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4년(성종 15) 9월 28일 창경궁이 건립되었다.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에 건축된 조선시대 궁궐로 태종이 아들 세종에게 임금 자리를 물려주면서 자신이 거처할 궁궐로 지은 수강궁 자리에 다시 별궁으로 창경궁을 세웠다. 창덕궁·덕수궁·경복궁·종묘와 함께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하나이다. 다른 궁궐은 모두 남향해 있으나 창경궁만 풍수지리설에 의해 동쪽을 향해 세워졌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1616년(광해군 8) 다시 세웠으며,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으로 소실된 많은 전각들을 1633년에 중건했다.
1656년(효종 7)에 요화당·난향각·취요헌·계월각 등 4개의 전각을 지어 효종의 네 공주들을 머물게 했다. 1909년 일제가 강제로 궁 안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든 다음 일반인들에게 관람시켰으며, 1911년에는 박물관을 짓고 이름을 '창경원'으로 격을 낮추어 불렀다. 1984년 일제에 의해 철거되었던 문정전과 월랑 등을 복원하고 정비하면서 다시 이름을 창경궁이라고 했다. 1963년 1월 18일 사적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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