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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0-09-25
 제목  2000년세계선교대회(21세기선교전략회의)-선교사 훈련의 연합 운영의 가능성과 실제
 주제어키워드  WMS2000 선교사훈련 연합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8194  추천수  7
■ 21세기 선교전략회의(NCOWE III) 분야별 전략회의 (4-③) 발제





선교사 훈련의 연합 운영의 가능성과 실제





김병선 목사

전 PWM 인도네시아주재 선교사

전 세계선교훈련원(KWMTI) 원감

현 내수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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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는 말

지난 80년대 말까지만 해도 한국교회 선교의 우선적인 과제는 교회들을 선교에 참여하게 하는 것과 좀 더 많은 선교사들을 선교지로 파송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90년대에는 교회들의 선교 열기와 선교사의 수는 증가되었으나 효율적인 조직, 전략, 선교훈련, 선교사 관리 등의 부실로 많은 시행착오와 사역의 혼란, 선교자원의 낭비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선교사들의 발굴, 선발, 훈련, 파송의 과정에서 양질의 선교사를 길러내는 일에 깊은 관심과 투자가 미흡했던 결과로 선교지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였습니다. 1997년 6월말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모였던 '세계한인선교사회 제2차 개발회의'에서 중요 문제로 다루었던 것들이 선교사와 단체들의 협력, 중복투자의 방지를 위한 선교사들의 재배치 문제였습니다.

IMF사태 이후 선교의 열정이 식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교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식과 일부 선교사의 철수의 소식을 듣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한국교회의 선교사 수는 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집계에 따르면 1998년 12월 7,160명에서 2000년 1월에 8,20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2. 선교사 수의 증가의 요인들

선교사의 수가 느는데는 긍정적인 원인과 일부 우려되는 원인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원인으로는 첫째로 청년학생선교운동들의 집회에서 헌신한 젊은이들이 선교지로 떠나게 된 것입니다. '선교한국', '선교횃불', '선교대구', '선교전주' 등 각 집회들이 회수를 거듭해 가면서 그때 학생이었던 세대가 구체적으로 준비를 갖추고 이제는 선교지로 떠나기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들 중 많은 수가 이미 단기적으로 선교지를 방문하여 선교지의 문화와 사역을 경험하였습니다. 둘째는 많은 신학교에 선교학을 전공하는 학과들이 생겼고 그 졸업생들이 사역에 투입되는 수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국제화된 사회의 형성으로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수가 늘고, 타문화의 접촉이 비교적 많아져서 타문화 사역을 별로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려가 되는 원인으로는 과다한 신학생의 배출로 국내에서 사역지를 찾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선교사나 유학의 길을 떠나는데, 이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분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평신도 전문인 사역이 강조되다보니 '전문성이 없는 전문인'이 국내에서 직업을 잡기가 어려워지자, 하나님의 인도로 생각하고 '전문인 선교사'로 선교지로 떠나는 경우가 많아진 것입니다.



2.1 관리 없는 선교사의 증가

선교단체에 소속되지 않았거나 선교사의 사역의 관리를 전혀 할 능력이 없는 군소 단체에 속한 선교사들의 수가 많아 졌습니다. 선교지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이 선교사의 발굴, 선발, 훈련, 파송의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치지 못한 분들의 자질과 부적응의 문제에서 비롯됨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2.2 훈련받지 않은 선교사의 증가

선교의 열심이 있어서 개교회가 선교훈련을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교회가 선교의 열심히 선교사를 훈련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전문성을 갖고 선교의 일을 바로 추진하기는 어렵습니다. 전도, 교육, 신자관리 등 선교 외에도 다른 중요한 일들이 교회에는 많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선교사의 훈련을 시킬 능력이 없어서 오리엔테이션 정도만 하고 파송하는 선교단체도 있습니다. 훈련 안된 선교사 파송은 선교사의 희생과 비효율적인 선교사역을 가져옵니다.

훈련을 받지 않고 선교지에 보내진 선교사의 수에 관한 통계가 발표된 것은 없지만, 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부(GMF) 소속 김병윤 선교사가 "한국선교핸드북(1998-2000); 한국선교연구원 편"에 기고한 글에 의하면, 필리핀의 경우 80% 이상의 선교사가 적절한 선교사 훈련을 받지 않고 선교지로 나온 셈이라고 합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다른 나라에 파송된 선교사들도 많은 수가 훈련이 없거나 미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3. 선교훈련의 중요성

선교는 적진 한가운데에서의 전투(Operation in the enemy's territory)입니다. 선교훈련생(MIT : Missionary in Training)은 이 전투에 필요한 기초훈련을 받는 자들입니다. 훈련 없는 군인이 정상적으로 전투를 할 수 없듯이 훈련 없는 선교사의 성공적인 사역은 기대 할 수 없습니다. 국내 사역자와 달라서 선교사는 다른 문화권에서, 그것도 대부분은 기독교에 대하여 적대감을 가지고있는 지역에서 사역을 하기에 특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자라난 선교사는 단일 문화에서 자란 까닭에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훈련을 받지 않고 선교지로 파송되는 선교사가 있어서는 안될 것을 강조하면서, 한국선교훈련원(GMTC)원장이신 이태웅 박사는 그의 저서 "한국교회의 해외선교"의 제4장 "선교훈련"의 결론의 말로 훈련 없이 선교사를 보낼 때 생길 위험 세 가지를 지적하였습니다. 소정의 훈련과 경험을 가진 지도자가 있어야 선교현지체재를 갖출 수 있기에 선교훈련이 안되면 현지체제를 갖추는 일은 늦어지거나 불가능해 진다는 것과, 중복 투자, 실수의 반복, 불필요한 프로젝트 중심의 선교 등으로 선교가 선교답지 않게 될 것과, 이런 일들로 인해 한국교회가 실망하여 선교에 등을 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3.1 현재의 상황

학생선교단체와 파송단체, 교단 선교부 등이 운영하고 있는 선교훈련들이 점차 그 수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대략 40여 종류의 훈련과정이 교단 혹은 초교파 선교단체에 의하여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회의 선교의 역사가 길지 못하여 경험과 이론을 갖춘 훈련기관이 아직 많지 못하여 많은 경우 이론적인 훈련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각 단체가 소규모로 훈련을 하는데서 비롯된 중복 투자와 자원의 낭비 그리고 비효율성 등이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3.2 연합 선교훈련의 필요성

세계선교협의회는 1994년 9월에는 "세계선교훈련원(KWMTI: Korean World Mission Training Institute)"를 개원하였습니다. 제6기 훈련까지 마친 후 지금은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은 이 훈련원의 창립을 위하여 준비를 하였고, 제3기까지의 훈련을 훈련원감으로서 인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여러 단체가 연합하여 훈련을 함으로 많은 유익이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연합훈련이 주는 유익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3.2.1 인적, 물적 자원의 중첩된 투자 방지:

연합하여 선교훈련을 시행하게 되면 인적, 물적 자원의 중첩된 투자가 방지됩니다. 많은 경우에 개별 단체는 선교훈련을 위한 충분한 훈련자팀과 재정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본인은 금년에 어떤 단체의 요청을 받고 선교사를 훈련하러 갔던 일이 있었는데, 선교지로 갈 것도 분명하지 않은 한 부부와 여자 독신 선교사 한 명, 합하여 모두 세분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단체도, 저 자신도 시간과 재정의 낭비가 있지 않은가 생각되었습니다.

3.2.2 양질의 훈련 제공:

각 단체가 개별적으로 선교사를 훈련하는 것보다 더 나은 양질의 훈련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비교적 규모가 큰 단체라도 연합하여 훈련을 할 때 더 양질의 훈련이 가능합니다. 보통 연합된 훈련에는 바쁜 일정 때문에 개별 단체에서 모시기 힘든 강사라도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봅니다.

3.2.3 폭넓은 선교 전문 분야의 훈련 제공:

여러 전문성 있는 단체의 연합은 폭 넓은 선교전문 분야의 훈련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개별 단체의 인력으로는 불가능한 선교의 각 분야의 전문적 훈련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면 언어학의 분야는 성경번역 선교회에서, 이슬람의 분야는 이슬람 연구소에서, 어린이 전도는 어린이 전도협회에서 담당하면 될 것입니다.

3.2.4 다양한 선교 정보 제공:

각 단체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이 공유되어 편협하지 않은 선교관을 가지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든 단체 훈련참여 가능: 자력으로 선교사를 훈련시킬 능력이 없는 단체도 훈련된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 단체의 훈련생들이 함께 훈련을 하였기에 인원도 비교적 목적한 대로 충분한 규모로 함께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3.2.5 선교 협력 증진:

선교사나 선교 단체나 선교훈련의 연합운영을 통하여 협력정신이 함양되어 선교사역 전반에서 협력이 증진됩니다. 실제로 연합훈련에 같이 참여했던 훈련생들은 자기 단체만 아니라 함께 훈련에 참여한 동료 선교후보생들의 단체에 대하여도 이질감을 가지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지게 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후보생들을 훈련에 참여시킨 선교단체의 지도자들간에도 친근한 교제가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선교사와 단체들간에 협력이 증진되면 같은 지역에 같은 종류의 사역을 중첩하여 시작하는 중복투자는 방지될 것입니다. 선교사들이 한 지역이나 나라로 편중 배치되는 문제도 줄게 될 것입니다.



3.3 연합 훈련에 고려할 요소들

3.3.1 훈련 장소

선교일반에 관한 기본 훈련의 경우는 국내에서 세계선교협의회(KWMA)같은 연합된 기구가 소유한 시설이 있으면 전기적으로 계속 사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도 훈련에 좋은 시설을 빌려서 사용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강사가 오기에 교통편이 불편하지 않은 위치면 도움이 됩니다.

타문화 적응과 언어습득을 위한 훈련은 선교사가 사역할 선교현지 또는 그와 유사한 국가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미 세계 각처에 훈련자로서의 은사가 있는 선임 선교사들과 시설들이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몇 곳에 지역과 문화적 특성을 따라 훈련할 처소를 정하고, 국내에서 기본 훈련이 마쳐진 선교사후보들을 보내어 훈련하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프로그램과 훈련자가 없는 훈련은 목적하는 효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경험 있는 선교사의 계획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현지훈련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3.3.2 훈련 담당자

전담 훈련자는 현지 선교 경험이 있는 행정과 훈련의 은사를 가진 선교사가 담당하고 강사들은 국내의 선교학자, 선교 행정가, 은퇴한 선교사나 안식년 중인 선임 선교사들로 구성하면 이론과 실제를 병행하는 훈련이 가능할 것입니다. 훈련자는 권위를 내세우는 자가 아니라 본이 되는 삶을 투명하게 보여주며 따라오게 하는 자여야 합니다. 자기부인(自己否認), 십자가 지기(손해보기), 기득권 포기 등에서 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미 각 단체가 훈련을 하고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훈련의 경험이 있는 분 중에서 선임하여 담당하면 될 것입니다. 이미 이런 역할을 감당하실 선교사들이 각 단체에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3.3.3 연합 훈련의 내용

연합 훈련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선교사의 영적 성숙과 선교 일반에 관한 전반적인 상식을 가지게 하는 훈련을 중심으로 하고, 특수한 단체의 전문적인 훈련은 그 단체에서 추가적으로 훈련하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각 단체의 오리엔테이션은 연합 훈련에 참여하기 전에 각 단체에서 받고 오거나 후에 받게 하여야할 것입니다. 단체간의 협력과 친밀함을 돕기 위하여 훈련기간 중에 각 단체의 책임자들이 와서 단체를 전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소개하는 시간도 가지는 것이 매우 유익합니다.



3.4 선교사의 자질을 갖추게 하기 위한 훈련

근본적으로 선교사의 자질을 갖추는 것은 선교사로서의 소명이전에 갖춰져 있어야 할 분 야이지만 현실적으로 선교훈련에서 점검하고 보완하도록 해야합니다. 선교사에게 요구되는 자질들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4.1 건강상의 자격 - 좋은 건강의 상태

3.4.2 학문적 자격 - 꾸준히 연구하여 계속 성장하는 자세

3.4.3 전문적 자격 - 사역의 종류에 따르는 전문성

3.4.4 성격적 자격

① 정서적 안정, ② 적응력, ③ 다재다능 -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 ④ 유머 감각. ⑤ 함께 일하는 능력, ⑥ 명령에 순종하는 자세, ⑦ 인내(고난을 견디는 능력, 느긋한 마음, 꾸준한 노력), ⑧ 우월감이 없는 자세, ⑨ 종족에 대한 편견의 없음

3.4.5 영적 자질

① 예수님을 개인의 주로 영접함, ② 성경의 깊은 지식, ③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확신, ④ 건강한 영적 생활(성경 읽기, 기도생활, 말씀순종, 죄를 끊으려는 노력, 성도들과 교제, 전도, 예배 등)

3.4.6 자기 훈련

3.4.7 사람 사랑

3.4.8 봉사 정신



3.5 선교 일반에 관한 이해를 위한 훈련

한인 선교사들의 많은 분들에게 선교의 기본적인 내용들의 이해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선교 성경신학, 선교학 개론, 세계 종교학, 선교 역사, 현대 선교의 동향, 문화인류학 등의 과목을 한번쯤은 깊은 관심을 갖고 강의를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선교사역을 위한 후원자들을 조성하는 데퓨테이션의 지도도 필요합니다.



3.6 타문화권 적응을 위한 훈련

선교사의 소명, 준비에서부터 선교지 생활(가정생활, 자녀교육, 건강관리, 인간관계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내용의 예비 지도, 언어습득과 문화적응을 위한 교육 훈련, 선교지 국가의 교회역사와 상황, 사회의 특성들, 정치적 상황 등의 사전 연구와 이해를 위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3.7 타문화권 사역을 위한 훈련

타문화권 의사 전달학, 타문화권 전도와 제자양육, 토착 교회의 설립과 2/3세계선교를 위한 개발 등에 관하여 실제적인 방법을 배워서 과거 선교사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사역을 하도록 훈련합니다.



4. 훈련비용

훈련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의 확충과 훈련원 직원의 급료, 강사 사례비, 훈련원 운영비 등은 선교단체들이 훈련원을 지원하는 분담금을 책정하여 집행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는 훈련생들의 훈련비를 받아서 충당하고, 훈련원 자체를 위한 교회들의 헌금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훈련자가 자신의 선교비를 지원 받아서 필요를 충당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5. 맺는 말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부름을 받은 주의 군사들입니다. 같은 나라의 한 군주를 섬기는 동지들입니다. 경쟁과 비교의식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협력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중심의 생활(Lordship of Christ)을 하는 자는

주님의 이름의 영광만을 위하여 -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나라 확장만을 위하여 - 자기의 영향력 확장에 관심이 없어야 하며,

주님의 뜻의 성취를 위하여 - 그분의 의지에 자신의 의지를 굴복시켜야 합니다.

교단이나 선교단체의 이름보다 오직 영광은 하나님께만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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