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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0-06-21
 제목  타락의 결과
 주제어키워드  신학이야기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640  추천수  13
하나님처럼 되어 보려는 교만과 욕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금하신 열매를 따먹음으로 아담과 하와는 죄를 짓고 타락하였다.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고 선하던 인간의 성품이 범죄로 인해 전적으로 타락한 것이다.

죄를 지으면 부끄러움과 불결함을 느끼게 된다. 범죄한 아담과 하와는 자기들의 몸이 벗은 것을 알고 부끄러움을 느꼈다(창 3:7). 세익스피어의 작품 중 유명한 비극인 「맥베드」에 보면 선왕(先王)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맥베드의 부인이 그 손에 묻었던 피를 무서워하여 씻으려 노력했지만 늘 불결함을 느끼며 고민하는 모습이 나온다. 죄를 지을 때는 죄가 주는 쾌락이나 자기의 욕심 때문에 몰랐으나 죄 지은 후에는 양심에 가책을 느끼며 자기가 더러워진 것을 깨닫게 된다.

죄를 지은 후에는 스스로 자기의 부끄러움을 감추어 보려 노력한다. 아담과 하와는 벗은 몸을 가리기 위하여 무화과 나뭇잎을 엮어 치마를 만들어 입었다. 잠시 동안은 벗은 몸을 감출 수 있을지 모르나 해가 나고 날이 더워지면 나뭇잎은 곧 말라 부끄러움이 다시 드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부하의 아내를 범한 다윗은 자기의 죄를 감추어 보려고 전쟁에 나가 있는 부하 장군인 우리야를 데려온 후 집으로 보내서 그 아내와 동침하도록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충성스러운 우리야는 혼자서 편안함을 누릴 수 없다고 생각하여 왕궁 문에서 신하들과 함께 잠을 잤기 때문이었다. 다윗은 다시 악한 꾀를 내어 우리야를 전쟁터에 내보내어 죽게 하였다. 죄는 감출수록 더욱 자라난다.

다윗은 간음죄에 살인죄까지 보태게 되었다.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파괴



죄는 두려움을 준다.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다”(잠 28:1)고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는 동산에 거니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 두려움 때문에 동산 나무 사이로 자기들의 몸을 숨겼다(창 3:8, 10). 그러나 죄 지은 인간이 하나님을 피하여 숨을 곳은 없다(시 139:8~9). 하나님은 어디에도 계시기 때문이다.

죄 지은 사람은 자기의 죄를 핑계하고 남에게 책임을 미룬다. 자기 의지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나서 아담은 자기의 잘못을 하나님과 아내에게 미루었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2). 하와 역시 자기의 잘못을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3) 하면서 책임을 뱀에게 미루고 있다. 핑계함으로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죄는 그 죄의 임자를 찾아내고 말기 때문이다(민 32:23).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파괴한다. 죄인 스스로가 하나님을 피해 숨으려고도 하지만 죄인은 하나님 앞에서 쫓겨남을 당하고 만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들어올 수 없도록 불칼을 든 천사로 하여금 동산을 지키게 하셨다(창 3:24).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 것이다. 이것은 곧 영적인 죽음을 의미한다. 육체의 죽음 이전에 영적인 죽음이 왔으니 “정녕 죽으리라”(창 2:17) 하시던 하나님의 말씀이 아담과 그의 후손들에게 이루어진 것이다. 밥을 잘 먹고 건강하다 하여도 “허물과 죄”(엡 2:1)를 용서받지 못한 사람은 영적으로 죽은 사람이다.



인간의 연약과 병까지 담당…



범죄와 타락은 인간의 성품에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신체상에도 영향을 미쳤으니 곧 죽음과 질병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9) 하신 하나님의 선고는 육체의 죽음을 의미한다. 사람이 죽었을 때 “돌아가셨다”라는 우리말은 죽음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다. 죽어 몸은 흙으로, 영혼은 주인이신 하나님께 돌아가기 때문이다.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을 뿐 아니라(롬 5:12) 인간에게 질병과 연약이 온다.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 주시면서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질병과 죄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나타낸다(막 2:5). 예수님의 속죄는 인간의 구원을 이루었는데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인간의 연약과 병까지 담당하신 것이다(사 53:5, 마 8:17). 그러므로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키고 혹 범한 죄가 있을지라도 용서를 받게 하는 것이다(약 5:15).



회개운동이 필요한 때



인간의 죄는 인간 자신뿐 아니라 인간을 위해 지어 주신 다른 피조물에게도 영향을 미쳐 타락하게 하였다. 땅이 저주를 받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생겨났다(창 3:17~18).

만물을 다스리고 잘 간수해야 할 책임을 맡은 인간이 타락함으로 다른 모든 피조물도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롬 8:22).

산성비, 바다와 강의 오염, 대기 오염, 오존층의 파괴 등으로 인간뿐 아니라 식물과 물고기, 새와 짐승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늦게나마 환경보호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모든 고통의 원인인 죄의 해결을 위한 노력, 즉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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