가지 만으로도, 갈릴리 보트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타리카에라는 지명은 '믹달(Migdal)'을 일컫는 옛 그리스어이다. 믹달을 성경에서는 막달라(Magdala) 라고 부른다. 막달라 마리아는 바로 이곳 사람이다. 예수도 막달 근처에 간 적이 있으며, 바닷가에서 또는 배위에서 그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고기잡이를 비유로 설교했었다.

오늘날 숱한 순례지들이 갈릴리 보트를 보려고 몰려든다. 그들은 이 배야말로 예수가 탔던 배라고 굳게 믿는다. 갈릴리 보트가 예수님을 태웠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적어도 이 배는 예수갈릴리를 건널 때 탔던 배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알게 해 준다.

 

갈릴리 보트가 이처럼 즐거운 꿈만을 갖게 하지는 않는다. 배를 옮길 때 진흙에서 나온 화살촉은, 이 배가 어쩌면 유대인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배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아울러 갖게 한다. 기원 67년, 로마군에 맞서 끝까지 싸우던 유대용사들은 마지막 믹달 전투에서 패하여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들은 뒤쫓아 온 로마군에게 모두 잡혀 죽고 말았다. 피로물든 바다 위에서, 갈릴리 보트는 그 옛날 핏빛 물결 위에 스러져간 또 하나의 마사다였을지도 모른다.

 

>> 연결고리 : 성서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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