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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1-06-01
 제목  <특집> 학원선교의 일념으로,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주제어키워드  학원선교의 일념으로, 한국기독교학교연맹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058  추천수  1
특집/ 탐방



21세기 교육환경의 도전속에서 학원선교의 일념으로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취재/ 조수동 기자



국내 미션스쿨이 결집해 만든 사단법인을 찾아 기독교 교육과 학원선교를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서울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 16층에 자리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학교연맹(이사장: 이원설, 사무총장:안두선).

연맹 사무실에 들어서자 회원학교 통계 표시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119, 고등학교 161, 대학 16, 그리고 대학교가 33개교로 전체 회원교는 339개 학교. 이는 국내 기독교학교가 총망라 되어 있는 규모다. 한마디로 기독학교의 대변자인 셈이다. 그만큼 기독교 교육에 중요한 한 축을 맡고 있는 곳이 이곳 연맹이다.

현재 이사는 장상총장(이화여대), 이영순교장(파주공고), 홍영일교장(염광여고), 최수철교장(강서고), 박우승교장(한올고), 신일희총장(계명대), 정근모 총장(호서대), 이영호 총장(한일장신대) 등을 포함해 37명이 있다. 안두선 사무총장은 실질적인 일을 관장하고 추진하면서 한국 기독학교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펴나가고 있다.

연맹은 정관에서 그 목적을 이같이 밝히고 있다. “기독교정신에 입각하여 설립된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 및 이에 준하는 학교, 대학, 대학교의 장이 연합체를 형성하여 기독교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회원상호간의 자질향상과 친목을 증진하며 세계 각국에 있는 기독교교육의 학교연합단체와 상호 협조함으로써 기독교교육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초미의 현안, 제7차 교육과정 문제



현재 연맹의 가장 큰 현안은 종교교육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교육부의 7차 교육과정에 있다. 연맹을 비롯한 많은 학원선교단체는 이 교육과정의 수정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교육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던 기독교사학이 2002년부터 시행되는 제7차 교육과정에서 종교과목이 복수 선택과목으로 변경되면서 그 존립기반마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제7차 교육과정(교육부고시 제1997-15호 교육법 제155조 1항)에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명분으로 종교과목도 복수선택과목으로 규정해 사실상 정규시간에 성경교육이 이루어지는데 막대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연맹의 주장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재량 활동 시간에 ‘기독교학교(종단학교)에서는 종교과목을 가르칠 수 있다’고 명시할 것, 그리고 고등학교 2,3학년의 경우 기독교학교(종교계)에서 ‘종교과목을 단일선택 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안두선 사무총장은 “종교과목은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과 존립기반이 되는 중요한 과목이다. 7차 교육고정의 종교과목을 재량학습 및 복수선택으로 지정한 것은 기독교계 사학에는 전혀 합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일 역사교과서의 재조명’책자 발간... 학원세례 거행



연맹은 지난 2월, ‘한·일 역사교과서의 재조명’이란 책자를 발간했다. 이는 연맹 산하 한·일 합동역사 교과서 연구위원회에서 한국기독교학교연맹 편으로 출판한 것으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이 한·일간 외교문제로 비화된 현 시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에 대한 안 사무총장의 설명. “이번 작업은 특히 자국의 군국주의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방하는 양심적인 일본 기독교계 학교의 교수들과 한국의 교수들이 일본고등학교 교과서 27권 중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14권에 대해 검토하고 왜곡된 부분을 분석해 냈습니다. 이를 위해 그간 3년여 6차례에 걸쳐 진지한 토론과 협의를 거쳤습니다. 교육, 윤리, 역사, 문화 분야 등에서 교류와 공동연구를 실시해온 한·일 기독교학교연맹의 첫 결실이죠.”

일본어판과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한·일 역사교과서의 재조명’은 현재 양측 회원 중·고교 및 대학교 등에 배포돼 올바른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연맹은 지난해 말 학원선교에 중요한 기점을 맞이했다. 예장통합측 제85회 총회에서 학원세례가 허락된 이후 최초로 지난해 말(11월 29일) 경신중학교에서 학원세례식이 거행된 것이다. 경신중학교는 개교 116년을 맞는 명문 기독교학교. 2000학년도 졸업반 학생 1백18명(62%)에게 세례를 베푼 경신중학교는 이날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학생헌신예배를 드리면서 개교 115년만에 처음으로 학교에서 세례식을 거행하는 감격을 맛봤다. 이처럼 학원세례 허용은 앞으로 학원선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가하면 연맹은 다른 연합회와의 공동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각급 기독교 학교의 교육책임자들로 구성돼 창립한 한국기독교육자선교총연합회의 멤버로 참여, 침체된 학원선교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연합회에는 연맹 외에도 교육자선교회, 기독학술교육동역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교사모임, 예장통합교목연합회, 그리고 감리교전국교목연합회 등이 참가했으며 앞으로 기독교육자들을 통한 총체적인 선교가 가능하게 됐다.



연맹의 37년 역사...새로운 교육환경의 도전



기독교학교연맹은 지난 64년 창립총회를 이화여대에서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후 연맹은 지금까지 37년에 걸쳐 기독교교육에 필요한 교재개발과 기독교학교로서의 정체성확립을 위한 회원연수 등을 실시해왔다.

매년 여름에는 하기 교직자(교감, 교무처장) 수양회를 비롯해 연맹 산하 전국교목회 하기 연수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학교 공개 및 교육연구 발표회 등을 개최하면서 기독교학교의 교육과 학원선교에 관한 다각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해 왔다.

특히 73년에는 성경과 교과서를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권을 발행했다. 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판해 출판되고 있다. 지난 1987년에는 학생복음찬송가 초판을 발행했다. 이에 따라 연맹에서 발행하는 성경교과서 및 학생용 찬송, 성경은 기독교학교 현장에서 아주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연맹은 매년 APFCS(아시아태평양기독교학교연맹) 총회에 참석해 해외의 기독교학교연맹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월 호주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서는 66명의 회원이 참가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의 기독교학교에 대한 교육시찰을 다녀왔다.

21C 새로운 교육환경의 물결 속에서, 특히 제7차 교육과정이 주는 학원선교의 큰 도전 앞에서 한국기독교학교연맹은 이 시대가 요청하는 기독인재 정예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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