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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8-03
 제목  중국, 신장위구르 이슬람신자에게 라마단 금식 금지 논란
 주제어키워드    국가  중국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682호-2012.8.3(금)  성경본문  
 조회수  8246  추천수  75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당국이 이슬람교 신자인 관리와 학생에게 라마단 금식과 이슬람 사원 방문을 하지 못하도록 조처해 반발을 사고 있다. 1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신장에서도 지난달 20일부터 이슬람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개시된 가운데 자치구의 당 위원회와 정부가 강제성 권고로 라마단 행사 참석을 막아 마찰이 생기고 있다. 현지 당국도 해당 조치를 간접적으로 확인한다.

카스시 쭝랑구는 성명을 통해 "당 위원회가 라마단 기간에 사회 안정 유지를 위해 포괄적인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당 간부, 퇴직자를 포함한 정부 관리, 학생들의 라마단 종교 행사 참여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신장위구르 자치구 정부는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라마단 기간에 당 간부들이 음식 선물을 갖고 지역 지도자들을 방문하라고 권유했다. 이는 라마단 금식 중인 이슬람교 신자들의 종교 행위를 사실상 방해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지방 정부인 원쑤현은 라마단 기간에 학생들의 이슬람 사원 출입을 금지하라는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는 이슬람교도인 위구르족이 965만 명 거주하며 전체 인구의 40%가량 된다. 이들은 중국 당국의 종교 활동 제한에 대단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세계위구르회의(WUC)는 "중국 당국이 라마단 금식 전통을 깨려는 목적으로 위구르인에게 행정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그런 정책이 위구르인의 더 큰 저항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부분 사막지역인 신장위구르자치구는 농업이 주요 산업일 정도로 낙후돼 있고 실업률이 높다. 소수민족 차별과 이슬람교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반(反) 정부 시위, 그리고 위구르족과 한족 간에 민족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2009년 우루무치에서 민족 갈등이 폭력 시위 사태로 번져 197명이 숨지고 1700여 명이 다치는 대형 소요사태가 난데 이어 작년 7월에도 허톈(和田)에서 경찰서 습격 사건, 카스시에서 거리 무차별 흉기 난동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 같은 일부 위구르 강경파는 독립을 주장하면서 테러를 불사하는 격렬한 독립운동을 전개해 중국 공안당국을 바짝 긴장시킨다. 이런 가운데 장춘셴 당 서기를 필두로 한 신장 자치구 당국은 중국의 권력교체가 이뤄질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사회 안정 차원에서 '강권 통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라마단 행사 참여 제한 조치도 이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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