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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2-05-15
 제목  이스라엘: 대규모 평화 시위
 주제어키워드  이스라엘: 대규모 평화 시위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396  추천수  1
(중앙일보) 이스라엘이 먼저 점령지에서 물러나야 평화가 온다." "팔레스타인을 인정하고 함께 살
자." 넥타이를 맨 회사원, 기타를 든 젊은이, 아기를 업은 주부 등 이스라엘의 평범한 시민과 작가.연
예인.정치인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11일 텔아비브의 거리를 누볐다. 이들은 5월의 땡볕도 아랑곳하
지 않은 채 "이제는 평화를(Peace Now!)"이란 구호를 쉴새 없이 외쳤다. 시위에 참가한 이스라엘 국
민가수 야르코니(여.76)는 "끝없는 전쟁에 모두들 지쳤다네/오라 평화여"란 구절이 든 자신의 노래를
목메어 목메어 부르다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이스라엘 행정수도 텔아비브의 라빈 광장은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에 반대하는 이스라엘 시민 6만명
(경찰 추정)으로 가득 찼다. 2000년 9월 인티파다(팔레스타인 민중봉기)로 양측간 분쟁이 격화된 이
래 20개월 만에 가장 큰 평화시위다. 이스라엘 국민의 약 절반으로 추정되는 온건파는 그동안 목소리
를 낮춰 왔다. 이스라엘 정부가 "2000년 7월 캠프 데이비드 협상에서 팔레스타인이 한치도 양보하지
않아 분쟁이 터진 것"이라고 주장해온 데다 팔레스타인의 연이은 자폭 공격으로 정부의 강경책이 지
지를 얻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한달반 동안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쓰며 팔레스타인에 초강도 공격을 퍼부
었음에도 분쟁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마침내 온건파들이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시위를 주도
한 평화운동단체 '피스 나우(Peace Now)'는 팔레스타인과 평화협정을 맺기 전에 이스라엘이 먼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철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아리엘 샤론 총리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으로부터 강력한 자제 요구를 받아온 샤론 총리는 지난 10일 팔레스타인의 자폭 공격에 대한 보
복으로 기획했던 가자지구 공격을 무기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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