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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1-06-29
 제목  <선교사좌담회> 태국현지 목회자들에게 듣는 선교전략이야기
 주제어키워드  한국인, 아시아인에 의한 태국전도의 가능성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689  추천수  26
선교사 좌담회/



한국인, 아시아인에 의한 태국전도의 가능성이 밝습니다



- 태국현지 목회자들에게 듣는 선교전략이야기-





인도차이나반도에 있는 불교권의 나라 태국은 올해로 개신교의 선교역사 173년을 맞고 있다. 종교의 자유, 선교활동의 자유가 보장돼 있어 기독교 전파의 호기와 도전을 동시에 부여하고 있는 나라다. 본지는 태국에서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는 태국인 목회자 5명과 대학생 1명과 자리를 같이하고 태국내 종교상황과 기독교의 복음전파,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와 이에 따른 선교전략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태국 목회자들의 한국방문(5/25-6/1)은 이들의 목회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통역은 아태선교회 파송 태국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세관 선교사가 맡았다. /편집자





참석자: 위롯목사, 에카차이 전도사, 나타퐁 전도사(카멘족 선교), 쁘리차 전도사

(아카족 선교), 퐁톤 전도사(아카족 선교), 렁싹 (태국 대학생), 오세관 선교사

진행·정리 : 조수동 (취재부장)

일 자 : 5월 26일 장 소: 선교타임즈 사무실





▶ 먼저, 불교의 나라로 잘 알려진 태국에서 기독교인수는 어느 정도이며 불교는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말씀해주시죠.

▲ (위롯 목사) 현재 기독교인수는 약 100만 명으로 전 인구의 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신교 내 각 교파와 카톨릭까지 합친 숫자입니다.

태국은 세계에서 불교의 세력이 가장 강한 불교국가중 하나입니다. 국교는 소승불교의 한 갈래인 남방불교이며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믿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교, 기독교, 힌두교나 다른 종교를 믿는 인구가 나머지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국민의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도시와 마을의 불교사원은 사회, 종교적인 생활의 중심부가 되고 있죠. 태국은 특히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로서 국왕이 불교를 믿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자연스럽게 ‘어질고 선한’ 국왕이 믿는 종교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 몇 년전 종교정책에 관한 중요한 법이 개정됐다고 하는데 그 얘기를 들려주시죠.

▲ (에카차이 전도사) 3년전 헌법이 개정됐는데 ‘불교는 태국인의 것이다’라는 선언에서 ‘모든 종교는 태국인의 것이다’라고 바뀌어 졌습니다. 여기서 모든 종교란 전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불교와 1%의 기독교, 그리고 4%의 이슬람교 등을 말하는데 이는 공식적으로 불교 외에 다른 종교를 인정한다는 말이 되는 것이죠.

불교권에서는 이 부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긴 하지만 저는 이같은 법개정과 변화를 민주주의 발전의 단계로 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태국선교가 초창기 역사적 맥락 속에서 선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어떤 원인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 (쁘리차 전도사) 태국에서 선교 초창기 기독교라고 하면 그것은 단번에 서양종교로 인식되었고 이는 곧 기독교에 대한 관심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서양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과 더불어 서양선교사들의 무례한 선교행태가 지적되었고 그것이 쌓인 것이 중요한 원인을 차지하죠.

서양 선교사들은 선교활동을 시작할 때 먼저 왕실과 가깝게 지내기 위해 왕실 속으로 파고들어 갔었습니다. 이때 일반국민들은 우리나라를 지배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대단히 경계했지요. 이때 어떤 일이 있었냐 하면 왕실이 공문을 보내서 서양인과 가까이 하지 말라고 당부할 정도였습니다.



▶ 그렇다면 지금도 태국인은 여전히 기독교를 서양종교로 인식하고 적대시하고 있습니까?

▲ (위롯 목사)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태국에서 기독교를 전파할 때 아시아 선교사, 특히 한국사람과 함께 전도할 때는 상대적으로 잘 전파할 수 있습니다. 닫혀있던 마음문을 많이 열고 있습니다. 이것은 태국인들이 더이상 기독교를 서양종교로만 여기지 않고 아시아종교로 호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을 보여준 데는 한국 선교사들의 공헌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아시아 계통, 아시아 문화권속에 있는 한국인들이 선교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은 종래의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을 차츰 버릴 수 있게 된 것이죠. 이제 태국선교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아시아권, 특히 한국인에 의한 선교가 활발히 이루어져 선교에 큰 힘을 실어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자리에 계신 분들 대다수가 일선 목회자로 활동하고 계신데 그 중에서 태국 내 소수민족인 아카족, 카멘족에 대한 사역의 얘기를 들려주시죠.

▲ (퐁톤 전도사) 아카족은 기독교를 상당히 선호하는 입장을 보이는 종족입니다. 이전에는 불교를 믿지 않고 소위 말하는 정령숭배를 많이 했었죠. 여기에다 기독교가 전파되자 큰 반발없이 아카족은 기독교를 수용했습니다. 이들은 기독교에 대해 생활속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태국인과 동등하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최소한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아카족들은 기독교인으로서 술,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정결한 생활을 함으로써 주변에서도 이 종족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성서가 신약성경은 현지언어로 많이 보급돼 있는데 구약성경은 잘 보급돼 있지 않는 형편입니다.

▲ (나타퐁 전도사) 카렌족 역시 아카족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이 종족 중 예수믿는 사람의 수가 꽤 많습니다.



▶ 청년 대학생들이 사회적, 종교적인 면에서 강조하고 있는 변화의 목소리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렁싹 대학생) 불교에 대한 회의를 거쳐 지금 사회개혁을 위한 새로운 대안 종교를 찾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불교가 태국에서 깨끗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불교에 대한 회의감이 젊은층 사이에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교를 대신해 사회에 바른 목소리를 들려줄 종교를 찾고 있습니다. 저는 바로 이때 기독교가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책임있게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태국 내 선교 환경과 선교적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 (위롯 목사) 태국내 현지 기독교인들과 한국의 많은 기독 인적 자원, 한국 선교사들이 힘을 합쳐 전도한다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문화와 전통이 아시아권에서 거의 비슷하게 이어져 내려왔다는 공감대 형성과 그 바탕 위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에 다른나라 보다도 한국, 한국 기독교인에 대한 기대와 요청이 큽니다.

▲ (퐁톤 전도사) 지금 태국 내 관료 중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이 종교선택에 있어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사회적 분위기가 기독교로 변화된다면 이들은 기독교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오세관 선교사) 저는 태국을 비롯한 해외 선교에서 그 전략을 다시금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향후 선교는 미전도종족보다는 미전도지역을 강조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21세기 도시산업화 사회 속에서 도시선교를 강조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합니다. 선교현장에서 시골, 오지선교에만 매달리는 데서 벗어나 앞으로의 선교 전략의 방향은 도시선교 등 통전적 선교를 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태국 현지의 종교상황과 함께 기독교 선교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과 전망 등에 대해 함께 참여해서 말씀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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