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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4-04-26
 제목  선교현장(북한)에서 온 편지입니다..
 주제어키워드  선교 성경  국가  북한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620  추천수  13



안녕하세요.


마음이 찡할 만큼 감동적인 글을 하나 읽고 같이 은혜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편지를 드립니다.


혹시 무례한 것은 아닌지...


무례함이 있으면 주님의 사랑으로 덮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글은 예수를 영접하고 믿음의 형제가 된 한 탈북자가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면서 남쪽의 형제자매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우리 선교사들에게 남기고 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그를 다시 볼 수 없을지라도 주안에서는 항상 그와 같이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기쁘고 좋은날이 되시기를 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랑미션(http://www.yerang.net)


김영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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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형제자매님들에게 드립니다.





나는 한 달 전에 굶주림을 견디지 못해서 죽기를 결심하고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왔습니다.


국경수비대와 중국 공안원들을 피해 산골 깊은데 까지 들어가니 밤늦게 까지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움막이 보였습니다.


나는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먹을 것을 구걸했습니다.


여기서 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한 달을 머무르는 동안 이들을 통해서 예수를 알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웠습니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한끼 식량을 얻으러 왔다가 나는 예수를 믿고 영생을 얻어 돌아갑니다.


지금까지는 먹을 것이 가장 소중한 줄로만 알았었는데 그보다는 하나님 말씀과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이것들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갑니다.


내가 등에 지고 가는 쌀과 옷은 빼앗길 지라도 내 영혼 속에 모신 주 예수를 어찌 빼앗길 수 있겠습니까?


이제 나의 삶은 예수를 전하는 것입니다.


지난 날 당과 수령님에게 충성했던 그 마음으로 오직 예수만 전하겠습니다.


우리 북조선 인민들은 너무도 많이 속아왔습니다. 사회주의 낙원 건설이라는 허울 좋은 속임수에 우리는 한평생을 희생당해왔습니다. 아니 인생 전부를 착취당해왔습니다. 그러나 무덤에 들어가기 전에 예수님을 만나고 영생을 얻은 이 기쁨은 지금까지의 고통을 다 보상받고도 남습니다.


남쪽의 형제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유가 있는 곳.


모든 것이 풍요로운 곳.


마음껏 찬양하고 마음껏 기도하며 주님을 믿을 수 있는 곳.


사실 우리는 자유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것도 이곳 중국에 와서야 겨우 알았습니다.


나에게는 세살 짜리 딸이 하나있습니다.


내 딸만이라도 남쪽에 있는 형제 자매들처럼 자유롭게 신앙 생활할 때가 오기를 소원합니다.


이제 저는 다시 저 어두운 북조선 땅으로 돌아갑니다.


나를 맞이하는 것은 안전부 요원들의 날카로운 채찍이겠지요.


그래도 부양해야할 처자가 있으니 얼마간의 양식과 옷가지를 얻어 가지고 돌아갑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가족에게 내 형제에게 전해줄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이제 배고픔도, 안전부의 심문도 두렵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기쁨만이 넘칩니다.


남쪽의 형제자매님들 통일이 되면 만나 뵙시다. 아니 그 때까지 살아남지 못한다면 천국에서 만납시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남쪽의 형제 자매님들을 사랑합니다.





청진의 김00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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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김영식 목사입니다.




전혀 불가능한 것으로만 여겼던 북한선교...




북한은 이제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고 형제였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에게 한 발자국 성큼 다가섰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아래의 글은 두만강 부근에서 8년 동안 탈북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북한 선교를 해온 가조(架弔) 선교사가 보내온 편지입니다.


같이 은혜를 나누고 싶어서 이 편지를 보냅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주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랑미션(http://www.yerang.net)


문서선교부 간사 김영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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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에 인기척이 있어 사립문 밖을 내다보니 입성이 남루한 것이 언뜻 보기에도 북조선에서 온 사람이 여실했습니다.


내 얼굴을 본 여인은 "여기 오면 살콰준다고 해서 왔수구마."


목으로 기어 들어가는 소리였습니다.


간밤에 개 짖는 소리가 심하더니 그 무서리를 다 맞고 온 밤을 새웠는가봅니다.


나는 소리 없이 문을 열어주며 "쉬!" 하고 한 쪽을 가리켰습니다.


그곳은 군불을 땔 수 있도록 만들어서 제법 훈기가 도는 토굴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아래채에 있는 동료선교사에게 가만히 "손님 오셨소" 하고 아무 일도 없던 양, 기도 굴로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그녀와 나의 만남에 시작이었습니다. 벌써 삼년 전의 일입니다.


그 때 애가 둘 있다고 했습니다. 굶겨 죽일 수가 없어서 구걸질을 하다가 풍문에 듣고 왔다는 것입니다.


서른 대여섯은 됐으리라 싶었습니다. 성이 김가라고 했습니다.


훗날 알았습니다만 청진에서 무슨 대학을 나왔다고도 했습니다.


우리에게 오는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얼굴은 붓고 오이꽃이 핀 것이 속병이 가득하게 보였습니다.


그 후 철이 바뀔 때마다 그녀는 이 곳을 드나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다 그렇듯이 그녀도 갈 때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고 짊어지고 갔습니다.


그녀가 한번씩 올 때마다 한두 주일은 머물다 갔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예배드릴 때도 그녀는 전혀 무관심한 체 한쪽 구석에서 딴전만 피웠습니다.


그녀는 도무지 말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예수 믿으라는 말을 한번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해가 지나고 다시 서리 가 내릴 때쯤이니까 한 일년은 지나서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서너 번은 왔다 간 것 같습니다.


하루는 그녀가 내게로 다가와서 "선생님 나 성경책 좀 주시오. 나도 예수 믿겠수구마"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녀의 신앙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새벽 그녀는 무서리에 옷을 젖으며 떠나갔습니다.


사립문을 나설 때 나는 처음으로 그녀에게서 미소를 보았습니다.


이슬 맺힌 눈으로 애써 미소를 지었습니다.


"선생님! 우리 청진에도 한번 오시오" 하는 그녀의 마지막 한마디가 주의 명령처럼 들렸습니다.


"그래 이제 나도 저 북녘 땅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녀가 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나는 중얼거렸습니다.





그녀의 짐 속에는 30여권의 소형성경이 들어 있습니다.


아버지여! 저 여종을 보호하소서!





두만강 변에서 가조 선교사가 써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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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미션에서 보낸 옷으로 갈아 입혀서 외모는 깔끔하나 영양실조로 팔 다리는 휘고 아무거나 집어먹어서 배가 불룩하게 나와 있는 탁아소 어린이들의 모습(청진시 00 지구).


이 아이들은 때로는 구걸하기도 하며 꽃제비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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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가 되셨으면 이 글을 섬기시는 교회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셔서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은혜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형제자매님들에게도 이 편지를 전해주세요. 또 은혜를 나누고 싶은 분들의 E-mail 주소를 소개해 주시면 저희가 새로운 소식을 띄워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실정이나 북한선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자 하시면


예랑미션 홈페이지 (http://www.yerang.net)를 클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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