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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9-11-19
 제목  오바마의 아시아 순방과 중국 교회(3)
 주제어키워드    국가  중국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74호-2009.11.19(목)  성경본문  
 조회수  8684  추천수  103
물론 논란 거리가 있다. 혹자들은 종교의 자유는 중국의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반전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반대의 주장도 있다. 시장경제가 중국에 확산되면 민주주의와 인권은 저절로 발전하므로 지금의 시점에서 굳이 민주화와 종교의 자유를 거론하며 중국과 마찰을 빚는 것보다는 시장경제 확산을 위한 경제협력에 주력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논쟁이 또 있다. 중국은 무엇이든지 자기 맘대로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대국이므로 중국과는 외교적인 접근과 시장 개방 그리고 문화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충분히 종교의 자유의 신장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종교의 자유를 외면하고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경우 결과적으로 중국 정부의 입지를 강화시켜줄 뿐이고, 결과적으로 종교의 자유는 점점 멀어진다는 논리를 편다.

미국의 외교 당국 내에서도 이는 여전히 논쟁거리이다. 그래서 미국 국무부는 두 가지의 접근을 병행하고 있다. 국무부 안에 국제종교자유국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국제종교자유 특임대사를 임명하여 외교적인 방식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즉 우호 관계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서 종교 자유의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국무부와는 독립되어 있는 종교자유위원회이다. 이 기관은 의회와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중립적인 위원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정부와 의회에 대해 종교의 자유가 억압 받는 명단과 실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 나라에 대해 제재와 단교, 보복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며 압력을 넣는다.

결국 이 두 조직은 목표는 같지만 접근 방법에 있어서 충돌할 수 밖에 없다. 국무부 산하 조직은 외교관계 증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면, 종교자유위원회는 보다 강경한 접근을 요구하게 된다. 현재는 오바마 대통령 초기이기 때문에 아직도 종교자유위원회에는 부시 정권 시절에 임명된 보수적인 인사들이 많다. 이들은 당연히 현재의 오바마 정부의 유연하고, 신중한 접근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아마도 오바마의 이번 중국 방문을 앞두고 강경한 주문을 했을 것이다.

실제로 종교자유위원회는 오바마에게 레오나르드 레오 위원장이 서명한 메모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메모에는 미국 정부가 종교의 자유 문제를 우선순위에서 배제하려고 한다는 항간의 의심을 불식시키고, 미-중 관계에 있어서 인권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는 권고가 담겨 있다고 한다. 참고로 레오나르드 레오 위원장 역시 공화당 인사로 중국 인권문제에 대해서 매우 보수적이고 강경한 인물이다. 오바마가 불과 사흘 동안 중국에 머무르면서 이 모든 문제들을 모두 완전하게 해결하고 돌아온다는 것은 무리이다. 그러나 이번 방문을 통해서 앞으로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 어떤 정책 기조를 유지할지 그 방향을 확실하게 제시하고 돌아올 수는 있을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의 대중국 종교정책의 방향은 종교자유특임대사의 임명과 곧 임기가 만료되는 종교자유위원회 위원들의 임명을 통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이러한 인선을 보면 종교의 자유에 대한 오바마의 인식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여하튼 오바마는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부터 후진타오 주석을 만나면 중국의 종교의 자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실제로 회담을 통해 이 문제를 완곡하면서도 분명하게 제기했다. 또 방중 일정 가운데 현지의 교회와 종교적인 장소를 방문하는 일정을 포함시켜 종교의 자유 문제에 대한 오바마의 입장을 드러냈다.

중국 정부 측도 미국의 이러한 문제제기를 경청하는 아주 외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중국과 미국은 다르며, 중국은 중국의 주권 아래 이 문제를 다루고 해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중국의 신문들을 올림픽 당시 약속이나 한 듯 중국 내에서 성장하는 가정교회에 대해 이례적으로 우호적인 기사를 실어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을 향하는 비난의 예봉을 누그러뜨린 적이 있다. 당시 중국 언론이 내세운 대표적인 가정교회가 베이징 쇼왕교회였다. 이 교회는 중국 내의 최대규모의 가정교회였고,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에도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음을 선전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리고 올림픽 기간에는 외국의 저명한 목회자를 모셔와 집회를 여는 것이 허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방중을 앞둔 11월 초 현재, 교회는 페쇄되고 500 명의 신자들은 눈 쌓인 벌판에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루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수많은 가정교회들이 폐쇄 당하고 있고, 적지 않은 목회자들과 카톨릭 성직자들이 여전히 감옥이나 강제노동교화소에 수감되어 있다. 11월 3일에는 중국 사회과학원의 교수이자 종교자유옹호자로 유명한 판야펭 교수가 갑자기 해임되었다. 이 역시 오바마의 방중을 눈앞에 둔 시점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종교의 자유 신장이라는 세계의 큰 흐름에 여전히 무관심하며 정치적 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으며, 오로지 정권의 안보와 중국의 경제적 이익에만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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