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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8-05-06
 제목  시리아, 예수님이 사용하더 아람어 소멸 위기
 주제어키워드    국가  시리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728호-2008.5.6(화)  성경본문  
 조회수  5730  추천수  45
시리아의 말룰라 마을은 고산지대의 오지 마을로 마을의 한켠에는 절벽이 있을 정도로 접근이 쉽지 않은 마을이다. 수도인 다마스커스에서 이 곳으로 가려면 터덜거리는 고물버스에 의지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그런데 이 지역의 노인들에게는 아직도 아람어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아람어는 예수님이 이 땅에서 계실 당시 직접 사용하셨을 것으로 추측되는 고대언어이다. 또한 이 마을의 주민 모두가 기독교 신앙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도 확인되었다. 이들의 기독교 신앙양식은 이슬람이 중동에서 급속히 퍼지기 이전에 중동 사람들이 믿고 있던 기독교 신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65세의 노인인 엘리어스 코우리는 자신이 어렸을 때 마을의 노인들이 아람어로 말하던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며, 자신도 자신의 어머니와 아람어로도 이야기를 했었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지금은 아랍어만을 사용하고 아람어를 거의 다 잊어버렸다는 그는 “아람어는 거의 소멸되었다. 나도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다보니 기억할 수 있는 단어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말룰라 마을은 그러나 아직도 소수의 주민들에 의해 아람어가 통용되는 마을이다. 언어 학자들도 최근 이 마을을 답사한 후 이 사실을 확인하고 이 마을이 “언어학적 섬”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인정했다. 마을 언덕 위에 있는 성 세르기우스 수도원에서는 지금도 어린 소녀들이 여행자들을 위해 아람어로 주기도문을 낭송하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고, 아람어에 대한 설명을 담은 책자를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등 이 마을의 관광상품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람어의 언어학적 섬”의 면적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노인들이 사망하면서 아람어 사용 가능자 수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아람어가 완전히 사라질 날이 곧 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수께서 승천 하신 이후 폭넓게 이 지역을 뒤덮고 있던 아람어 기독교인들은 긴 시간에 걸쳐 타지역으로 이주하고, 주변 언어에 동화되었고, 최근에는 서구사회로 이주하거나 이슬람으로 개종하면서 급속하게 소멸되어 갔다.

학자들은 이러한 아람어 소멸현상이 최근 1-20년에 걸쳐서 가속도가 붙었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이라크의 혼란상과 더불어 많은 이라크인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탈출하여 시리아로 유입되면서 이 마을까지도 “언어적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UCLA의 셈족 언어 교수인 요나 사바르는 말룰라와 바로 이웃하고 있는 자바덴, 바카 등 세 마을은 아람어에 있어서 “라스트 모히칸”과도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말룰라는 워낙 오지여서 젊은이들에게 별다른 직장이나 출세의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은 대부분 일자리나 공부할 기회를 찾기 위해 다마스커스 등 외지로 떠나고 있기도 하다.

그들은 대개 외지에서 정착하거니와 혹시라도 장년이 되어 다시 말룰라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그들은 아람어를 완전히 잊어버린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과거에 비해 말룰라는 외지와 훨씬 더 쉽게 연결되고 있다. 과거에는 수도 다마스커스와 연결되는 버스는 하루에 두 차례 있었다. 그리고 도로도 당나귀나 다닐 수 있음직한 험한 비포장도로였다. 그러나 지금은 매 15분마다 버스가 출발한다. 또 TV와 인터넷까지 보급되면서 말룰라의 언어학적 고립상태는 거의 해소되었고, 아람어가 없어지기 아주 좋은 환경으로 변해 가는 것이다.

엘리어스 코우리 노인의 손자인 카트야는 청바지를 즐겨 입는 17세 소녀이다. 그가 구사할 수 있는 아람어는 인사말인 “아와피”,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하신다는 의미의 알로이 아 펠라치 아 페타“ 정도이다. 그나마도 그녀가 아람어를 배운 것은 부모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운 것이 아니라 아람어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려는 정책에 따라 학교에서 몇 마디 배운 것이었다. 지역 행정당국은 아람어를 살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아람어 학교를 2년 전에 세웠다. 때문에 이 학교를 다닌 학생들은 노래 몇 곡과 함께 간단한 읽기와 쓰기 정도가 가능한 수준으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이는 할아버지 세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노인 세대는 아람어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읽을 줄도 몰랐고 쓸 줄도 몰랐다. 그러나 젊은세대는 초보적인 읽기와 쓰기가 가능한 반면 일상에서 사용하지는 못한다. 노인들이 어릴 때는 학교에서 아람어를 사용하면 매를 맞았다. 아랍화정책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돈내고 배운다. 또 과거에는 집에서는 아람어를 사용하고 밖에서 아랍어를 사용했으나 지금은 그 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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