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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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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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9-01 |
| 제목 |
<선교현장> 새 소망되신 예수님을 우즈벡에 선포합니다!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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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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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선교타임즈 2007년 9월호 / 제134호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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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706 |
추천수 |
32 |
저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확실히 믿을때 까지 저의 삶에서 저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제 삶은 마음이 텅 비어 공허함과 두려움으로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미워하게 되었고 심지어 이것이 제 얼굴에 나타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애써 그렇지 않다고 합리화를 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과 멀어져 갔고, 사람들 앞에서 제 생각을 말 할 수 없는 여자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답답한 환경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무슬림이라 저도 소위 무슬림처럼 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이슬람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엄한 아버지에게서는 사랑을 찾아 볼 수 없었고, 건강상의 이유로 저는 결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위해 많은 무슬림 점쟁이들을 찾아 가셔서 제 인생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그럴 수록 더 답답해졌고, 마침내 독립을 선언하고 가족의 울타리를 탈출했습니다. 이 일은 저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그리스도인 자매에게 인도해주셨고, 그 자매(외국인 선교사)는 저에게 예수님, 영생, 천국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한 달 후 저는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영생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매일 무서운 꿈에 시달렸습니다. 바람 같은 것이 저를 덮치는 꿈이었는데 어느 날은 바람소리와 함께 “너 왜 회개 안 하니?”라는 음성을 듣고 깨어나 회개의 기도를 드렸을 때 비로소 평안이 찾아왔고, 생활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세상에서 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주위에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있었고 이들은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이것은 이슬람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양육을 받을 때에 공허함이 기쁨으로 바뀌었고, 인생의 목적도 생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미워했던 아버지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포기했던 결혼에 대한 소망이었습니다. 거의 매일 중매쟁이들이 무슬림 신랑을 소개하러 저희 집에 오지만 저는 담대하게 거절했습니다. 결혼을 안 하면 안했지 무슬림과는 함께 살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가족들은 ‘막내딸이라 장난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가 점점 걱정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1년동안 타쉬켄트와 사마르칸트 300km 거리를 왕래하며 양육과 훈련을 받으며 고향으로 돌아와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자로서 살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에는 300km 거리가 장애가 될 수 없었습니다.
1999년 외국인선교사들과 현지인 리더 세미나에서 만났던 한국인 선교사 한명이 세미나가 끝난 후 우즈벡어를 3개월간 배웠다며 그 실력으로 저에게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는 잊어버렸습니다. 2001년 논문 수집 차 독일을 방문했다가2002년 2월 우즈벡으로 돌아와 다시 교회사역을 하고 있는데 지난 날 편지를 보내왔던 한 한국인이 갑자기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 후로 그 한국 형제와 저는 3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만나서 기도하고, 말씀 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저에게 청혼을 했고 결혼을 놓고 진지하게 3개월 동안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도서의 말씀으로 응답을 주셨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우즈벡 나이로 33세. 우즈벡에서는 이미 결혼하여 초등학교 다니는 자녀를 둘 셋씩 두고 있을 나이였습니다. 주님을 사랑하여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주님은 사랑의 열매인 결혼을 통해 저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드셨고, 저의 꿈이었던 우즈벡인으로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저는 온누리교회에서 김 사무엘 목사님과 형제자매들의 축복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외국인인 저를 따뜻하게 맞아 준 온누리교회 형제자매들 때문에 기쁨의 눈물도 흘렸습니다. 저는 우즈벡에 오는 사람들만 우즈벡을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온누리 교회에서는 전 세계의 모든 민족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자기들과 아무 상관없는 이슬람 국가인 우즈벡을 위해 빠짐없이 기도하는 분들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성북 공동체 장로님들은 더운 날씨에도 우즈벡을 방문하셔서 저희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정말 살아계시는군요!’
저희 가정과 한국의 한 가정이 우즈벡으로 돌아가 지하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인 언어를 사용해 성경공부 책들을 열심히 번역하게 하셨고, 영어와 러시아어 책을 우즈벡어와 타직어로 번역해 우즈벡 형제들에게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한국의 역사에서도 서양 선교사님들의 도움으로 많은 교회들이 세워졌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우즈벡에서는 외국 선교사님들의 도움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저의 나라는 아직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아직 저의 나라 교회들은 자생적인 힘이 없어 외부의 도움 없이는 힘이 들지만 훗날 우리나라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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