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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12-08-16
 제목  대만, 불교 사원에서 사상 첫 동성 결혼식 열려
 주제어키워드    국가  타이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690호-2012.8.16(목)  성경본문  
 조회수  9107  추천수  55
동성애에 대한 입장은 각 종교별로 다르다. 이슬람은 질색을 하는 편이고, 기독교는 대체로 부정적이지만, 유럽과 미국 기독교계의 일각에서는 인정하자는 의견도 있다. 불교는 어떨까? 우리나라 불교의 경우 정확히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분위기로 볼 때 동성애에 우호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대만에서는 사상 첫 동성간 결혼식이 한 불교 사원에서 열렸다. 이 결혼식을 대만의 각계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지만, 이번 결혼식을 계기로 대만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동성결혼을 법으로 인정하는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불교는 명시적으로 동성애를 배척한다고 말할 근거는 없다. 유교도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나타난 관점을 찾아 보기 힘들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동양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동성애나 동성결혼이 더 쉽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이 결혼식을 집례한 여성 승려인 시 차오 후이는 말했다. 시 차오 후이는 지난 8월 11일, 타오유안현의 한 불교 사원에서 후앙 피쉬와 팅 유 야 등 두 명의 여성의 결혼식을 주도적으로 집례했다. 반면 불교계의 다른 쪽에서는 쉬 차오 후이가 불교계에서도 지나치게 진보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입장을 주도해 왔으므로 그녀의 주장을 불교계 전체의 주장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대체로 불교계 지도자들은 사회적으로 매우 보수적이다. 반면 불교 평신도들은 지도자들과는 생각이 크게 다르다.”라고 오타와대학의 사회과학자인 안드레 랄리베르테는 지적했다. 그는 “1989-2003, 대만불교기구의 정치”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한 대만불교 전문가이다. 한편 이 결혼식에 두 당사자의 부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후앙은 자신의 부모는 원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그로 인해 받게 될 언론의 관심과 노출을 피하기 위해 참석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 2003년, 동성결혼과 동성커플의 입양을 합법화하려는 시도가 의회 내에서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의회 내에서도 찬성표를 제대로 얻지 못해 폐기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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