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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4-09-02
 제목  <기획> 인터뷰-선교사 건강관리에 앞장서는 KWMA회장 박종순 목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642  추천수  13
선교사 건강관리에 앞장서는 KWMA 회장 박종순 목사



그동안 해외 파송 선교사들의 건강관리는 선교사 본인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식되거나 의료보험과 같은 제도적인 뒷받침이 미비하여 교계나 의료계 차원의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현장은 치열한 영적 전쟁의 최전방이고, 열악한 생활 환경으로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쳐 질병에 걸릴 우려가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지난해 8월 선교사와 선교사 가족들에 대한 케어(care)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보험상품을 결정하였다. 이는 선교사들의 건강관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KWMA는 선교사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ꡐ선교사 후원병원 네트워크ꡑ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의 기독병원에 참여를 권유하여 현재 100여 개의 병원이 이 네트워크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종순 목사를 통해 선교사 건강관리의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들었다.



Q. 지난 4월 KWMA와 기독병원협회가 조인을 하면서 ꡐ선교사 후원병원 네트워크ꡑ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는데, 그 동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선교사를 후원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된 시기는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선교사들은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을 일을 이루어나가는 것 외에 현실적인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고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자녀 교육의 문제입니다. 선교사 본인은 선교의 비전과 소명을 가지고 선교현장에 발을 내딛지만 그의 자녀들은 선교사인 아버지 또는 어머니를 따라 막연히 선교현장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러나 선교현장은 생활환경뿐 아니라 교육환경 역시 열악합니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몇몇 선교사들은 자녀들을 현지의 국제학교에 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90%에 해당하는 선교사들은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자녀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둘째, 건강의 문제입니다. 물론 의료시설이 선진국형으로 잘 되어 있고, 보험체계도 잘 되어 있는 선교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나간 선교현장의 90% 이상은 보험 적용이 불가능하고, 의료시설도 열악한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놓여 있는 선교사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의 기독병원들과 실무 접촉하여 선교사들을 무료진료를 건의하기도 했지만 현재 무료진료가 어렵다는 병원의 실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KWMA는 기독병원협회와 조인하여 선교사의 건강을 돕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2004년 7월 현재 선교사 건강관리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표시한 병원이 101개에 달합니다.

Q. 현재 선교사 건강관리 시스템의 현황과 이번 네트워크에 참여한 병원들의 호응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현재 교단에서 보험을 지원하나 재정적으로 부족한 형편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이 병이 나기 전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교사들이 선교지로 떠나기 전 병원에서 자가진단 방법을 교육을 받아 미연에 질병을 예비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취지에서 KWMA와 기독병원협회는 이 네트워크를 시작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볼텐데 선교사 후원병원 네트워크네 참여해 준 전문의와 병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병든 자를 고치신 것처럼 KWMA와 뜻을 함께 하는 병원이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들도 ꡐ우리를 돕는 의료기관이 있다ꡑ는 것에 대해 심리적인 안정과 위로가 될 것입니다.



Q. 실제로 선교사들이 치료받고 가는 것이 어려울텐데 선교사 치료에 있어서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십시오.

두 가지 방법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 종합적인 검진과 치료를 받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일단 선교사들이 한국을 찾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잘 갖추어진 의료시설을 통해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전문의들이 해외 단기선교 여행 등을 통하여 파송된 선교사들의 건강검진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선교사들을 치료하기도 하고 현지 주민들을 진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현재 기독병원협회에서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Q. 선교사들이 ꡐ선교사 후원병원 네트워크ꡑ를 통해 건강관리나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십시오.

먼저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들이 KWMA에 연락을 취하면, KWMA는 기독병원협회와 의논하여 그 선교사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알맞은 병원을 연결하게 됩니다.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선교사라면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다리를 놓아줄 생각입니다.

나아가 선교사를 중심으로 모이는 2006년 선교대회 때는 모든 선교사들이 건강 검진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여 돌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Q. 이번 네트워크 형성으로 선교사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시작되었다고 보는데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들이 병이 나지 않고 건강한 것이 제일 바람직하겠습니다. 모든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강건하고, 그 자녀까지 건강한 몸으로 사역에 동참하기를 기도합니다.

현재 100여 개의 병원이 동참하고 있는 네트워크에 보다 많은 병원이 동참하여 한번에 300명의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와도 이들을 모두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선교사를 후원하는 독지가들이 많이 배출되어 선교사들이 마음놓고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의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KWMA는 선교사와 병원, 독지가를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로 선교사들을 돕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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