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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0-10-11
 제목  2000년세계선교대회(21세기선교전략회의)-선교사의 스트레스와 건강관리
 주제어키워드  WMS2000 스트레스 건강관리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10280  추천수  9
부록 2. 선교사의 건강관리 안내





선교사의 스트레스와 건강관리





황성주 박사

서울의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수련, 의학박사 수여

합동신학 대학원 신학 공부

독일 프리덴바일러 암전문병원에서 전인치료의학, 암의 면역요법 연구

서울의대, 한림의대 강의

94년 4월 서울 강남 '사랑의클리닉'을 설립

현재 사랑의클리닉 원장, 국제사랑의봉사단 이사장, 호도애국제선교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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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가운데에는 젊은 것과 건강한 것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단지 젊다는 이유로 몸을 함부로 굴리고 무분별한 생활양식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치명적인 질병으로 건강을 망치고 인생을 허비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이른바 마스크 효과(mask effect)이다. 젊음이라는 가면 때문에 불건강이라는 내용이 가려져 있다가 마침내 불건강이 축적되어 질병으로 폭발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선교사의 경우 사역의 영적 특성 때문에 신체적 불건강이나 정서적 불안정이 가볍게 다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아예 몸을 돌보지 않고 뛰는 것이 헌신이라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 사명자라 함은 으레 몸이 아플 수 있고 피곤하고 힘들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영적 사역은 상위개념이고 육체적, 정신적 건강은 하위 개념이라는 오해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전인건강의 관점에서 볼 때 영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신체적 건강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으며 상호 깊은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분명 몸은 하나님의 것이다. 내 것이면 자기 맘대로 굴릴 수 있지만 주의 것이기에 함부로 살아선 안된다. 엄밀히 말하면 자기 몸을 관리하지 못해 생긴 질병은 성전파괴죄에 해당된다. 이제는 공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나만을 위한 건강이 아니라 섬김을 위한 건강, 하나님을 위한 건강으로 목표를 설정해야 하리라. 몸은 하나님을 위한 사역의 도구이다. 이 도구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나님이 마음껏 쓰실 수가 있다. 도구는 소중히 다뤄져야 한다. 그리고 그 효과를 극대화시켜 활용해야 한다. 불건강을 감수하고 뛰는 사역의 패러다임이 건강을 전제로 한 건강한 사역의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건강의 기본적인 전제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는 것이다. 특히 왜곡된 자아상이 불건강과자기파괴를 유발한다.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건강을 생활화하고 있다. 건강관리를 잘 하는 사람은 성,나이,지위,경제수준에 관계없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다. 요즈음 최고경영자들의 특성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시간관리와 건강관리를 통합해서 시행한다. 자신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자신을 함부로 방임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건강한 생각을 하고 건강한 삶을 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한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남도 소중히 여기기 마련이다. 건강한 자아상을 갖는 비결은 내적 치유와 스트레스관리이다.

선교사의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이다. 선교사의 1단계 스트레스는 현지 적응의 문제이다. 이른바 문화충격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이것은 여유와 인내, 느긋함을 확보하는 것이 치유책이다. 2단계 스트레스는 현지인 및 현지인사역자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이다. 이것은 인간이해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 기회로 삼고 철저하게 낮아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오직 그들에게 배우겠다는 자세로 일관해야 한다. 선교사의 3단계 스트레스는 동료선교사와의 갈등의 문제이다. 대개 선교사역을 그만두는 경우 70%가 3단계에서 좌초한 케이스이다. 이는 성취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관계와 네트웍을 통한 총체적 선교를 지향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내가 혼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주님이 하도록 맡겨야 한다. 작은 야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비전에 동참하는 대승적 자세가 필요하다.

선교사의 삶의 특성상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는 고로 규칙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리더의 위치에서는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 하지만 점차 비본질적인 사역은 과감하게 현지인 사역자에게 일임하고 사무적인 일도 가능하면 과감하게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씀전하는 것과 기도하는 일, 기획관리 및 핵심리더육성등 본질적인 사역에만 전념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일을 혼자 하겠다는 발상은 지극히 교만한 생각이다. 모든 현지인을 동역자로 알고 사명을 부여하는 것이 현지인과을 살리고 선교사도 사는 길이다. 또한 선교사의 생활에 일과 휴식의 분명한 구별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된다. 우선순위를 과감하게 바꾸라. 사역스케줄보다 휴식스케줄을 먼저 잡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일년에 한달간은 안식달로 정해 조용히 기도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둘째는 탐식과 불규칙적인 식사이다. 선교사의 평소에 대충먹다가 한꺼번에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무분별한 식사가 건강을 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병원에서 선교사의 종합검진을 한 결과 대부분의 선교사들의 간기능이 나쁘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 적이 있었다. 특히 귀국해서 국내사역을 하는 동안의 집중적인 외식이 그동안 현지에서의 과로와 겹쳐 간을 망치게 된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성욕을 남용한 것 정도는 아니지만 식욕을 잘못다룬 것도 명백한 죄악이다. 식사를 거르거나 저영양상태를 당연시하는 금욕적인 자세도 바람직하지 않고 일시에 보상하듯 몸에 좋다면 무엇이든 먹는 탐식, 폭식, 과식의 행태는 이제 사라져야 마땅할 것이다. 탐식은 영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탐식은 무절제한 삶을 정당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셋째는 정서적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다. 정서적 여유가 확보되어야 부가가치가 높은 일에 전념할 수 있다. 여유(Margin)란 나의 능력(Power)에서 나에게 부과된 짐(Load)를 빼면 된다. 플러스요인이 마이너스요인보다 크면 여유가 있는 것이다. 건강의 측면에서 정서적 역량을 풍부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즉 감동을 받고 은혜받고 사랑을 받는 것이 풍부하면 대인관계의 문제에 왠만큼 신경을 써도 지치지 않는다. 정서적 여유를 충분히 유지하면 관계의 측면에서 질적인 삶을 살게 된다. 취미활동을 통해 스스로 재충전을 하는 것도 정서적 역량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섬김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랑과 관심을 집중할 수 있다. 여유를 확보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이기는 지름길이 된다. 항상 온유하고 겸손하며 합리적인 자세를 견지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 즉 받는 것에 비해 주는 것이 많으면 정서적 탈진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전임사역자의 경우 정서적 탈진상태가 되면 지나친 독재를 하거나 성적 탐닉에 빠지기 쉽다.

넷째는 확실히 운동이 되는 것을 하라는 것이다. 운동은 신체적 측면에서뿐 아니라 정서적 차원에서도 자유함을 준다. 선교지의 여건에 따라 다르나 에어로빅이나 조깅, 수영, 줄넘기중 하나를 선택해서 해야한다. 테니스나 볼링, 골프, 족구등을 하는 것도 좋으나 이러한 운동은 경쟁심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강향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소한 심폐지구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나라도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일주일에 두 번이상 등에서 땀이날 정도로 30분정도는 해야 운동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혼자서 운동을 하는 것은 지속성에 문제가 있으므로 운동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야 한다. 이른바 운동의 사회성인데 운동에는 반드시 짝이 있어야 한다.

다섯째는 배우는 자세를 잃지 말라는 것이다. 선교사의 속상상 꼭대기에 있다보니 모든 것을 가르치고 베푸는 위치에 있게 된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어른행세를 하게되고 그 결과 스스로 고립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체면이나 교만으로 인해 배움의 자리에 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배울 수 있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배우라. 배울 수 있는 찬스를 놓치지 말라. 현지교회에서도 배울 점이 얼마나 많은가. 좋은 세미나나 강좌에는 체면을 가리지 말고 가라. 끊임없는 도전과 자극이 있어야 창조적 긴장을 유지하게 되고 신체활성화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도전의 대부분은 사람과 책을 통해서 얻게 되며 이러한 지식과 정보를 100%활용하는 지혜가 절실한 시대이다.

여섯째는 영성관리에 있어서 스스로 해답이 되라는 것이다. 즉 행복한 사람이 되며 변화된 삶을 살라는 것이다. 말씀선포의 기본은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날마다 새롭게 변화되며 온전히 치유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설교내용보다 더 중요하다. 내가 행복하지 못한데 누구에게 복음을 전하며 말씀을 선포할 수 있겠는가. 이제는 솔루션의 시대이다. 예배와 기도와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높일 뿐 아니라 선교사 스스로가 치유와 회복, 변화를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씀을 통해 스스로가 온전해지는 역사를 체험해야 한다. 내가 치유됨으로 가정이 회복되고 부부관계가 좋아지며 자녀들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마음껏 현지인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하부구조(INFRASTRUCTURE)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행복해야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내가 스스로 해답이 되는 것은 중요한 사람,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는 첩경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영적인 사역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건강은 영적, 정서적, 지적, 신체적으로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스트레스로 꽉찬 이 시대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끊임없이 성령의 전인 우리를 파괴시키려는 마귀에 궤계에 넘어가지 말라. 사역의 질이 곧 건강의 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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