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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6-05-26
 제목  <특집> 인터뷰1-한국선교연구원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411  추천수  11
선교지역의 심층문화를 연구하는

한국선교연구원(kriM)문상철 대표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사단법인 한국해외선교회(GMF)의 연구기관으로서 선교지에 대한 정보 수집, 효과적인 선교전략 연구, 국내외 선교운동의 동향과 이슈 분석, 선교사 지망자에 대한 안내, 지역교회를 위한 정책 자문, 선교 교육 등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선교연구원은 1990년 설립되어 선교에 필요한 제반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선교연구원의 활동과 선교 현장에 따른 선교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자 문상철 대표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국선교연구원 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



한국선교연구원의 설립 목적과 활동을 소개해 주십시오.

한국선교연구원은 선교에 관한 정보를 찾는 이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보센터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선교 종합연구원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에 필요한 제반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한국교회와 선교단체가 효과적으로 세계복음화를 위한 사역을 하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선교연구원의 사역목적은 첫째, 선교지, 선교 인력, 선교 전략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한국 선교 운동을 전략화 하는데 이바지 하는 것이며 둘째, 선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략적인 교육을 함으로써 한국의 교회와 선교단체, 선교 사역자들을 돕고 셋째, 한국 교회가 효과적으로 선교에 참여하도록 동원하고, 교육하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한국 선교연구원은 1년에 한번, 선교현황을 현지 조사 형태 등을 통해서 파악한 것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당 보고서를 출판하는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선교 방향을 제시하여 선교사 중도 탈락을 방지하고, 현지 선교사에게 선교 상황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선교사의 전략적 재배치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미전도 종족 탐사와 심층적 문화연구를 위해 예비선교사 및 선교 관심자들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캠프 여호수아’를 열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의 문화를 연구하며 이해하고 현지인들로부터 그들에게 필요한 교회의 모습을 예견하는 것이 ‘캠프 여호수아’의 목표입니다. 참가자는 학습자의 입장에서 참여자 관찰 방법을 통해 해당 지역을 이해하게 되고, 인터뷰를 통해 현지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있는 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인의 관점이 아닌 현지인의 입장에서 선교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배우는 현장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선교지 연구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선교지의 상황은 분쟁이나 외부문물의 유입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변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선교를 하기 위해서 지역의 최근 선교 여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선교지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리서치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서치란 선교 헌신자나 단기선교 팀이 사역지의 상황을 살피고 돌아오는 현장 조사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선교 사역이 허용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리서치를 통해 이슬람권인 중동지역의 소수과격분자가 무슬림을 대표한다는 것은 편견이고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평화주의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이슬람은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문화이고 삶입니다. 민족종교이기 때문에 타종교로의 개종을 엄격히 금하고 있으며 가족 중 개종자가 있으면 가족들이 오히려 살해 위협을 가하기도 합니다. 92년 미국 팀원들과 함께 터키 리서치를 갔을 때 터키에는 외국에서 파송된 선교사가 한명도 없었지만 97년 리서치에서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로 인해 기독교 개종자가 생기면서 교회개척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얀마 등의 공산국은 헌법상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인데, 92·93년 미얀마 리서치를 통해서 이곳에 선교사가 없음을 알게 되어 한국에 이러한 선교 상황을 알렸습니다. 최근에 행해진 미얀마 리서치에서 많은 외국인 거주자들의 유입으로 사회가 점차 개방되어 선교 여건이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잘못된 선입관을 가지고 선교 사역을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선교지에서의 현장 조사 및 최근의 문서 정보를 통해 현지 사회를 연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선교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선교사역이 허용되지 않는 지역에서 신분이 노출된 선교사는 강제출국을 당하게 되기 때문에 전도 활동은 비밀리에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창의적 접근지역 선교사의 사역내용을 선교 단체 및 후원하는 교회와 개인에게 공개하자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완벽한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면 선교홍보가 부실할 수 있다는 의견은 맞는 말이지만 무분별한 공개는 자신 뿐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사역하는 다른 선교사에게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수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사역 공개가 유리한 지역과 불리한 지역을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현지 선교사의 의견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선교사가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열린 지역의 선교사들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 보다는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의 문화인류학적, 참여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는 단기선교 팀의 방문도 보안관점에서 보면 불리한데 현지인에게 위협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에 단기 선교팀이 방문할 경우 보안 규칙을 알려주고 있으며 대규모 참여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장기 선교사도 복음을 직접 전하는 것보다는 선교 대안의 방법으로 비즈니스, 교수, NGO 활동을 통해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올해 8월에 열리는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에 관해서도 우려가 많이 됩니다. 축제로 인해 아프카니스탄에 좋은 양향을 주는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를 잘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축제를 준비하는 비용이 상당한데 축제를 통한 열매의 가치가 비용을 넘어선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심해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현지 선교사들의 보안문제를 생각하여 주체측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선교를 준비하는 이에게 한마디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의 선교는 장기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계획성 있는 단계를 밟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의 선교 동향을 보면 한국 교회가 너무 서두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전도종족의 복음화를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을 구체적인 방법 없이 추진하기 보다는 질적인 향상을 꾀하면서 내실을 다졌으면 합니다. 선교 헌신자들은 현장 조사, 문헌 조사등을 통한 직간접 준비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여 선교지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감정적인 부담에서 벗어난 후 선교지로 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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