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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1-12-08
 제목  일본, 재해지역 목회자들에 대한 재충전 위한 세미나와 수련회
 주제어키워드    국가  일본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537호-2011.12.08(목)  성경본문  
 조회수  5022  추천수  19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방사능에 오염된 45톤 가량의 물이 태평양쪽으로 난 배수로로 흘러나갔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문제의 물을 보관하고 있던 콘테이너의 콘트리트벽의 균열로 인해 일어난 현상이다. 원전의 후유증이 장기화 된다면,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 정부당국의 노력도 장기화될 수 밖에 없고, 영적 물질적 구호활동을 벌이는 교회의 싸움도 장기전이 될 수 밖에 없다. 현재까지 이재민들을 돌보는 교회의 활동은 단기간 내에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문제는 교회 역시 장기전을 벌이기에는 여러모로 취약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Asian Access라는 선교기관의 조 핸들리 대표가 지금 일본을 방문 중이다. AA는 현재 일본에서 재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초청해서 세미나 및 수련회 등을 열어 잠시간의 휴식기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긴 싸움을 싸울 수 없다는 판단이다. 교회 역시 이번의 해일, 지진, 원전사고 등 3대 재난으로부터 심한 피해를 입은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면서도 남을 구제하기 위해 나선다는 것은 그만큼 힘에 겨울 수 밖에 없고, 때문에 이들에게 재충전과 영적 재무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부가 홀애비 사정을 안다는 속담이 있듯이, 재난을 당한 사람의 처지는 당한 사람이 가장 잘 안다. 그래서 초청된 인사가 아드리안 데비세르이다. 그는 스리랑카 지역의 AA 책임자이다. 그는 지난 2004년에 동서남아시아를 덮친 대형해일의 피해를 직접 겪었던 사람이다. 조 핸들리는 이 수련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AA는 목회자들에게 영적이고 신학적인 에너지의 재충전 뿐 아니라 아직도 구호가 필요한 지역과 사람들에 대해 구호물품과 재창업 준비와 지원 등 실질적인 구호활성화 방안 등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핸들리는 현장에서 살핀 교회의 구호활동에 대해 많은 일본인들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졌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이시노마키시를 들었다. 그는 시 당국 고위공무원들로부터 교회의 활동에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구호활동을 벌이고, 구호품과 의연금을 낸 개인이나 단체들은 많았지만, 교회들 만큼 진정성이 담긴 활동을 벌이는 집단은 없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는 것이다. 핸들리는 적어도 이시노마키에서는 교회와 일반 사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은 존재하지 않는 듯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몇 달 사이에 예배를 위해 교회를 찾는 일본인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예배 장소가 비좁아지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높기는 하다. 그리고 그만큼 교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뜻도 된다. 그러나 교회쪽에서 볼 때는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가면서 재원과 정신적, 영적, 육체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이재민들의 정착과 재활을 돕기 위해 재활센터 같은 것을 건립하려 해도 재원확보가 어렵다. 신자들 역시 상당수는 이번 재난의 피해자들이며, 여전이 기독교 인구는 일본에서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예배드리기도 비좁은 교회를 기숙사나 재활센터로 쓰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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