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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6-02-28
 제목  <교회와 목회자> 사랑을 실천하는 새광명교회, 손귀하 목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170  추천수  19
사랑을 실천하는 새광명교회, 손귀하 목사





경기도 광명시 광명 7동에 위치한 새광명교회(기독교대한 감리교회)를 사랑으로 단결하는 교회, 사랑을 입술이 아닌 몸소 실천하는 교회, 지역을 섬기는 교회라는 목회 철학 아래 만5년째 섬기고 있는 손귀하 목사. 손목사는 목원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북대학교에서 신학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감리교단 경기 연회본부 총무로 10년간 재직했다.신앙의 결정적 계기

손목사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의 인도로 오직 그의 귀여움을 받기 위해서 처음 교회에 발을 들였다. 담임이 교회학교 교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 것은 아니라고.

후에, 신학을 공부하면서도 목회에 별다른 열정이 없어서 목사안수를 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무렵, 손목사의 장모가 40일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나날이 야위어가고 점점 건강이 염려되어지는 장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걱정하던 차에 뜻밖에도 장모님의 금식기도 제목이 ‘사위의 목사 안수’임을 알게 되었다. 신학을 공부하면서도 주님의 종의 길을 가지 않으려하는 사위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장모님은 생명을 걸고 금식기도를 하였고 사위는 마침내 장모님의 건강을 위해서 목사안수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인간적으로 받은 목사안수도 손목사의 목회 열정을 달궈주지는 못했다.



그런데 장모님의 40일 금식기도가 손목사가 목사안수를 받고 난 3년 후에 또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사위의 훌륭한 목회’가 기도 제목이었다. 장모는 사위의 미지근한 목회활동을 바라보면서 사위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주님의 목자를 위해서 절실한 마음으로 금식기도를 시작한 것이다. 손목사는 이 일을 계기로 뜨거운 깨달음과 더불어 목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의 활발한 목회활동의 이유가 바로 장모님의 사랑과 기도 때문이라고 웃으며 고백한다.



현재, 손목사는 사회복지를 조건 없이 실천하는 교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초대교회가 유대교회와 달리 사회에 파고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한 가난구제 및 치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이 당장 필요한 것은 복음과 사랑보다도, 의식주 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푸는 곳에 사람이 모이게 되니,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습니다.”



지역이 필요로 하는 교회

지역 사회와 교회가 함께 예배당 공간을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에 주민들에게 교회를 개방했다.

2003년 1월, 교회건물 3층에서 시작한 노인요양원은 만 3년째로 접어든 지금, 3, 4층 두층으로 공간을 확장했다. 이곳은 1인당 보증금 300만원, 월 100만원의 비용을 받고 운영되는 유료 요양원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서 상부상조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가정들이 상당수가 있습니다. 부모공양 때문에 가정불화가 일어나기도 하고, 부모를 모시는 문제로 인한 갈등도 심각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 분들의 여러 재정적인 사정으로 인해 완전 수급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상당 부분을 교회 헌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이곳의 입소 자격은 65세 이상이며 지역제한은 없다. 90명이 최대 수용 인원이고 현재 65명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전문 물리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유급직원 20여명이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손목사는 안락한 공간과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한 생활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에게도 웃음을 주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정부 보조금으로 요양원을 운영하거나 무료 시설 등을 알아보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만큼 환경이 열악하고 노인 복지의 프로그램에 소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노인분들이 소외감을 더욱 느끼기도 하고 가족간의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하면서도 손목사는 지금보다 더 많은 노인을 무료로 섬길 수 있게 되는 것이 기도제목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하반기부터 운영중인, 아동센터에서는 결손가정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과외수업을 제공한다. 현재 15~20명의 청소년들이 공부중이다. 특별히 어려운 학생들을 제외한 학생들에게는 소액을 받고 있는데, 이는 수업을 무료로 제공하면 오히려 학생들의 학습의지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강사는 지역의 전공자들의 자원으로 충원된다. “교회에서 강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하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신청하는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따뜻합니다. 하지만 좋은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일반적인 학원 선호 현상 때문에 학생들에게 외면당할 때 안타깝습니다.”

교회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노인 효도 잔치는 한달에 한번 250~3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동사무소에 행사 내용을 공지하면 각 통장이 관할 지역의 노인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는 방법을 이용하는데, 예상 인원을 파악할 수 있고 교회의 이미지도 좋아져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아파트 밀집 지역에 커다란 교회 건물이 위치하고 있다고 불만의 소리를 내거나 반감을 표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공간을 개방하고 주민들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제공하니 나중에는 감사의 뜻을 전하더군요. 외면이 관심으로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광명교회의 새해 소망

빠른 시일 내에 주민을 위한 문화센터를 오픈 할 예정이다. 이미 지역 전공자를 섭외하고자 ‘자원강사모집공고’를 냈다. 악기 연주 수업은 오전ㆍ오후 두 반으로 나누어서 진행한다.



또한, 주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교회의 넓은 공간도 유용하게 활용할 방법을 고심하던 중에 안산 일대의 외국인 노동자 선교가 떠올랐다.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그들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담임 목사인 강연만 목사의 지도아래 성경공부로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정책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큰 소망 입니다.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순종하고 협력해주는 성도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우리 성도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지역 주민들이 1,500석 본당을 메워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행동하는 믿음’을 강조하는 손귀하 목사,

교회 문이 항상 열려있는 ‘새광명교회’가 지역을 섬기는 모습이 아름답다.



박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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