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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의 103명의 성인중 한사람.
서울 창동(倉洞)에서 태어난 정의배는 유학(儒學)을 공부하다가 1839년 기해박해 때 서양 선교사의 순교 장면을 목격하고 감동하여 곧 교리를 배우고 입교하였다. 1845년 제3대 조선교구장 고 주교가 입국한 뒤 서울 지역의 회장이 되어 20여 년 동안 헌신적으로 일하였고, 1854년에는 성영회를 맡아 고아들을 돌보기도 하였다.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2월 25일에 체포되었고, 3월 11일 신 신부, 박 신부, 그리고 우세영(禹世英)과 함께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을 받아 72세의 나이로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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