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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6-06-28
 제목  <기획> 기고1, 한국오엠선교회의 전략적 단기선교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509  추천수  8
정용희 선교사 ( 한국오엠 선교훈련원 총무 )



한국오엠선교회 소개

한국오엠선교회(OM KOREA)는 1957년 죠지버워(George Verwer)에 의해 미국에서 설립된 국제오엠선교회(OM International)의 한국지부로, 지난 1989년 창립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국제오엠은 한국오엠의 설립 이전부터 이미 외항선교회를 통해 한국인 선교사를 받아들이면서 사역을 진행 하였지만, 한국오엠의 설립을 계기로 국제오엠 내에 한국인 선교사의 입지는 시간이 갈수록 넓어져 갔다고 볼 수 있다. 한국오엠은 지난 15년의 사역을 통해서 2년 이상의 단기선교사 720명, 준단기 선교 프로그램(1년)에 300여명 등 지금까지 1000 이상을 선발, 훈련, 파송하여 왔다. 이를 토대로 지금 현재 장기선교사 102명, 단기선교사 72명, 준단기 44명, MK 103 등 총 321명이 사역 중에 있다. 한국오엠은 단기선교를 중심으로 성장한 단체이다. 단기선교는 한국오엠 뿐만 아니라 국제오엠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되어왔다. 한국오엠은 단기선교를 3가지 범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3년 미만의 단기선교과정인 GA(Global Action), 1년 미만 과정의 GC(Global Challenge), 3개월 미만의 GE(Global Event)가 그것이다. 통상적으로 각각의 사역지는 국제팀 중심의 사역현장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적 감각에 익숙한 선교적 정신에 입각한 팀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국인 선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훈련이 바로 팀워크와 문화적응임을 생각할 때, 이보다 더 좋은 훈련 장소는 없는 셈이다. 또한 단기선교지로 국제오엠의 88개국, 2척의 선교선 등 거의 모든 사역지가 개방되어 있다. 둘로스, 로고스 호프 등의 선교선 사역은 GA과정의 단기선교사에게 가장 큰 이익을 전해줄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2년간의 선교선 사역은 미국, 남아공, 영국 등 유수의 신학교에서 선교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검증된 훈련과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교사의 기본 자질과 자세를 철저한 시간관리와 목회적 돌봄을 통하여 숙달할 수 있고, 전 세계를 큰 안목으로 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다른 필드의 경우 장기선교사로의 입문 과정으로서 언어와 사역에 있어서 자신의 역량을 집중하여 발휘할 수 있는 곳이다.



단기선교 프로그램 소개

한국오엠은 일년에 단 한차례, 9월에 단기선교사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의 제한은 없으며, 선교적 열정과 동기가 순수하고 장래성이 있다면 제한 없이 허입한다. 허입된 자들은 한국오엠 선교사 후보생으로써 10개월 과정의 국내외의 모든 훈련 과정을 수료해야 정식 선교사로 사역할 수 있다. 국내훈련과정은 7주 과정의 합숙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합숙훈련은 허입된 선교사 후보생들의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이해 및 선교지 소개, 오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등으로 구성된 개강합숙 OT,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한, 타문화 전도에 대한 주제 등으로 엮어진 5주간의 합숙훈련, 마지막으로 훈련 평가 및 파송점검을 목표로 하는 종강합숙 OT등이다. 무엇보다도 훈련생들의 영어에 대한 많은 부담을 해소시키기 위해 미국, 호주로부터의 네트워크를 활용, 원어민 영어교사들과 함께 합숙하며 하루 4시간의 영어학습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파송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는 훈련생들의 후원모금 상황인데, 모든 국내훈련 과정이 마쳐진 시점부터 약 한달 동안 집중적인 후원자 개발 사역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사역비 100% 전액을 모금해야 하고,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의 파송준비도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파송준비라 함은 교회에서의 파송예배, 후원자 그룹 형성 및 후원관리자 선정 등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고, 한국 오엠에서는 개교회 별로의 선교사 파송예배 지원, 선교사 부모님 모임, 교회 선교관계자 초청 모임, 후원관리자 모임 등을 개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이 이루어지면 마지막 종강합숙 OT가 열리는데, 이 시간을 통해서 각 훈련생의 후원모금 상황 및 파송 준비 상황 점검, 훈련종합 시험, 인터뷰 등이 실시되어 최종적으로 파송자를 선별하게 된다. 오엠에서는 선교사역도 훈련의 한 과정으로 보기 때문에 사역지에서의 사역은 국제적인 팀으로 구성되어 오전에는 경건회와 성경공부 및 기도회 중심으로, 오후에는 실제적인 사역의 현장 속에서 본격적인 사역을 감당한다. 저녁에는 하루의 평가와 다음날의 집회나 행사 준비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러한 GA과정을 종료한 사람은 바로 장기로 지원할 수 있고, 장기선교사로의 허입은 더 이상 특별한 훈련과정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선교지에서의 충실함과 성실함만이 장기선교사로의 자질을 검증받은 셈이 되므로 선교지 책임자의 승인과 국내 후원자 및 파송교회의 승인을 토대로 한국 오엠의 장기선교사로 재파송하게 되는 것이다.



효과적인 단기선교 전략

오늘날 거의 모든 선교단체가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단기선교 자체로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한국오엠에서 추구하는 단기선교는 크게 4가지의 주안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단기선교는 그 자체가 전문사역이 되어야 한다. 단기선교사에 대한 커다란 오해 중에 하나가 장기선교사의 보조자로서 인식이다. 사실 장기선교사의 사역 패턴 가운데 단기선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그리 많지 않다 하더라도, 장기선교 플랜에 있어서 단기사역이 행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사역의 확장을 이루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그 폭에 있어서 넓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선교는 단기선교 자체로서의 영역으로 행할 수 있는 사역이 정착되어야 한다. 한국오엠은 사역지마다 GA, GC에 대한 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최단 시간 내에 회교권, 힌두권, 동구권 등의 문화권에서 리더쉽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그럼으로써 단기선교사가 단기선교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되어지며, 그러한 연속적 과정을 통해 단기선교의 패턴은 전문화되어가는 것이다.

둘째, 단기선교는 확장성이 있어야 한다. 단기선교사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확장성이라고 제시하고 싶다. 이유는 수많은 단기선교사들이 나름대로의 후원조직을 구축하여 단기사역을 마무리하였다면, 그것과 동시에 모든 후원조직과 단기사역에 대한 시간적 물질적 투자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단기선교사는 자신을 후원하고 동역하였던 것들이 단지 하나의 경험이나 추억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자신의 후원조직 가운데 또 한명의 단기선교사를 배출해 내는 것이 가장 큰 임무가 된다. 그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선교가 될 것이며, 연속성과 확장성을 기함을 통해 단기선교가 우리 공동체에 가장 보편적 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셋째, 단기선교를 배움의 도구로 국한해서는 안된다. 주어진 선교적 환경과 상황들에 자신을 맞추어가는 것은 기본이다. 그 기본에 충실해 나갈 때 상황화는 더 진보한 내적 발전을 기대케 한다. 자신을 ‘단기맨’으로 가두어 버린다면, 사역은 메마르고 진부한 것이 될 수밖에 없다. 단기선교를 자기 극복과 제한적 상황을 뛰어넘는 훈련의 장으로 자신을 몰아간다면 그것은 배움 이상의 삶을 누릴 줄 아는 능력이 부여되리라 확신한다.

넷째, 단기선교는 철저한 준비와 투철한 헌신이 요구된다. 사실 단기선교사만큼 위험한 존재도 없다. 조금만 안일하게 생각하면 모든 것에 있어서 위험에 노출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단기선교를 종종 군 생활과 연계해서 생각하곤 한다. 군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힘든 훈련소의 생활이 필요하고, 훈련소에서 닦은 재능과 능력으로 군 생활은 유익하기도, 아니면 고문관으로 보내기도 하는 것이다. 단기선교도 마찬가지이다. 선교에 앞서서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는 힘든 훈련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조그만 고통이나 문제가 선교지에서는 심한 압박감과 무기력으로 힘든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단기선교사는 장기선교보다도 더한 훈련을 감내함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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