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7월 26일 평남 대둥군에서 김응상씨의 아들로 출생.
기독교 자유당을 창당하려고 힘쓰다가 옥고중 6·25때 총살되었다.

서북청년단원 연합회 초대회장 역임
농민생활 월간지 발간
신광교회 장로 장립
물산장려운동
건국준비위원회 결성
신탁통치 반대 운동
기독교자유당 창설 발기인

김현석은 1903년 7월 26일 평남 대동군 고평면 송산리 26번지에서 아버지 김응상과 어머니 최씨 사이에서 3남 3녀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해방 후 김일성이 입성하자 김현석장로 집에서 환영예배를 드렸으나 그가 김일성이 아니라는 사실과 "그가 만찬석상에서 같이 동석한 최용건의 귀에대고 "저 사람들이 다 정신이 빠졌지. 스탈린 동무가 하나님을 총으로 쏴 죽인지가 언젠데 아직도 하나님 하나님 찾고 있으니 말야"하는 소리를 옆에서 듣고 김일성이 김장로를 불러 서기장(서열 3위)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

1946년 2월 8일 북조선 인민위원회가 수립되었을 때 김장로에게 부탁했던 서기장직을 강양욱목사가 차지하고 있었다. 1921년 19세 나이에 이성복과 결혼하였으나 주일이면 성경찬송을 들고 교회에 가는 것이 못마땅해 성경 찬송을 빼았아 찢어버리기 까지 했다.그러나 이듬해 송산리교회 최재식 집사의 전도로 교회에 출석하여 열심있는 성도가 되어 조상 전래의 신위를 불사르기까지 했다.

김현석은 빈궁을 타파하기 위해 평양에 가솔들을 이끌고 가서 고추장 된장 등을 숭실대학 기숙사에 납품하고 고무공장 모기장공장 메리야스를 만들어 시장을 점거 기업인으로 성장했다.
서문밖교회 집사인 그는 서북청년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농민생활이란 월간지를 발간 농촌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조만식장로와 물산장려운동을 하면서 행성의 아들 두혁을 동경농업대학에 다니게 하여 농업정책과 기술을 연마시켜 농산고등농사학원을 설립한 후 초대교장으로 세워 민족부강을 꾀하기도 했다.
조카 김두혁교장이 평남집단 독립운동 사건의 주모자로 투옥되면서 그에 대한 감시감독도 살벌해지고 거기다가 숭실전문학교가 문을 닫게 되자 강당에서 예배드리던 신광교회도 문을 닫게 됨으로 주기철 목사가 시무하는 산정현교회로 교적을 옮겨 시무장로로 복직하며 목사들의 순교 장면을 목도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아 김장로는 건국준비위원회를 결성했고 조만식 선생과함께 조선민주당 발기인이 되어 당을 창건하고 김일성의 반대세력인 우익진영을 지켰고 기독청년연례회를 재건했고 그 무렵 김일성 환영겸 3.1절기념행사가 평양역전 광장에서 개최될 때 서북청년단원들로 하여금 기념석상과 기독교 말살을 획책하는 강양욱 목사집에 폭탄 투척을 하도록 지령을 내린 것이 김장로였다.

1945년 12월 신탁통치가 의결되자 김장로는 해방직후 월남해서 김구선생을 만나 북조선 기독교 상황을 보고하자 신탁통치를 막아달라는 김구선생의 부탁으로 다시 월북해서 기독교지도자들에게 김구선생의 부탁을 알리고 이북 5도 대표들은 장대현교회에서 잡회를 갖고 1천명의 성도들이 회집한 자리에서 반탁 이유를 강의했다.
1947년 기독교자유당을 창당하기 위해서 재정책임을 책임지고 지방조직 착수를 의논하다가 프락치의 내부고발로 실패하고 내무서원들에게 연행되어 옥고를 치루게 되었다.
1950년 6.25가 터지며 회유불가한 반동으로 분류돼 총살당해 순교했다.
김장로는 체포되기 전에 장자 기혁을 월남시켰고 김장로의 부인 김성복도 남편이 순교한 후 1.4후퇴시 남은 자손을 데리고 월남했다.

후예로는 4남 4녀로 큰 아들 기혁은 치대를 나온 육군대령으로 초대 치무병 과정을 역임 후 제대하여 기혁치과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영락교회에서 집사로 봉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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