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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3-10-02
 제목  강 건너 북녘의 형제들을 바라보면서 김영식 목사
 주제어키워드  종교 북한 탈북 두만강 기도편지  국가  북한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561  추천수  7
아래의 글은 두만강 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이 써 보내온 선교지 소식입니다.

믿음의 형제들과 함께 기도의 제목과 은혜를 나누고 싶어 보내드립니다.



예랑선교회(http://yerang.net)

이요셉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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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 53:5~6)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주님의 뒤를 묵묵히 따라가는 얼굴 없는 종들일 뿐입니다.

주님이 가신 발자국마다 흥건히 고인 선혈을 따라 고개 숙인 채 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고자해서 이 길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하든지 주님과 함께 죽고자할 뿐입니다.

형제 동역자들이 화려한 자리에 있을 때 우리는 심문을 당하고 매를 맞고 추위와 굶주림에 떨고 쫓기며 공포와 두려움을 이겨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것은 믿는 형제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의심의 눈 이었습니다.



"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비방을 당한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 같이 되었도다." (고전 4:11~13)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우리는 지금까지 선교를 한다고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무엇을 어떻게 했다고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었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그냥 두려워했고, 마냥 울었을 뿐입니다.

무서워서 울었고, 주님을 사랑해서 울었고, 고국이 그리워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참상이 안타까워 울었을 뿐입니다.

공안원에 끌려가는 형제를 맥없이 바라보면서 우리의 무능함을 통탄했고

또 갓난 핏덩어리를 안고 울어야만 했습니다.

이 아이만이라도 살려달라고 저 어린것을 우리에게 내던지고 끌려간 한 여인 때문에 울어야만 했습니다.

이 아이의 어머니는 탈북자라는 죄 때문에 끌려가고 이름 없는 이 생명은 우리 손에 맡기어 졌습니다.

토굴 속에서 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그래도 이름은 지어주었습니다.

주님의 선한 종이 되라고 '주 선종'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탈북한 고아들이 더러 있습니다.

이 어린 것들의 소원은 전도사가 되어 고향에 돌아가서 예수님을 전하겠다는 것입니다.



1천만 기독교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남북의 정상을 한자리에 앉게 하시고 화해의 무드를 이루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지금 북한에서는 대문을 여는 대신 뒷문단속은 더 철저하게 하고 기독교인들의 박해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금방 무슨 수나 생길 것으로 기대했던 북쪽의 주민들은 이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무더기로 강을 건너옵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옷이 필요합니다.

약이 필요합니다.

쌀이 필요합니다.

아이들 먹일 우유가 필요합니다. 아니 그보다도 더 절실한 것은 한 권의 성경책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기도입니다.

사랑의 마음입니다.

미워하지 않는 용서의 마음입니다.



이제 북녘의 동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북한의 이 비참한 현실은 인위적인 방법이나 사람의 능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저들을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북한 형제의 고통에 무관심했던 것을 회개하고 저들을 위하여 저주의 사슬이 풀어지도록 신원하고 사랑과 축복의 마음으로 중보기도를 해야만 할 때입니다.

저들은 우리의 동족입니다.

저들은 우리와 한 피를 나눈 형제입니다.

저들은 지금 순교의 피를 흘리며 주님을 찾고 있습니다.

굶주림에 지친 배를 움켜쥐고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저들을 도웁시다.



저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 북녘의 형제들에게 저주의 사슬을 풀어주소서!

2). 북녘의 형제들에게 지혜의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을 찾게 하소서!

3). 북쪽의 지하교회를 보호하시고 북녘 성도들에게 담대한 믿음을 주시어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의 장소까지 나갈 수 있게 하소서!

4). 북쪽 땅을 회복하시어 흉년을 면하게 하소서!

5). 북한의 2천만 영혼을 긍휼히 여기셔서 저들이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6). 아버지 하나님! 이제 북녘의 형제자매들에게도 은혜와 복을 내리소서!





강 건너 북녘의 형제들을 바라보면서 김영식 목사가 써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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