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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9-08-26
 제목  쿠바, 거리에서 공격 당해 유산한 목사부인에게 벌금형
 주제어키워드    국가  쿠바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20호-2009.8.26(수)  성경본문  
 조회수  4265  추천수  30
한 목사 부인이 거리에서 갑자기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아이를 유산했다. 게다가 이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결국 지난 8월 21일, 벌금까지 선고 받았다. 죄목은 공공질서를 문란케 했다는 것이다. 길리아니스 메네세스 데 로스 리오스는 로베르토 로드리게즈 목사의 며느리이며, 에릭 가브리엘 로드리게즈 목사의 부인이다. 이들 두 목사 역시 지난 8월 17일에 또 다른 혐의로 재판을 받았었다. 우선 그녀의 경우를 살펴보면 600 페소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는 쿠바인 평균 월 소득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 소송 비용 400 페소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가 된 사건의 경우, 그녀가 무슨 잘못을 했다기 보다는 거리에서 갑자기 누군가에게 폭행과 공격을 당한 사건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사건의 가해자이거나 범인이 아니라 피해자였던 셈이다.

그녀를 거리에서 공격한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그녀와 로드리게즈 목사 일가는 오래 전부터 당국으로부터 끊임 없는 괴롭힘을 받아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국 범인의 윤곽이 시원스럽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로드리게즈 목사 부자가 정부와 협조적인 쿠바교회위원회를 탈퇴하여 쿠바복음주의목회자 및 사역자 연맹을 창설한 것에 대한 정부 측, 혹은 친정부 측의 보복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쿠바의 교회의 환경이 악화된 것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집권자인 피델 카스트로가 2선으로 물러나고 라울 카스트로가 권력을 장악한 2008년 들어서부터이다.

한편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CSW) 등 국제기독인권기관들은 쿠바 정부에 대해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의 조사와 함께 로드리게즈 목사 일가에 대한 모든 혐의와 선고를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제사회에 대해서는 쿠바 정부에 대한 외교적 압력을 가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쿠바정부는 현재 쿠바에서는 종교적 탄압이나 정치적 탄압은 전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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