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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9-09-16
 제목  이라크, 병원에서 죽어가는 폭탄테러 희생자
 주제어키워드    국가  이라크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33호-2009.9.16(수)  성경본문  
 조회수  4495  추천수  25
이라크에서는 하루가 멀다 할 정도로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 언론은 폭탄테러 사건이 터질 때마다 그 사실은 신속하게 보도하지만, 그 피해자들이 이후 어떤 고통을 당하는지는 깊이 보도하지 않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죽거나 다치는 사람 못지않게 정신적인 충격으로 장기간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폭탄테러 사건을 직접 목격했거나 가까운 친족이나 가족들의 피해를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 수용되지만, 병원의 시설이나 장비, 인력, 의약품 등이 워낙 부족하여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병원에서 죽어간다는 것이다.

이는 죽지는 않았지만, 팔다리가 잘려나가거나, 심한 내상과 질병을 얻은 환자들도 마찬가지이다. 반창고 같은 아주 초보적인 의약품 조차 부족한 병원에서 부상자들을 받기는 하지만 제대로된 응급처리 조차 해 주기 어렵다. 한 이라크인들은 폭탄테러로 인해 부상을 입어 오래 전에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면회하러 갔다가 침대가 피로 흥건히 젖어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이 이라크인은 화가 치밀기는 하지만 병원에 제대로 된 지혈제도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별다른 불평조차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병원이 할 수 있는 일은 과다 출혈로 사망하면 시신을 치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한 병원 관계자는 폭탄테러의 피해자들은 “현장에서 죽거나 병원에서 죽거나 이래 저래 죽기는 마찬가지”라고 열악한 병원의 현실을 개탄했다. 그러나 이라크의 폭탄테러는 오히려 규모도 커지고 있고, 빈도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9월 9일에는 바그다드에서 한 정부 시설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100 명 이상 사망하고, 500 명 이상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폭탄테러 사건의 상당수는 기독교계 주민과 시설을 겨냥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적지 않은 이라크의 기독교계 주민들은 신변의 안전을 위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2003년의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이미 60 만 명 가량의 기독교계 주민들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신들이 살던 마을이나 도시를 떠나 이라크 내의 좀더 덜 위험한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40만 명은 시리아나 레바논 등으로 이주했다. 또 10만 명 가량은 비교적 종교적인 차별이 덜한 쿠르드인 거주지역으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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